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이 어가인구 감소 등에 따른 ‘어촌지역 여성 어업인 육성’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이를 위한 지원기금 1억 원을 마련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에 전달했다. 1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원기금 전달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안창희 한여련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오는 10월 10일 ‘여성 어업인의 날’을 앞두고 여성 어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권익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수협 회원조합에 가입한 여성 조합원 수는 지난 2020년 5만 2861명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5만 4664명으로 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산업 현장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문지식 교육과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육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에서 추진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특별약관을 출시했다. 11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출시된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 특약'은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차량 제조사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필요한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자동차보험 최초로 민사소송에 대한 법률비용을 보장한다. 해당 특약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보험가입자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원한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 착수금의 80% 해당액을 300만 원 한도로 실비 지급하며, 보험기간 중 1회에 한해 지급받을 수 있다. 최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가 차량 제조사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을 입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EDR(사고기록장치)은 충돌 전 5초 가량 속도와 페달 작동 여부 등의 단순 운행정보만 저장돼 급발진 여부를 입증하는데 한계가 있어 해당 특약을 개발·출시하게 됐다는 게 KB손보 측 설명이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상
KB국민카드가 생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헥토이노베이션’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비대면 건강관리, 쇼핑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펫케어’를 출시했다. 10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월 1만 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견주배상책임보험, 온∙오프라인 쇼핑쿠폰, 반려동물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반려동물 사료∙간식 성분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펫케어 라이트는 매월 3300원을 결제하면 ▲견주배상책임보험(1회 최대 100만 원) ▲반려동물 건강관리(슬개골 탈구 분석, 비대면 문진) ▲사료기호성 검사 키트 30% 할인쿠폰 ▲사료∙간식 맞춤 분석 ▲5000원 쇼핑 할인쿠폰(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핏펫몰∙G마켓 중 1개) 등이 제공된다. 매월 9900원인 펫케어 플러스는 ▲오프라인 마트(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중 1곳) 5000원 쇼핑 할인쿠폰 중 ▲온라인 쇼핑몰(핏펫몰∙G마켓 중 1곳) 5000원 쇼핑 할인쿠폰 2장 등 총 1만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KB Pay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완료 후 ‘펫케어’
KB국민은행이 우리·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등 가계대출 규제에 실수요자 예외 조건을 적용했다. 1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를 통해 일부 서울·수도권지역 1주택 소유 세대에 대한 신규구입목적 주담대 예외가 적용된다. 예외 조건은 ▲처분조건부(기존주택을 처분하고 새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결혼예정(대출 실행일 6개월 이내에 결혼하는 경우) ▲상속(대출 신청 시점에서 2년 이내에 주택을 일부 또는 전부 상속받았을 경우) 등으로 각각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또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는 목적의 생활안정자금 주담대의 경우 연간 1억원 한도를 초과해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일부터 시행된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등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다음 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전문가로 구성된 ‘실수요자 심사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 실수요자 판단 기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실수요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약 2개월 간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전국 1282개 금고에서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숨은 공제금이란 공제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고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지급되지 않은 공제금으로, 중도·만기·휴면공제금 등이 있다. 숨은 공제금이 발생하는 원인은 고객이 공제금 발생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공제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하거나 공제지원센터를 통해 숨은공제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액계약의 경우, 고객에게 직접 유선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고객의 숨은공제금을 찾아주기 위해 새마을금고공제홈페이지와 공제앱에 ‘숨은공제금 조회 및 지급시스템’을 구축해 상시적으로 미청구·미지급한 공제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 숨은 공제금을 고객에게 안내해 새마을금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전세자금대출 이용 중 대위변제가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고객을 위해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인정하는 전세사기피해자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며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에서 사전 상담도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대출 한도는 고객의 잔여 전세대출금과 이자(연체이자 포함) 범위 이내다. 대출 기간은 최장 20년, 분할상환(원금균등·원리금균등·불균등분할상환) 방식의 신용대출이다. 대출금리는 변동 기준금리에 1%포인트(p)를 가산해 적용하며, 9월 초 기준 약 4% 중반이다.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상환하며 발생하는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가산금리를 적용하므로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이번 금융지원과 더불어 전세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한 서울, 인천, 수원 등 5개 지역에 전세사기 피해상담 전담 영업점을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임차인 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는 액티브형 ETF로 인공지능(AI) 인프라 밸류체인인 ▲데이터센터 ▲전력 ▲원자재’등 3가지 테마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이들 테마는 반도체를 이어 AI 산업 성장 수혜주로 꼽히면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최근 AI 기술 발전에 따라 갈수록 더 높은 성능과 효율성이 요구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에는 고성능 컴퓨팅 가동을 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특히 광범위한 전력 기기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구리와 우라늄 등 ‘원자재’가 핵심이다. 해당 ETF는 글로벌 AI 인프라 관련 ETF 중 유일하게 구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우라늄을 포함한 원자재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리와 우라늄과 같은 원자재는 AI 인프라의 필수 요소다. AI 데이터센터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제한적인 공급으로 인해 장기적
금융당박으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비롯한 가계대출 문턱을 높였던 은행들이 실수요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실수요자에 한해 예외 규정을 두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0일부터 주담대와 신용대출의 실수요자 예외 조건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주택을 한 채 소유하고 있어도 이를 처분할 예정이라면 예외적으로 신규구입목적 주담대를 내주기로 했다. 소위 '갈아타기'를 허용한다는 의미로 주담대 실행일 '당일'에 기존에 보유한 주택을 매도하는 조건으로 매수 계약을 체결한 차주가 대상이다. 보유주택의 매도계약서와 구입주택의 매수계약서가 필요하다. 세입자의 임차보증금 반환을 목적으로 하는 생활안정자금 주담대도 예외를 인정해 1억 원을 초과한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실수요 목적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생활안정자금 주담대의 한도는 1억 원으로 제한된다. 신용대출 또한 실수요자를 고려해 일부 조건에 한해 연소득의 150%(최대 1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외 조건은 ▲본인 결혼 ▲배우자·직계가족 사망 ▲자녀 출산 ▲의료비 등으로 각각 요건 충족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KB국민은행이 미래 금융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200여 명의 신규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1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입공채는 ▲UB(Universal Banker) ▲ICT ▲전역장교 특별채용 ▲특성화고 특별채용 ▲보훈 특별채용 등 총 5개 부문 16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입행 지원은 이달 23일까지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UB 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5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역량검사), 필기전형,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고자 필기전형은 직무지식을 묻는 NCS기반의 필기시험과 디지털 이해도를 평가하는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으로 구성된다. ICT 부문은 IT(테크·데이터·AI), 플랫폼 개발 등 직무별 구분해 모집한다.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채용하고자 코딩테스트와 면접 등의 전형을 통해 실무능력을 검증해 선발한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군생활에서 형성된 리더십과 책임감, 도전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수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 행장이 손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에 대해 입장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행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수사와 (금감원)조사를 잘 받고 있다"며 "저희 임직원들이 (수사·검사를) 성실하게 받고 있으니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그 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조 행장이 등장한 첫 번째 공식 행사다. 조 행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했다. 간담회 직후 이복현 금감원장과 행장들이 추석 연휴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조 행장은 이 원장과 악수를 하며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조 행장은 간담회 시작 전 부당대출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앞서 금감원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616억 원(42건)에 걸친 대출을 실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