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내년부터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 산하공공기관 직원 채용은 필요시 수시로 이뤄져 우수 인재 선발에 대한 한계 및 비효율적인 시험관리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존의 산발적 직원채용시험을 통합·일괄 실시해 채용 전반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는 기관별 수시로 진행됐던 채용시험이 통합, 정기적으로 실시되면 채용규모가 확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인적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채용절차에 필기시험을 의무화하고 면접 시 외부위원 비중을 높이는 등 합리적인 공통기준을 마련해 채용의 공정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 통합채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기관 인력 운용의 경직성 해소를 위해 특수경력직이나 연구직 등은 해당 기관에서 꼭 필요한 사람을 선발할 수 있도록 기관과 협의해 배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일 기관 정원 총량제 도입(공무원 총정원의 25% 범위로 한정), 통합채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관련 조례 ‘고양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며 산하공공
고양시와 LH가 삼송지구 내 동송로(대로) 도로단절문제 해결을 위한 연결도로 개설 사업을 전격 합의,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집단민원이 해결되는 마침표를 찍었다. 시는 LH가 토지보상비와 공사비 14억2천500만 원을 부담, 올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삼송 택지개발지구 내 스타필드로 연결되는 동송로(4차로)는 삼송취락지구에 인접해 2014년에 개설되며 기존 마을에서 연결되는 신도2길과 단차, 지역주민들은 동송로를 이용할 수 없게 돼 삼송로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어 왔으며 환경훼손, 쓰레기투기 등 집단민원이 야기돼 왔다. 이에 시는 주민불편 해소 방안으로 LH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 단절도로 연결 사업비 전액을 LH에서 지원하기로 하는 등 공사추진 협의를 완료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앞으로 삼송택지개발지구 등 각종 택지개발 사업 시 초기 단계에서부터 도시계획사업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해 인접 도시와 기반시설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당부하며 “인접지역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기존 기반시설의 기능저하, 교통단절 등으로 인한 사용성이 저하되지 않는 경제적인 도시기반 시설이 구축 되도록 만전을
고양시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 기관 및 협력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독려를 위한 방안으로 가족친화인증을 기업에 홍보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인증 취득을 유도하기 위한 ▲가족친화인증제도 홍보 협력 ▲가족친화 컨설팅 ▲인증가능기업 발굴 ▲가족친화교육 지원 ▲인증기업 및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업무제휴를 담았다. 이에 따라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 ▲㈜원마운트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이 이번 협약에 참여하며 시와 함께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가족친화경영을 위한 정부지원제도 설명회 개최 등 홍보협조, 가족친화 지수 측정, 컨설팅, 사후관리를,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기업 대상 가족친화 교육 지원을 수행한다. 또한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는 가족친화 인증제도에 대한 이메일·홈페이지 홍보, 기업인 모임과 연계한 설명회 개최 협조와 인증가능기업 및 인센티브 제공 협력업체 발굴을 지원한다. 이어 ㈜원마운트와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은
7일 오전 11시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화재는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소강상태를 보이다 정오쯤 폭발음이 들리면서 2차 폭발이 일어났다. 다행히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선루프식 탱크라서 탱크 뚜껑이 움직이는데 2차 폭발은 큰 폭발은 아니었다”며 “유류 특성상 폭발할 위험성에 대비를 하고 있지만 추가 대형폭발은 없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에 열기가 상당해 소방관들도 100m까지만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불이 붙은 유류탱크에서 조심스럽게 배유(기름을 빼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곳에는 유류 저장탱크가 지하 1개, 옥외 19개 등 총 20개가 있으며 불이 난 곳은 옥외 유류탱크다. 탱크의 크기는 지름 28.4m, 높이 8.5m이고, 저장된 용량 490만ℓ에서 잔여량 440만ℓ가 모두 타야 불이 완전히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재로 서울 한강 이남지역 등 먼 거리에서 관찰될 정도로 불기둥이 높이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최고단계인 3단계로 대응단계를 격상하고 인력 약 300
㈜케이뷰티랩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베어블랑 마스크팩 세트’ 1억6천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우림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베어블랑 마스크팩 세트’는 천연 극세사 마스크 팩으로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고영양 제품으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여성과 11곳의 사회복지시설, 일산서구 어린이집에 전달됐다. 케이뷰티랩 전원재 대표는 “최근 우호적인 남북 관계의 교류와 좋은 결실을 기대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여성과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림복지재단과 동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우림복지재단 조규남 대표이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힘을 모아주고 응원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양시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행복한 고양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5일 오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자치분권과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및 참여를 촉진시키고자 ‘제1회 고양시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경기도의원과 고양시의원을 비롯해 대학교수, 주민자치회 등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2개 분과로 나눠 고양시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과 특례시 지정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했다. 