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군보협의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군 협의 표준서식’을 정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전체 면적의 4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건축 및 개발행위 허가를 위해서는 군부대 협의를 거쳐야만 한다. 이에 군 협의는 시청 또는 구청에 서류를 제출하면 군부대와 협의 후 군보심의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각 설계사무소마다 서식과 첨부 서류가 다르고 관련법에 따른 필수 서류나 중요 사항이 누락돼 협의가 지연되는 등 문제점이 야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군부대와 그동안 간담회 등을 통해 기존 군 협의 시 문제점을 수정·보완하고 신속한 협의가 추진될 수 있는 방안으로 ‘표준서식’을 정립했다고 설명했다. 표준서식은 군 협의 시 필수 사항을 명시하고 첨부 서류를 최소화해 10장 내외로 작성 가능하도록 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군과의 협의 표준서식 정립을 계기로 불필요한 서류 작성에 따른 수고를 줄이고 중요사항 및 첨부 서류 누락을 예방함으로써 검토 시간 역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0∼23일 탄현동 홀트 장애인 종합체육관에서 ‘제24회 고양시장컵 홀트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일 개막전은 KBS 1TV를 통해 오후 2시 30분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건강 유지와 자신감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휠체어 농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체육대회로 전국 장애인 상위 7개 팀과 비장애인 1개 팀이 참여한다.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수원무궁화전자 ▲제주자치도 ▲아산휠스파워 ▲용인대YB ▲울산 ▲인천아이리스 등 총 8개 팀 휠체어농구단 113명이 참가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관내 10여 개의 관광시설이 오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의 여행주간 동안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를 필두로 17가지의 환상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 ▲킨텍스 플레이 엑스포 입장권 등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엠블호텔 고양 ▲배다골 테마파크 ▲주렁주렁 애니멀 테마파크 등도 같은 기간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으며 스타필드에서는 ▲메가박스 ▲아쿠아필드 등 핫플레이스가 할인 상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맞춰 일산문화공원에는 ‘고양 관광 팝업스토어’라는 이색 부스가 설치되고, 이곳에서는 한복체험, 디저트, 인력거 여행, 캐릭터 의견조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한편 시는 2018년 봄 여행주간,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꽃들로 물들여질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도 즐기고 각종 할인혜택도 받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이 일부 소속직원들의 통상임금(시간외근무수당 등)을 수 년째 지급하지 않아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7일 시와 재단에 따르면 직원 40여 명은 지난 2011∼2013년 발생한 미지급 통상임금 4억여 원의 빠른 지급을 시와 재단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재단이 올 예산에 통상임금 지급 예산을 편성하고도 현재까지 지급을 미루고 있다”면서 “이번 주까지 해결이 안 되면 최성 시장과 재단 대표를 임금 체불 혐의로 고용노동부 진정과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말 고양시의회에서 통상임금을 받지 못한 직원들에게 줄 예산까지 확보했는데도 재단이 차일피일 지급을 미루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재단 소속 다른 직원 20여 명은 지난 2014년 5월 고양시장을 상대로 미지급된 통상임금을 달라며 반환 소송을 제기, 승소한 뒤 지난해 2월 4억4천여만 원을 받기도 했다. 통상임금을 받지 못한 한 직원은 “지난 2014년 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게 직원으로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소송 참여를 하지 않았는 데 지금은 후회된다”며 “재단이 이번 주까지 해결을 안 한다면 법적 조치 등을 바로 진행하겠다”
최근 구속된 네이버 댓글 조작의 주범 김모(48·인터넷 필명 드루킹)씨에 대해 검찰이 지난해 대선 직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를 벌여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대선 직전인 지난해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씨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해당 사건을 내사했다. 김씨가 자신의 사조직인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도록 하고 당 가입을 독려한 것은 물론 ‘안희정’, ‘문재인’, ‘정권교체’ 등의 문구가 적힌 수건을 나눠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관여 여부가 핵심 조사내용이었다. 검찰은 민주당이 선거 유사기관을 설치하거나 단체를 매수해 선거운동을 한 것은 아닌지 집중 확인하고, 수건 제작과 관련해 계좌추적까지 했으나 민주당이 개입한 증거는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 16일 해당 사건을 내사 종결하고 11월 선관위에 불기소 처분 내용을 통보했다. 2012년 2월 선거법 개정으로 공무원이 아닌 사람의 인터넷 등을 통한 선거운동은 상시 허용돼 민주당의 개입이 없으면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고양시는 16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고양독립운동기념탑 건립사업은 3·1 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의미로 총 15억2천만원을 들여 주탑 31m 규모로 건립된다. 독립운동의 상징성과 시민 공간 활용성을 높여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념탑은 꽃봉오리와 새의 날개 등을 형상화했다. 