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시장’으로 유명한 최성 고양시장이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소통이야기’라는 주제로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의 2015년 마지막 강사로 초빙, 특강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비법 등 진솔한 삶의 철학을 공개했다. 최 시장은 지난 8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린 올해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의 마지막 강연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웃음과 눈물의 시정기, 시민과 소통비법 등을 진솔하게 소개하는 등 그동안 시정을 통해 시민들과 나누었던 과정을 90분의 강연 내내 소박하고 유쾌하게 담아냄으로써 300여명의 시민 수강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최 시장은 소통의 기본은 웃음이라고 강조하고 망가지는 시장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던 ‘고양이 분장사건’, 시민 행사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는 사진 등을 소개해 큰 웃음을 줬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서 만난 세 자매 이야기, 구제역으로 고통 받았던 축산농민들과 함께한 처절한 경험, 고양터미널 화재사건 등 수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가슴 아파했던 눈물의 경험을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관내 일산 원마운트 테마파크가 겨울 옷으로 갈아입고 오는 12일부터 스노우파크는 실외 아이스링크, 워터파크는 노천스파 운영을 시작한다. 원마운트 실외 아이스링크는 쇼핑몰 내에 약 595㎡(180평)의 규모로 들어서 이용객 2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스케이트와 이색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 정시에 입장해 50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또 워터파크에서는 겨울에도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야외 워터파크는 이벤트탕을 노천스파로 운영하며 몸에 좋은 약초와 입욕제를 사용해 최고 수온 40℃의 따뜻하고 건강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워터파크도 내부 온도 33℃, 평균 수온 31℃를 유지시켜 수영복만 입고 있어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쾌적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원마운트는 겨울 시즌 오픈을 맞아 특별존도 운영한다. 야외 눈썰매장이 있는 스노우파크 3층에는 빙어 낚시 체험존을 열고, 야간 개장과 함께 저녁에는 눈썰매장에 오색 조명을 달아 오후 9시까지 빛 축제를 연다. 여기에 야외 워터 슬라이드 ‘스카이부메랑고’는 썰매처럼 개조해 워터파
운수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뇌물 등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홍 파주시장의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김주식) 심리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이 시장 측 변호인은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변호인은 “서류가 방대해 검토를 마치지 못했다”고 밝혀 재판부는 내년 1월 19일 2차 준비기일을 갖기로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과 협의해 우선 뇌물수수 혐의를 심리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다루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운수업체 대표 김씨로부터 미화 1만 달러와 고가의 지갑, 상품권 등 4천536만원 상당의 금품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12월 관내 한 업체 대표로부터 선거사무소 임차료 900만원을 차명계좌로 받은 혐의도 받아 지난달 3일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이날은 이 시장의 부인, 금품을 제공한 운수업체 대표 김모(52·여)씨 등 모두 6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었으나 이 시장의 전 비서팀장만 참석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소방서는 KT고양지사와 함께 맨홀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일산소방서 119구조·구급대원과 KT직원 8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맨홀사고 발생 시 사용하는 각종 구조장비에 대한 소개와 구조기법, 직장 내 소방시설을 이용한 체험교육, 심폐소생술 및 안전사고방지교육 등 순서로 진행됐다. KT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자체적으로만 실시해오던 맨홀구조훈련이 일산소방서 119구조대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훈련이 되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 및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은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의 재난사고 발생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신속한 현장대응에 실질적인 자율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는 지난 5일 가족단위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통일안보견학체험 및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체험했다. 이번 시민교실은 관내 제56사단에서 실시된 부대개방행사 참관 및 금곡예비군 훈련장에서 자문위원과 고양시민, 군인들을 대상으로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한 데 이어 금곡 마일즈 훈련장에서 영상모의사격, 시가지전투사격 등을 체험했다. 고양시협의회 자문위원 및 고양시민 참가자 일행은 신상범 사단장과 참모진들의 환대를 받으며 56사단에 도착, 군악대 연주와 특공무술시범 관람, 전차, 각종 포 등을 견학한 후 병영식사를 경험했다. 