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달 30일 비정규직 59명을 직접 고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전용역원 61명을 기간제로 직접고용한 데 이은 조치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일에는 상시·지속적 업무임에도 주기적으로 계약을 갱신하고 소속회사를 바꾸면서 고용불안을 겪어야 했던 주차·안내 용역원 등 59명을 2차로 기간제로 고용, 고용 안정화를 꾀했다.
이들은 근무평가를 통해 1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직접고용은 주차·안내 용역원 등 대부분 고객 접점에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용구조 개선을 통한 고객서비스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임태모 사장은 “최근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과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및 근로조건 하락에 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선도적 기관으로서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