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 확산으로 해맞이 행사가 전격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의 해맞이 인파가 행주산성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해맞이 인파를 위해 시는 군인, 경찰, 소방, 시청공무원을 비롯한 해병전우회, 고양모범운전자회 등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AI예방을 위한 철저한 소독과 시민홍보도 진행했다. 경기북부지역 최고의 해맞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로 관군과 승병 등 약 2천300명 정병과 부녀자들까지 온 힘을 다해 왜군 3만 명을 격퇴한 전적지이며 사적 제56호로 지정돼 있다. 행주산성을 찾은 한 시민은 “AI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돼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문을 열고 따뜻하게 맞아 줘서 올 한해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행사 취소에도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예상을 넘는 많은 인파가 행주산성을 찾아 온 것을 보니 이제는 행주산성이 수도권 해맞이 장소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화정1동 달빛 2단지 부영아파트를 ‘고양시 제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관련 표지판이 설치되고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7월 1일부터 흡연하는 시민이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계도 기간 집중적인 안내방송과 자율점검반을 통해 금연홍보 활동을 펴기로 했다”면서 “보건소도 금연 교육 등으로 주민들이 충분히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달 30일 비정규직 59명을 직접 고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전용역원 61명을 기간제로 직접고용한 데 이은 조치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일에는 상시·지속적 업무임에도 주기적으로 계약을 갱신하고 소속회사를 바꾸면서 고용불안을 겪어야 했던 주차·안내 용역원 등 59명을 2차로 기간제로 고용, 고용 안정화를 꾀했다. 이들은 근무평가를 통해 1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직접고용은 주차·안내 용역원 등 대부분 고객 접점에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용구조 개선을 통한 고객서비스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임태모 사장은 “최근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과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및 근로조건 하락에 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선도적 기관으로서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큰 그림 완성 현재 고양시에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콘텐츠밸리, IoT 융복합 실증단지, 대곡역세권개발, 친환경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다양한 신규 성장산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모두 합치면 총 사업비 5조 원을 상회하는 이 사업들은 향후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이 사업들을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라는 이름으로 연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시에 판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가칭)를 조성키로 했다. 이 경기북부테크노밸리는 약 30만~50만㎡ 규모로 조성돼 1조6천억 원의 신규투자, 1천900개의 기업입주, 1만8천명의 일자리를 도모한다. 이에 시는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갖고 평화통일 경제특구법의 입법을 청원하며 JDC지구를 연계, 제2의 개성공단과 같은 역할을 하는 명실상부한 통일한국의 경제·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북부테크노밸리&mi
장항동 산란계 사육농장 방문 긴급방제단 방역차량 2대 추가 AI확산방지 방역체계 강화 농협 등과 달걀가격 안정화 추진 재난기금서 살처분 농가 지원 고양시는 지난 달 30일 최성 시장이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산란계 사육 농장을 방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와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전국적인 AI 발생으로 양계농가의 근심이 깊은 가운데 계란 값 폭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는 AI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계란수급 불균형 해소와 민생안정을 위해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청정지역 고양을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AI 장기화에 대비해 긴급방제단 방역차량을 기존 4대에서 6대로 확대했으며 AI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확보한 재난관리기금으로 거점소독시설 설치, 살처분 가금농가 생계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AI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민생안전TF(통제반)을 신설하고 양계 농가, 농협과 함께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1일 11만개의 계란이 생산되는
고양 벽제농협이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관내 해냄공동체(설문동 소재)와 자활원 복지시설(관산동 소재)을 방문, 후원금 200만원과 쌀, 라면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후원금과 물품은 벽제농협 여성조직(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원로청년회)에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승엽 조합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오는 31일부터 1월4일까지 인터넷으로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능 표준점수를 반영해 가, 나, 다 군에서 총 307명을 모집한다. 가 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 105명,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4명을 모집한다. 나 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 138명,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5명을 모집하고, 다 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 52명,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3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고, 본교 지원학부(과)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정영역에 응시한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므로 원서접수 기간 전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군별 모집 학부(과)가 변경되고 학부(과)별 입학정원의 20%까지 허용하는 전과제도가 전 학부(과)로 확대됐다. 2016학년도에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와 항공전자정보공학부는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했으나 2017학년도에는 ‘가군’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항공교통물류학부, ‘나군’ 항공전자
고양시는 내년 1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방식을 ‘거점 수거’에서 ‘문전 수거’로 바꾸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단독, 다세대, 다가구 등 일반주택에서 주민들이 종량제 봉투에 담은 음식물 쓰레기를 도로변 공용(거점) 수거용기(120L)에 배출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무단투기로 인해 수거용기 주변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수거용기가 무용지물이 됐다. 또 주민들로부터 연간 약 600건의 철거 민원과 수거용기 설치·철거로 인한 주민 간 잦은 다툼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내년 1∼12월 일산동구 백석 2동 13블록에 거주하는 주민과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전용 배출 용기를 사용하는 방식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역 주민과 음식점 업주는 시에서 무료로 나눠준 용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종량제 봉투판매소에서 판매하는 납부 필증(스티커)을 봉투에 붙여 대문 앞에 내놓으면 된다. 시는 1년 간 시행 후 결과를 토대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유성 본부장과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3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서의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의 후원금이 쌓이는 스마트폰 기부 앱을 활용한 후원금 모금 프로젝트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250만원으로, 고양서는 올해 1차(4월26일)와 2차(7월12일)에 이어 3차 프로젝트(10월25일)까지 총 550여 만원(1차 150만원·2차 150만원)을 적립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특히 올해 프로젝트에는 경찰과 협력단체 회원 1천225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김병우 고양경찰서장은 “3회에 걸친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고, 공동체치안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후원금은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중인 희귀성 난치질환 아동 2명의 치료비 등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하루 1천100여 t의 생활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는 고양시가 2017년을 ‘쓰레기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범시민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인구 증가에 따라 쓰레기 배출량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처리 시설은 한정돼 있고 쓰레기 처리 예산 또한 막대하게 투입되는 현실에 따른 것이다. 시는 그간 행신2동 등 11개동에 69개소의 재활용정거장을 설치·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점을 근거로 백석2동 13블록 단독주택지 1천800가구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시범사업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 설치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실시해 폐건전지와 종이팩 수거량을 지난 해 대비 각각 41%와 35%씩 늘렸다. 이에 시는 오는 2017년부터는 시범사업의 내실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학교·외국인·각 단체 등에 쓰레기 줄이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참여단체와 소규모 동네 대청소를 실시하며 농업·환경단체들과 협업해 무단투기와 불법소각의 문제를 함께 풀어갈 계획이다. 고양환경에너지시설과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의 견학과 체험을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