시는 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위해 2016년부터 간담회 개최와 시민 설문, 건립추진 전담(TF)팀 구성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2년간의 준비 끝에 착공, 오는 7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복회 고양시지회도 범 독립운동기념탑 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모금운동을 하는 등 독립운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독립운동의 가치를 조명하고 일산지역에서 3·1 만세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점을 살펴 일산문화공원에 기념탑을 건립하게 됐다”면서 “시민은 물론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호국·애족·애국정신을 심어주는 상징적 기념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종합가족축제인 ‘2018 키즈 樂(락) 페스티벌’이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된다. 16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와 국내 최고의 유아·어린이 박람회를 개최해 온 ㈜유아림은 이번 페스티벌을 코딩교육 컨퍼런스, 대형놀이시설, 재미난 무대 이벤트, 가족이 필요한 다양한 용품 할인전, 교육체험 부스 등으로 꾸민다. 또 동아사이언스와 함께하는 레고 코딩교육 컨퍼런스, 후원사인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레고 WeDo2.0 코딩교육 컨퍼런스는 ‘놀이로 즐기는 꿀맛 코딩 맛보기’를 주제로, 90분간 특별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친숙한 레고블록을 가지고 온 가족이 참여하는 커리큘럼으로 운영돼 두뇌발달뿐 아니라 가족간 화합까지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킨텍스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저자와의 만남 자리에는 엄마이자 언어치료사인 장재진 작가가 아이의 언어발달에 부모가 끼치는 영향과 방향성과 함께 &l
동국대일산병원 정형외과 안지현(사진) 교수가 최근 제31차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스포츠 관련 학회 중 권위 있는 학회인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의 상기 연구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한 결과다. 이날 안 교수가 발표한 논문의 주제는 ‘슬관절 굴곡 및 외부 부하에 의한 전외 측 인대의 길이 및 생역학적 변화’다. 이 연구는 미국 UC Irvine 정형외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슬관절 굴곡에 의한 전외측인대의 길이 변화와 슬관절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에 대한 전외측인대의 반응을 측정한 것으로, 향후 수술 술기 발전에 중요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안지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슬관절 스포츠 손상의 대표적 질환인 전방십자인대 손상 수술 후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와 스포츠 활동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방십자인대 손상 후 흔히 유발되는 골관절염 발생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통계에 따르면 연간 10만 명의 환자에게 수술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나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스포츠 활동 복귀 시 상당수의 환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동환(52)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출정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지역을 지키면서 13년 동안 오직 한 길 고양시장을 준비했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랜 기간 도시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고양시의 쌓여진 폐단을 눈으로 지켜봤다”며 “반드시 이번 선거에 승리해 경기북부의 중심인 고양시를 되찾아 오는 것은 물론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지자체장,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 모두 결집해 경기도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붇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진짜 경제, 진짜 정당, 서민과 중산층의 동반자’를 내세운 이번 출정식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또 공천이 완료된 14개 광역단체장 후보자와 인구 100만 내외의 준 광역단체인 수원·고양·용인·성남·창원시장 후보자, 당원, 지지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꽉 채운 당원과 지지자들은 각 후보자가 승리를 다짐할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선거 열기를 고조시켰다. /고양=고중오
고양시가 관내 한 무허가 장애인시설 원장이 수 년간 지적 장애인들을 데려다 자신의 고물상에서 급여도 안 주고 일을 시키고 각종 수당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A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지체 장애인 5명이 수 년간 원장 김모(61)씨가 운영하는 인근 재활용업체에서 일하고도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이들에게 월급을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은 물론 장애인들로부터 신분증과 통장을 뺏어 매달 시에서 입금되는 기초생활수급 보조금과 장애연금을 빼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애인 C씨 명의로 차량 3대를 사들인 뒤 관련 세금과 과태료를 내지 않아 C씨는 2천만 원이 넘는 체납자 신분으로 전락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장애인들에게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했다고 시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지난 2009년 11월에도 장애인 수급자 8명의 통장을 대리 관리하면서 6천여만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시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사 의뢰해 시설이 폐쇄 조치당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4월 구속됐다가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나 같은 해 말부터 인근에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