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군 등 고등학교 1, 3학년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 게임을 하다 알게 된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 게임사 행사장 서버를 집중 공격해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지 못하게 했다. 또 지난 4일 다시 공격을 예고하고 이틀 뒤 이 회사 서버를 공격, 오후 6∼7시 1시간 동안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6일에도 또 한 차례 서버 공격을 하겠다고 예고했으나 경찰에 검거되며 미수에 그쳤다. 조사결과 지난해 6월 같은 온라인 게임을 하다 알게된 이들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수법으로 게임 사용자들을 공격해 1년여간 승률을 높여오던 중 계정을 정지당하자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해커를 흉내 내 공격을 예고해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고, 게임사 서버 공격 때는 좀비 PC 없이 제3의 시스템으로 서버를 공격하는 디알도스라는 신종기법을 사용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항공대학교가 2016학년도 1학기부터 연계·융합 전공을 만든다. 22일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에 따르면 항공우주특성화대학으로서 다양한 항공 분야 전공을 보유한 한국항공대는 이러한 강점을 살려 조종, 항공정비, 무인기 분야의 연계·융합 전공을 신설한다. 학문과 학과의 경계를 허물고 조종, 항공정비, 무인기 분야에 최적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연계·융합 전공은 학과 구분 없이 전공을 이수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운항(조종) 연계전공과 항공정비 연계전공은 각각 항공운항학과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의 기존 교과목들을 중심으로 조종사와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타 학과의 교과목들을 연계하여 교육함으로써, 조종 및 항공정비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무인기 융합전공은 기존의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소프트웨어학과, 항공재료공학과, 항공운항학과 등에서 배우던 내용들을 ‘무인기’라는 한 분야 안에서 모두 배우게 된다. 연계·융합 전공은 기본적으로 제2전공이며 학생들은 일단 자신의 제1전공으로 입학하지만, 입학 후 2학기를 이수하고 나서 제2전공인 연계·융합 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 연계·융합 전공을 이수하게 되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현대자동차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기프트카 전달이 지난 18일 고양시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탈북민에게 전달됐다. 이날 차량을 전달받는 주인공은 탈북민이자 일산서구에 거주하며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으로, 주인공은 ‘어부의 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이 차량을 이용해 납품업체에 생선, 해산물 등 냉동수산유통업을 하며 자립을 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 김유성 본부장과 현대자동차 김세진 주엽지점장은 “우리가 추진한 사업으로 대상자가 희망을 갖고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서울시 노원구 등 15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21일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km)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216만 명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15개 지자체는 고양·파주·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구리·남양 주 등 경기 10곳과 노원·강북·도봉·은평·중랑 등 서울 5곳으로, 전체인구 570만 명 중 38%가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앞서 이들 15개 지자체는 지난 8월부터 북부구간 통행요금이 남부구간에 비해 2.6배 높다면서 북부구간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최성 고양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15개 지자체를 대표해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기에 앞서 국토부 현관 앞에서 북부구간 통행요금 인하 등 3가지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는 ▲정부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남부구간 수준으로 요금을 인하할 것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차별적 요금 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 재구조화 및 재협약을 추진할 것 ▲북부구간만 적용되는 나들목(IC) 요금을 폐지할 것 등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이들 15개 지자체의 요금 인하 요구에서 따라
고양시는 2016년도 예산이 지난 17일 시의회에서 1조5천15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6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2천132억원, 특별회계는 3천26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 고양’실현을 위해 문화·관광 정책사업과 기초연금, 무상교육 등 보편적 복지에 무게를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희망을 주는 복지정책에 일반회계 예산 1조2천132억원의 무려 43.3%를 투입하게 된다. 시는 또 K-컬쳐밸리, 신한류 스트리트, 캠핑장을 연계하고 거리 예술축제와 마이스 산업과도 연결시키는 고양관광특구 초기 기반구축으로 대한민국 신한류 중심 대표 특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와 고양터미널 화재사건 등 아픈 경험을 되새기고 메르스를 비롯한 해외 감염병에 조기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시민안전센터’와 ‘사이버 재난상황실’을 구축한다. 시는 이밖에도 고양형 창조 교육특구 추진, 전국 최고의 시민참여 자치도시, 도시균형발전 추진, 인권증진과 평화통일지원을 위한 사업 등 역점사업에 균형있게 투자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만화 출판사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아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한뒤 공사 거래처에 이른바 ‘갑질’을 행사해 공사대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가로챈 테마파크 대표가 구속됐다. 일산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어린이테마파크 운영사 대표 이모(46)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2013년 ‘만화 시리즈와 연관된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유명 어린이 만화를 출판한 출판사 대표로부터 7억원을 투자받아 공사 거래처에 지불한 뒤 이중 3억5천만원을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자신도 3억원을 투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 3월 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에 1천650㎡의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한 것처럼 꾸몄다. 그러나 이씨는 갑 지위를 이용해 거래처로부터 일부 공사대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처들은 이씨가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고 계속 거래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해 이씨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씨는 자신 또는 부인이 운영하는 별도의 법인 계좌나 또 다른 거래처 계좌를 이용해 돈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손해 발생을 이상하게 여긴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혁신행정을 시민들에게 제공, 감동을 주는 하수행정’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하수도 긴급출동 24시’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는 하수관련 긴급상황 시 공휴일은 물론 심야시간 구분 없이 24시간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 처리하고 있는 시민을 위한 시책이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이 시책의 시행을 위해 살수·흡입 준설차량 3대, 관로조사에 필요한 CCTV조사차량 2대 등 첨단장비 등을 갖추고 긴급 상황발생 시 1시간 내 현장 출동해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하며 시민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위한 워크숍이 진행됐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원처리 문제점을 진단분석하고, 앞으로의 극복방안을 검토해 시민감동의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하남시의 청소년시설이 ‘2015년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각각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15년도 청소년수련시설 평가’는 전국 405개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특화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점검 및 운영성과 등의 평가로 이뤄졌다. 고양시 성사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욕구와 특성을 파악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 최우수 방과후아카데미,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경기도 우수청소년시설 표창 등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성사문화의집 문영민 팀장은 “청소년 문화공간으로서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운영으로 지역 청소년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수련활동을 위한 제반시설을 갖추고 양질의 프로그램과 조직·인력 등의 우수한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조재영 관장은
고양시는 17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2015년도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디엔비 등 15개 기업에 대해 우수중소기업을 인증하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누구보다 고양시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인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고 일자리도 늘어난다”며 “고양시가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적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생산성 등 다양한 평가기준을 통해 모두 229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한편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은행으로부터 운전자금을 융자받을 경우 고양시가 3%의 이자차액을 지원해 주며 각종 고양시 기업지원 시책에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 중인 황성순 소방위가 영웅소방관상을 수상했다. 16일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국민안전처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공동 선정하는 영웅소방관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소방관에게 수여된다. 이날 수상한 일산소방서 119구조대 황 소방위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화재진압, 실종자 수색 및 중앙119구조대에서 교관으로 후배양성에 기여했으며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 하는 직원으로 평가받았다. 서은석 서장은 “영웅소방관상 수상은 개인의 영예는 물론 소방공무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헌신적으로 일하는 일산소방서 전 직원들의 영예”라고 치하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