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세의 영향으로 제조업 성장세가 이어진 반면,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서비스업이 보합 수준을 나타내면서 경기지역의 1분기 실물경제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물가오름세가 둔화해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오는 2분기에는 경제 상황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2024년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지역의 경제는 보합세를 보였다. 생산의 경우 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설비투자 및 수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1분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레거시 제품 감산 기조가 지속됐음에도 글로벌 AI 서비스 수요 확대로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큰 폭의 생산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으며, 디스플레이는 IT 기기 신제품 출시 관련 중소형 OLED 공급 증가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전분기 수준을 유지
SKT가 다양한 B2B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 고객도 다수 확보하는 등 인공지능(AI) 기반 B2B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올인원(All-in-One) 구독형 AI 컨택센터(이하 AICC) 서비스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밝혔다. ‘SKT 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는 콜 인프라(Call Infra)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SKT AI CCaaS’는 구축형(On-Premise)과 달리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필요한 챗봇과 같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최근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전국 어업인들에게 안전조업에 나서줄 것을 독려하며 조업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1일 경북 포항어선안전조업국에서 ‘어선사고 예방 어업인 릴레이 안전 캠페인’을 열고, 관내 수협 조합장들과 어업인에게 경각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특별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어업 활동은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지킨다는 안전의식”이라며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노 회장은 캠페인에 참석한 어업인들과 함께 ▲출항 전 안전 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무선설비(통신기) 및 위치발신 장치 상시·정상 작동 확인 ▲사고예방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거리 행진에 나섰다. 아울러 그는 어업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특별영상에 참여해 직접 조난발신장치를 작동해 구조를 요청하고, 구명조끼 착용도 시연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25일부터 어업인의 왕래가 잦은 전국 항·포구의 수협 위판장에 송출될 예정이다. 노 회장은
인천대공원의 지난해 벚꽃 나들이 기간 카드 매출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42개 전국 주요 벚꽃 명소 인근 음식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38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석은 지난해 벚꽃 개화일 이후 2주간을 벚꽃 나들이 기간으로 보고 개화일 3주 전 같은 기간(2주)과 소비 데이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비교 기간 대비 벚꽃 나들이 기간 동안 매출이 크게 증가한 벚꽃 명소는 ▲인천대공원(경인권) ▲강릉 경포대(강원권) ▲대전 대청댐(충청권) ▲영암 월출산(호남권) ▲하동 쌍계사(영남권) 등이었다. 경인권의 경우, 인천대공원의 매출액이 112% 증가했으며 가평 대성리역과 수원 만석공원의 매출 증가율도 각각 34%, 수원 만석공원 10%로 나타났다. 외부 방문객의 매출액 비중은 가평 대성리역(95%)이 가장 놓았다. 또한 세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는 ▲포항 영일대(40%) ▲가평 대성리역(35%) ▲경주 계림숲(34%)을, 30대는 ▲대전 대청댐(35%) ▲진주 진양호(35%) ▲하남 미사공원
세종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과의 명승택 교수 연구팀이 하드카본 입자 내 빈 공간에서 성능저하의 원인이 되는 반응이 나타나며, 충·방전 시 표면에 절연층의 형성이 전지 성능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명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학술지(Advanced Energy Materials)에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리튬이온전지는 휴대용 모바일 기기 및 전기자동차 시장 등에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리튬 자원은 매우 한정적이며, 몇몇 국가에서만 분포해 우리나라에서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으로 인해 최근 리튬 원자재 가격 변동 및 공급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차세대 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나트륨이온전지는 풍부한 자원량과 광범위한 분포가 특징으로, 더 우수한 경제성 및 접근성을 보인다. 또한, 제조공정이 리튬이온전지와 유사해 기존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대부분의 리튬이온전지에서 사용해 왔던 흑연(graphite) 음극을 적용할 수 없어, 적절한 대체재의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나트륨이온전지용 음극은 비정질 소재인 하드카본(hard ca
하나금융그룹이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행복상자 전달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 ‘줍깅’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행복상자를 만들고 명동 인근의 소상공인 사업장 100곳에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복상자는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에 대한 의견을 사전에 전달받아 세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모든 사업장에는 ▲손세정제와 리필용품 ▲롤휴지, 탈취제, 벌레퇴치제가 공통으로 전달됐으며 요식업장에는 ▲행주, 고무장갑 ▲라텍스장갑, 키친타올 등 주방용품으로 구성된 행복상자를 서비스업장에는 ▲커피믹스, 티백, 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행복상자를 만들어 전달했다. 또한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에게 노후 간판교체와 매장 인테리어 등 실내개보수를 지원하고, 메뉴개발 및 마케팅 등 1대1 상담과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하나 파워온 스토어’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이후 임직원들은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운동 ‘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경기 불안으로 부실이 늘면서 금융지주들의 1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ELS) 배상이 악재로 작용해 예상보다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4조 58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4조 9015억 원)보다 6.5%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금융지주사들의 1분기 순이익 감소가 점쳐지는 이유는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은행의 핵심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이하 NIM)이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2분기 1.85%였던 NIM이 4분기 1.83%로 0.2%포인트(p) 하락했고 신한은행도 같은 기간 1.64%에서 1.62%로 떨어졌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2022년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NIM이 하락했다. 따라서 은행 의존도가 90% 이상인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순익 감소 폭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익 예상치는 전년 대비 12.8% 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사과와 배 소매가가 정부의 자금 투입 이후 10% 이상 떨어졌다. 다만 도매가격은 여전히 1년 전보다 2배 이상 높아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소매가격은 10개당 2만 4250원으로 1주일 전인 15일보다 11.6% 내렸다. 소매가는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을 말한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도 3만 931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3.4% 하락했다. 토마토(상품) 1kg 소매 가격은 7107원으로 12.9% 내렸고 딸기(상품) 100g 소매가는 1303원으로 6.1% 하락했다. 참다래(국산·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 228원으로 2.8% 내렸다. 수입 과채류인 바나나와 파인애플 가격도 내렸다. 바나나(수입·상품) 100g당 소매가는 297원으로 5.4% 하락했고 파인애플(수입·상품) 1개의 소매가는 6901원으로 5.1% 내렸다. 반면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 6804원으로 3.4% 상승했고 망고(수입·상품) 1개 소매가는 3549원으로 0.8% 올랐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달 제조업 업황이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와 수출 모두 어려운 사정이 이어지며 다음 달 제조업 경기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24일 '2024년 3월 현황과 4월 전망'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5일 간 총 136명의 전문가를 상대로 진행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전망 PSI는 11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목별 응답 결과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할 것이란 의견이다.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할 것이란 의견이 각각 많다는 의미다. 내수는 111로 4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했으며, 수출(125)도 100을 상당폭 넘어서면서 생산(113) 역시 4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 재고(113)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투자(106)가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고 채산성(112)도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3월 업황 현황 PSI를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계부문이 각각 129, 116으로 기준치를 상회했으
우리은행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ICT 기반 비금융 신사업 모색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2일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소비자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 유통, 물류, 미디어 등 생활 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IT트렌드에 부합하는 ▲모바일마케팅자동화솔루션 ▲전자결제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등에 두각을 나타내며,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으로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금융·비금융 융합을 위한 상품·서비스 협력 다각화 ▲보유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추진 ▲금융·비금융 데이터 연계 사업모델 발굴과 시너지 협력 ▲금융 플랫폼의 안정적 시스템 개발 및 업무 운영 협력 등 각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사업모델에 관한 실무진 간 협의를 다방면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진전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조병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