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후배들을 시켜 인형뽑기방의 동전교환기에서 돈을 훔쳐오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교사 혐의로 A(18)군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은 앞서 다른 범죄를 또 저질러 경찰 조사 도중 법원에서 구속됐다. 또 경찰은 A군의 지시를 받고 동전교환기를 부숴 돈을 훔친 B(15)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C(14)군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1월 16일 시흥의 한 인형뽑기방에서 훔친 현금 20만원 등 이날부터 3월 17일까지 약 2달간 수도권 일대에서 21차례에 걸쳐 동전교환기를 부숴 훔친 현금 1천823만원 중 절반(915만원)을 B군 등으로부터 상납받은 협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절반은 직접 범행을 한 B군 등이 나눠 가졌다. 이들은 가출해서 생활하면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피해를 막으려면 인형뽑기방에 경보장치 설치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청정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 조성사업 등 그간 정부에서 시행해 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으며 올해 약 11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에 마을단위 태양광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자립마을 구성의 적정성 ▲사업취지와 계획의 부합성 ▲마을협동조합 구성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마을 4곳을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가구당 약 3kW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사용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마을공동시설에 약 10kW 태양광을 설치해 이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 마을복지를 위한 마을공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공공주택 및 단독주택에 500W 이하의 미니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설치용량 300W 기준으로 약 122가구에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고양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고양차량등록사업소에 각 50kW의 태양광발전설
고양 벽제농협이 농협 경기지역본부에서 실시한 ‘존경하는 으뜸 조합장’에 선정됐다. ‘존경받는 으뜸 조합장’은 농협경제지주에서 농산물 제값받기 구현을 통해 경기농업인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지역 농협·축협 및 품목 농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우수사무소 조합장 및 직원을 선발, 시상하는 상이다. 벽제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친환경농산물급식사업, 군부대 농산물군납사업 등 다양한 판매사업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인의 농산물 제값 받기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한편, 이날 ‘존경하는 으뜸 조합장’상을 수상한 이승엽 조합장은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벽제농협에 입사하여 농업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45년 동안 근무한 농협맨으로, 벽제농협 제13·14대 조합장과 고양문화원장 직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명지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암 치료와 연구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코자 ‘암치료의 뉴호라이즌’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암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시카고대학, 영국의 옥스포드대학, 일본의 세인트룩국제병원 등에서 암 치료와 연구에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다. 이날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좌장을 맡아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핑 양(Ping Yang) 박사의 ‘Lung Cancer Cohorts in Selected Asia Countries’와 메이요 클리닉 내분비내과 빅토르 버넷(Victor Bernet) 박사의 ‘New Developments in Thyroid Cancer Management’ 등 폐암과 갑상선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지평을 소개한다. 이어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은 ‘암 연구 및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암 면역 요법인 세포치료와 정밀의학의 연구 성과와 치료의 현주소가 소개된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14일 당선 소감을 통해 “평화를 향한 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기회로 만들어 평화경제특별시라는 고양시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고양시를 만들라는 시민의 명령을 엄중히 여겨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까지 듣고 섬기겠다”며 “소통중심의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민생현안의 개선을 우선과제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낙후된 지역을 되살려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대곡역세권개발을 통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등 도시의 성장동력 확보를 순차적으로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고양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저를 선택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고단함을 덜어주고 행복은 더해주는 시장이 되어 105만 고양시민의 자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일산서구보건소가 대화천에 모기 유충의 천적어류인 토종 미꾸리 2만5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미꾸리가 방류된 대화천은 도심과 농경지 사이에 위치한 하천으로, 사람의 왕래가 없는 도심지 내 생태공간으로 활용해 모기 방역에 어려움을 겪어온 장소다. 특히 최근 하천 및 웅덩이 등에 모기 유충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와 일산서구보건소는 방역 취약지역인 대화천에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를 통해 해충 발생을 감소시키고, 살충제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이번 방류를 실시했다. 토종 미꾸리 1마리는 1일 1천마리 이상의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와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화학 살충제의 오랜 사용으로 환경오염 등의 부작용이 많았다”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와 모기 발생 전 유충방제에 역점을 두는 환경 친화적인 방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고양 인쇄문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원업체인 ‘유화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소공인 제품 판매촉진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양시와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설치·운영 중인 ‘고양 인쇄문화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016년 개소해 ▲소공인 특화교육 ▲경영애로 컨설팅 ▲작업환경 개선 ▲공동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며 고양시 인쇄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유화컴퍼니’는 약 15년 동안 인쇄를 연구해 온 인쇄 장인 기업으로 빈센트 반 고흐 명화의 아름다움을 원작에 가깝게 생생히 전달하는 ‘갤러리북’으로 제작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앞서 국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4천500만 원(984명 참여, 목표액의 455% 달성)을 모금하는 등 갤러리북의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소공인 제품판매촉진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전시회에 참가, 갤러리북 성공 열풍을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센터를 통해 인쇄 소공인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온 결과 그 노력의 결실이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반겼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학생 100인 음악회가 오는 19일 고양시 아람누리 하이든 홀에서 전국 처음으로 개최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감성적 끼, 도전적 꿈, 공감적 사랑이 자라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고양행복교육을 위해 앙상블 디토(Ensemble DITTO)와 함께 하는 고양학생 1000인 음악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학교의 담장을 넘어 일상(路)에서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하고자하는 고양 교육지원청의 교육목적이 담긴 행사로써 특히 초, 중, 고, 특수, 대안학교 학생 10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하모니를 창출해 내는 음악회는 고양시가 전국 최초의 시도다. 교육교육지원청은 ‘여럿이 함께 가면 길은 뒤에 생겨난다’는 생각으로 처음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을 위해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지원단, 지도교사, 컨설팅교사, 학부모, 학생 등 고양교육 공동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영역별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는 마상학(신일중) 교사는 여럿이 함께 가면 길은 뒤에 생겨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음악회를 위해 총 40명의 지원단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교육지원청 최승천 교수학
고양소방서가 개서 27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새롭게 완공한 다목적 훈련장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91년 6월 11일에 개서한 고양소방서는 27년 동안 고양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이곳은 2과 1단, 1구조대, 1구급대, 5안전센터로 구성돼 총 222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념사, 소통, 화합의 장,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참석한 직원들은 서로간의 화합을 다진 데 이어 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김권운 서장은 개서 기념사를 통해 “개서 이래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고양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현장을 누벼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서 직원들의 도전과 열정, 헌신의 노력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1등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고양교육지원청 5층 대회의실에서 건강장애학생 학교복귀 운용프로그램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담당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건강장애학생 학교복귀 운영프로그램은 건강장애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신장시키고 학부모 대상 정서·심리 지원, 담임교사의 역할지원, 또래학생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2018학년도 건강장애 학생 학교복귀 운영프로그램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업무 담당교사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는 건강장애 이해교육, 건강장애학생 학습 지원을 위한 병원학교 및 원격수업 이해, 건강장애학생 학적 및 생활기록부 관리 방법, 건강장애학생 학부모 심리 상담 지원 방안 등이 소개됐다. 심광섭 고양교육장은 “고양교육지원청의 경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추후 학교 복귀 운영 프로그램의 정착이 이루어져 건강장애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과 교육복지 신장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