고양시가 사람중심·시민행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혁신사업 25건을 발굴해 86억5천만 원을 2019년 본예산에 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해당 사업들의 경우 지난 달부터 시가 운영해 온 ‘평화혁신 TF’의 결과물로, 주로 작은 규모의 예산으로 큰 만족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들로 구성됐으며 시민안전·환경·주민자치·복지 등 분야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기상특보 상황을 알려주는 ‘말하는 CCTV’ 운영 ▲월별 재난유형과 대응매뉴얼이 담긴 ‘재난안전 탁상달력’ 제작 ▲혹한기 대비 ‘반폐쇄형 버스 쉘터’ 시범 조성 ▲공연장과 체육관 내 ‘생명 손수건’ 비치 ▲초등학교 주변 ‘옐로 카펫’ 설치 확대 ▲통학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사업 등이다. 환경을 위한 사업으로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물놀이형 놀이터’ 확대 조성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도로변 가로화단과 가로수 ‘2열 식재’가 선정됐다. 주민자치 분야에는 ▲지역 예술가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마을단위 문화거점 사업’ ▲동 행정복지센터 내 ‘생활물품 공유센터’ 운영 등이 발굴됐다. 이밖에 시는 도시재생지역을 중심으로 단순구획 용도의 빌라 담벼락을 허물고 꽃밭, 쉼터 등을 조성할
고양경찰서는 24일 경찰서 꽃우물방에서 에코바이크 한평석 대표이사, 코스콤 김성환 대외협력부서장 등 후원금 기부업체 관계자와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주기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탄력순찰과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 및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제7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30일간) 고양서 경찰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회원 275명이 참여해 후원기금 500만원을 마련했다. 후원기금은 도보거리를 10m에 1눈씩 측정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빅워크’ 앱을 통해 경찰관과 협력단체 회원들이 목표치 5만㎞보다 훨씬 많은 53,200㎞를 조기에 달성해 모은 500만 눈에 대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업체에서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사회복지협의회는 범죄피해자, 탈북민 및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아동,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고양경찰서에서 실시한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1~3차, 2017년
일산서부경찰서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의 내부공감대 확산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탄력순찰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탄력순찰은 주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불안장소를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경찰이 이를 참고해 순찰노선에 반영하는 ‘국민중심’의 순찰 활동이다. 일산서부서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탄력순찰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추진했던 탄력순찰 주요 활동사항을 상호 공유, 최 일선 치안현장인 지구대·파출소에서 직접 탄력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경찰관들의 주요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수 순찰 발표를 통해 순찰요청지점에 대한 현장경찰관의 실질적인 순찰활동으로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최우수사례 4건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일산서부서는 ‘탄력순찰 집중신청기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민 참여 극대화를 위해 경기북부청 최초로 ‘주민 감동 마케팅 전략’을 수립, 지난 3월부터 지구대·파출소 및 민원안내부서에 탄력순찰 신청서를 비치하여 언제든지 주민들이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 피해액이 모두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 저유소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와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확인한 결과 폭발과 함께 불이 난 휘발유 탱크 1기와 바로 옆 휘발유 탱크 1기 등 저유탱크 총 2기가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초기에는 휘발유 탱크 폭발화재 여파로 옆 휘발유 탱크의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 휘발유 탱크에서도 1차례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만 이 탱크의 폭발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피해는 플로팅 루프(덮개)가 위로 들썩이고 휘어지는 데 그쳤다. 추가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대원이 위험에 처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일어날 뻔했다. 휘발유 탱크 2기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탱크 2기를 모두 새로 건설해야 해 피해액도 커졌다. 애초 피해 금액으로 추산된 43억원의 약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피해 금액은 휘발유 46억원(약 282만ℓ), 탱크 2기 총 69억원, 기타 보수비용 2억원 등을 합쳐 총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6
고양시가 KEB하나은행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매칭출연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업소 당 2천만 원 이내로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체 예산 외 5억 원의 매칭출연을 이끌어내 최대 보증지원 가능액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김병기 이사장은 “특례보증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위해 향후 더 많은 보증 재원을 확보하는 등 특례보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으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이호성 그룹장은 “특례보증 매칭출연 등 고양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민간 대형유통업체와의 지역협력사업으로 전국 최대금액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18억1천만 원의 출연을 이끌어내며 소상공인 지원