또 시민교실에서는 한국지뢰연구소 김기호 소장이 ‘DMZ 평화적 이용의 의미,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조성’이라는 주제로 DMZ의 평화적 의미와 생태자원 및 문화자원 등을,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이 ‘2015 김정은 체제변화 전망과 남북통일’을 주제로 정치, 경제, 외교, 문화, 체육 등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평통 우신구 고양시협의회장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통일사업을 펼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북한이탈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통일기반조성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고양시 도서관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일산서구 주엽어린이도서관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어린이 영어 뮤지컬팀 ‘J.E.M’과 어린이 그림자 극단 ‘오필리아’가 올 한해를 마무리할 작품 발표회를 가지며 ‘주스맘’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2일 오전에는 어린이 그림자 극단 ‘오필리아’ 1·2기 수강생들이 ‘훨훨 간다’ 등 2편의 창작극을 선보이며 오후에는 2015년도 ‘나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J.E.M’ 강좌 수강생들이 지난해 졸업한 수강생들과 함께 뮤지컬 ‘라이온킹’, ‘알라딘’, ‘탭댄스’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주스맘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운영하며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책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율동, 게임, 크래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일산동구 식사도서관도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 ‘동화와 함께 나만의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를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동화책을 함께 읽고 나만의 크리스마스 카드와 눈사람 양말인형을 만들어보는
고양시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된 ‘정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력정보관리를 통한 고양형 희망보직시스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종 본선에 진출한 고양시는 ‘고양형 희망보직시스템’을 통해 형식적인 과거 인사기록에 의존하고 학연·지연·외부 청탁에 취약했던 전통적 인사 행태를 과감히 탈피, 체계적인 경력정보 누적관리, 승진 시 자기추천서, 인재발굴 TF팀, 심의위원회 운영과 성과에 따른 공정 보상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전국 1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종합 1위’,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3년 연속 종합 대상’, ‘신한류 관광벨트 프로젝트’, ‘전국 지방자치박람회 4년 연속 수상’ 등 희망보직을 통해 큰 성과를 낸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이룬 작은 기적들은 희망보직제를 통해 발굴된 수많은 인재들 덕분&r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이 오는 6일 고양시 덕양구 별무리구장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클럽(후베닐)과 ‘국제축구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지난 달 레알 마드리드재단-YKK와 함께한 어린이 축구 클리닉에 이어 두번째다. 고양FC는 이번 교류전을 시작으로 해외 유소년 축구 클럽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내 축구 활성화를 이뤄 청소년 스포츠문화로의 자리매김하는 한편 스페인 유소년 축구클럽과 국내지역 유소년 클럽과의 친선경기를 정례화 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는 스페인 유소년 팀은 마드리드 유소년 리그 내 상위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있다. 고양FC는 앞으로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의 지원에을 받아 다양한 유·청소년 축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습지공원의 묵논을 복원해 생태계 보호와 불우이웃돕기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는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안곡습지공원에서 묵논(휴경된 논이 인간의 간섭 없이 방치된 논)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벼농사의 결실물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소는 또 일부 결실을 제외한 나머지 수확물을 안곡습지에 서식하는 조류의 보호를 위해 동절기 먹이로 공급할 예정이다. 안곡습지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천연용출습지로 수질환경 지표종인 가재와 개구리,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서식할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는 생태계 다양성을 위한 묵논 복원사업을 통해 습지 내 우점하고 있는 갈대 및 부들을 제거하고 안곡습지의 원형인 논의 모습을 복원했다. 고양시 공원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묵논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습지생태계 유지에 힘쓰고 시민들에게 자연미가 살아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써 좋은 자연생태학습장과 휴식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고양겨울꽃빛축제’를 연다. 축제는 18일 오후 6시 점등식과 축하 불꽃쇼로 시작한다.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길은 형형색색 빛으로 꾸며진다. 주제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이 설치돼 LED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트리 주변은 장미 미로정원 등이 LED 조명으로 장식돼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은 고양이, 원숭이 등 빛 조형물이 눈꽃 장식을 한 고양꽃전시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메타세콰이어길과 산책로는 형형색색의 꽃빛으로 탈바꿈한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풍등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향초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축제기간 운영된다. 특히 3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방을 기원하는 ‘꽃 풍등 날리기’, ‘새해 소망 기원 축하 불꽃쇼’ 행사가 진행된다. 점등시간은 평일 오후 5∼10시, 주말·공휴일 오후 5∼12시이며, 체험장 등은 정오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