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벽제농협이 지난 18~19일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 열린 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벽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로컬푸드 농산물 포장체험, 고양쌀 인절미 만들기, 송아지 여물주기, 고양낙농치즈로 피자만들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승엽 조합장은 “항상 모든 직원들과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적 특성과 농촌적 특성을 모두 갖춘 농협이 되고자 한다”며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받아 건강한 먹거리로 로컬푸드직매장이 거듭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한 벽제농협은 연매출 72억에 전년대비 7% 이상의 매출 신장세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는 20일 한강에 미처리 하수 무단방류와 수질조작 의혹이 제기된 ㈜서남환경을 압수수색했다.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20여명의 수사관과 상하수도·수질환경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를 투입,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센터 중앙 감시실과 수질자동 측정기(TMS)의 자료 등을 대량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강 하류 행주 어민으로 구성된 한강살리기어민피해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서남환경의 책임자들을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최근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남환경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처리하지 않은 하수를 야간에 110회 한강으로 무단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민들은 “행주대교 기점 한강 상류 6∼7㎞ 지점에 있는 난지와 서남물재생센터가 기준을 초과한 방류수를 한강으로 쏟아내 한강 하류 주민과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서울시는 2001년부터 ㈜서남환경과 서남물재생센터 민간위탁계약을 맺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2일 일산동구 마두동 고양시 일자리센터 대회의실에서 ‘2016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박람회에는 ㈜한우물, ㈜뚜레반, ㈜이덕아이앤씨 등 고양시와 인근지역 22개 중소기업이 참여, 현장 면접을 통해 177명을 채용한다. 모집 직종은 사무직, 물류 및 생산관리직, 기술직, 생산직, 서비스직 등 다양하다. 또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부대 행사에는 기업지원금 설명회와 이력서 사진촬영, 적성검사 등이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고양시와 고용노동부고양지청, 고양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다. 박람회 참여 기업의 자세한 채용정보는 일자리센터 블로그(http://blog.naver.com/goyang_jobs)를 참조하거나 고양시청 일자리센터(☎031-8075-3665)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4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경기장에서 제16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는 200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으며 시는 2008년 제8회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전국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시·도를 대표한 65개 팀, 437명의 선수를 포함 총 1천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동보건소 차량과 구급차량을 경기장에 배치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파주 지역 공동육아어린이집 부모 400여명은 지난 18일 고양시여성복지회관에서 누리과정 예산 중단 ‘공동행동 선포대회’를 갖고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지원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교육청에 떠넘기면서 지원금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현 누리과정 사태는 중앙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명기 고양·파주 지역 공동육아어린이집 학부모대표는 “누리과정 지원 중단으로 많은 어린이집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교사 1인당 아이 수의 증가로 이어져 보육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며 “누리과정 지원금의 중단은 대한민국 보육 정책의 후퇴”라고 비판했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누리과정 지원금이 끊겼다. 경기도가 2개월분 누리과정 예산 910억원을 준예산으로 편성, 1월과 2월의 급한 불은 껐지만 3월부터는 어린이집 운영비와 교사처우개선비 지원이 중단됐다. 지난 4월 누리과정 지원금 예산 1년치인 5천459억원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도의회 의결까지 마쳤지만, 세입이 없는 ‘예산’ 이라 집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가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43)씨가 고양시 비닐하우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쯤 고양시내 김씨가 거주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김씨가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 평소처럼 대리운전 일을 마치고 비닐하우스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테이블 앞에 앉아 혼자 술을 마셨고 약 1시간 반 뒤인 오전 3시 50분쯤 바닥으로 쓰러졌다. 김씨는 귀가해서 쓰러지기 전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현장에서 약통이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민간잠수사로 투입됐던 김씨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9월 국회의 국민안전처 국정감사 현장에도 나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해경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는 진술을 하기도 했다. 잠수병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6일 고양교육지원청 제2전시관에서 ‘경기혁신교육실현 교장선생님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현장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양 관내 중·고등학교 학교장 77명과 이재정 교육감, 문병선 제2부교육감, 심학경 고양교육장, 이태헌 진로지원과장, 김용남 체육건강교육과장, 방용호 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학교 교육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 요구사항 등 지역 교육 현안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 등 6명의 참석자들은 각 분임을 20분씩 순회하면서 중·고등학교 학교장들의 의견에 대한 현장의 고민 등 대안과 해결책을 논의했으며 120분간 진행된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경기도교육청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미래지향적인 에이스(ACE)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까지 활동할 제4기 청년이사회를 출범했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청년이사회는 ▲조직 내 주요 현안 토론과 대안 제시 ▲경영혁신 설문조사 실시 ▲경영비전 수립 참여 ▲정부3.0과제 발굴 ▲변화와혁신 콘테스트 평가 ▲선진기관 벤치마킹 등 대내외적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공사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4기 청년이사회는 지난 5월 가졌던 ‘2020 ACE 공기업’ 경영비전 선포식 후에 출범한 것으로, 공사는 이 청년이사회가 비전체계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한 경영목표와 방향에 대한 전사적 내재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모 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발굴과 양성이 필수인 만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청년 이사들의 DNA를 공사 전체에 널리 퍼트려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중 특기자를 투입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파주시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 110명을 대상으로 파주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장수사진 촬영을 실시했다. 파주농협의 사회봉사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사회봉사에는 사회봉사명령 집행자 중 사진촬영 특기를 보유한 대상자가 함께했다. 사회봉사를 실시한 유모(55)씨는 “어르신들이 영정사진을 찍으면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비록 한번의 실수로 사회봉사명령을 이수하고 있지만, 특기를 활용해 사회봉사를 하니까 좋다”고 말했다.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특색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국민 친화적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통해 ‘따뜻한 법치’를 실천하고, 보호관찰소 및 법무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 고양시장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고양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시티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은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세계 최대의 컨퍼런스로 이번 대회에서는 백악관, 국무성, 샌프란시스코 등 30개국 200여개 도시와 기업들이 참여했다. 아시아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기조연설에 나선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IoT(사물인터넷) 융복합 실증단지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향후 행복주택에도 고양 청년 스마트 타운의 형태로 스마트 시티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전 세계 공공기관 및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양시를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수공원을 중심으로한 고양 IoT 융복합 실증단지는 이달 중 미래창조과학부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실증서비스 분야는 환경 분야의 대기 및 수질분야 정보제공, 불법방지 해소 및 안전교통을 위한 교통분야 등이 논의되고 있다.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