고양시 관내 원마운트가 청소년들이 중고 물품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체험하고 기부를 실천해보자는 취지에서 오는 27일 제1회 일산벼륙시장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마운트와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사랑의 열매’가 후원하는 행사로써 원마운트몰 엔트리광장과 카페거리 등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이 경제 활동의 주체가 돼 의류, 책, 신발, 수공예품 등을 직접 판매해보는 체험 행사로 치러지며 특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는 ‘사랑의 열매’에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참여한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벼룩시장 뿐만 아니라 도자기 체험부스 및 요즘 인기를 모으는 슬라임 체험 등 다양한 아트체험의 기회도 마련되며 고양청년농부팜마켓을 함께 열어 지역 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벤트광장에서는 약 500여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시키기 위한 우리나라 전통적인 소리의 소리판, 춤판, 두드림판으로 노래, 춤, 악기 경연 행사도 진행된다. 원마운트 행사 관계자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판매 및 소비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청소년
제2자유로에서 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던 40대 운전자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고양시 제2자유로 파주에서 서울 방향 도로에서 다마스 차량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들이 능곡 IC 근처에서 도로를 막자 역주행 차량은 방향을 돌려 호수로 쪽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지구대 순찰차까지 동원해 예상 도주로를 막고 도주 차량을 추적했다. 약 25분 간 이어진 추격전은 순찰차들이 유턴을 시도하던 도주 차량을 에워싸고 나서야 끝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붙잡힌 운전자 A(43)씨는 술에 취한 것은 아니며 운전 당시 우울증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 기관과 협의를 통해 A씨의 대한 신병처리와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 한 고시원에서 지내던 중국인이 담배를 피우다가 잠이 들어 큰불로 이어질 뻔했다. 이 중국인은 옆방 남성이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확인하려 하자 별안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산서부경찰서는 A(39·중국인 한족)씨를 실화 및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 5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고시원 방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잠이 들어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배꽁초가 침대에 떨어져 불이 붙어 뜨거워지자 A씨는 잠에서 깨어나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옆방에 있던 B(39·중국인 조선족)씨가 무슨 일인지 창문을 통해 살펴보려고 하자 A씨는 쇠막대기처럼 생긴 연장(철근결속 핸들)으로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나를 죽이러 왔다고 생각했다”며 “간을 떼어가려고 했다”며 횡설수설했다. A씨의 방에서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꺼졌으나, A씨는 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지난 8월 말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보따리상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의회 엄성은 시의원이 자신의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가지고 간 관련 공무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엄 의원은 “지난 17일 무단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들어와 행정사무감사 자료일체를 들고 간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도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되는 일이기에 고양지청에 관련공무원을 무단침입으로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이윤승 시의회의장에게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의 사과 및 재발방지대책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의원은 “당일 오후 5시께 사무실에 들어와 보니 책상 위에 있던 행감서류 전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며 “자료는 고양시 행사 정산자료로 100~150장씩 묶음으로 모두 30묶음 분량”이라고 주장했다. 엄 의원은 “시의회 사무국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경위를 파악한 결과 행감 자료를 제출했던 A과장이 의원과 얘기가 됐으니 서류를 가져오라고 지시했고 담당 주무관이 사무실에 방문했지만 잠겨 있어 전문위원실을 통해 문을 열고 서류를 가져갔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과장이 서류를 가져간다는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의원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서류를 가져갔다. 상식적으로 납득
고양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홀트일산타운에서 오는 26일 ‘그린나래 가을 바자회’가 개최된다. 이날 바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홀트일산타운 내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관내 이마트 덕이점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의류 및 주방용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홀트일산타운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생활자금 및 자립 지원금에 쓰일 예정이다. 홀트일산타운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이마트 덕이점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일산홀트타운은 1955년 한국의 전쟁고아들에 대한 소식을 접한 미국인 해리 홀트(Harry Holt)씨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긴급구호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보호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8명의 전쟁고아를 입양했으며 이후 더 많은 아이들에게 가정을 찾아주기 위해 ‘홀트씨 해외양자회’를 설립한 것이 오늘날 홀트아동복지회다. 이후 홀트씨는 1961년 입양가지 못하는 장애아동들을 위해 일산에 홀트일산타운을 건립하고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장애아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