이재준 시장은 “인구 104만 이상 대도시인 고양시가 그 규모와 상관없이 획일적인 틀에 갇혀 기초자치단체로 구분돼 재정부분에 역차별을 받고 있다”라며 “지금은 3만5천 명 규모의 기초단체와 104만 명 규모의 기초단체가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셈이니 고양시의 커진 덩치에 맞춰 더 큰 옷으로 바꿔 달라는 것과 도와 상생하는 범위 내에서 재정 독립성을 대폭 확대 해달라는 것이 특례시 지정 요구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양시는 도세 징수금 약 4천억 원 중 절반 정도인 2천100억 원을 교부금으로 받고 있지만 특례시가 된다면 더 많은 재정 자율권을 갖춰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포럼에 참석한 고양
연인로부터 고가의 차량을 선물 받기로 했다가 못 받자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낸 여성이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김봉규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김 모(40)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모씨는 지난해 초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해 종종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는 남자친구로부터 고가의 차량을 선물 받기로 했다. 또 김씨는 급전이 필요하다는 남친의 말에 100만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그러나 빌려준 돈과 고가의 차량도 못 받았다. 이에 김씨는 지난해 6월 26일 남자친구가 모텔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체출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앙심을 품고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누명을 씌운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ojungoh@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은 자유학년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아람누리 음악당(하이든홀)과 아람누리주변 일대에서 ‘2018 고양시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관내 28개교 6천여 명의 중학생 등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와 고양문화재단이 협력해 주최한다. 페스티벌은 기존 둘러 보기식 체험부스가 아닌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흥미롭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진로콘서트’와 ‘진로체험부스’로 구성돼 있다.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아웃사이더가 자신의 진로를 녹여낸 뮤직 토크 콘서트로 학생들과 만나며 한국감정원,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일산소방서,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에스엔소프트, 나무숲 심리상담연구소 등 50개의 직업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고양시 평생교육과 김치영 과장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주도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 해 가는데 이런 기회들이 많이 주어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
고양시의회가 5일 제22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26일간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제1차 정례회 동안 시정에 관한 질문,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17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한다. 상정 안건으로는 ▲고양시정연구원 유지ㆍ운영비 출연 동의안 ▲2019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출연 동의안 ▲2019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8건, ▲고양시 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시세 징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및 집행부 제출 조례안 7건이다. 또 ▲교육경비 보조금 일반회계 본예산 4% 이상 지원 촉구 결의안 등 결의안 2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집행계획(안) 의견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의 건 2건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승인의 건 2건 등 총 22건을 심의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재준 고양시장은 4일, 취임 100일을 맞아 10대 역점사업 및 단기, 중장기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평화통일 경제특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대곡역(가칭 고양중앙역)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정의 목표는 사람중심도시,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라며 “시민의 생활을 위한 SOC투자,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주민참여자치 확대 등 105만 시민이 골고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역점과제는 ▲100만대도시 특례시 실현, ▲통일경제특구 유치, ▲대곡역세권(고양중앙역) 개발, ▲고양균형발전, ▲사람중심 생활SOC 투자,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행복 정책발굴, ▲주민참여 자치 내실화,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이다. 구체적으로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4개 대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응기구를 출범, 도시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과 재정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평화통일 경제특구를 추진해 남북경협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자족시설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