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이하 오텐텐 건강보험)’의 핵심 특징인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한 신상품 ‘KB 5.10.10(오텐텐)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2일 KB손보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어른이(어른+어린이) 보험이다.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 외에도 6년에서 10년간 입원·수술 및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어른이 보험인 ‘KB 금쪽같은 희망플러스 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오텐텐 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이 확대됨에 따라 건강고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15세 미만의 건강한 고객도 건강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게 KB손보 측 설명이다.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중대한 질병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 진단비와 암 진단비 등을 감액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하며, 15세 미만 가입자에게는 암 면책기간(90일)을 적용하지 않는 등 어른이 보험의 장점을 살렸다. 또한, 20~30대 고객을 위한 요로결석 진단비, 통풍 진단
#.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채 채무를 정리해 준다는 한 센터의 광고를 보고 해당 센터에 연락했다. 이후 해당 센터에서는 사채업자와 연락해 연장 약속을 받아냈다며 수수료 30만 원을 요구했다. A씨가 돈이 없어 수수료를 낼 수 없다고 하자 센터는 납부 독촉을 했으며, 수수료를 내지 않아 연장 약속이 취소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는 식으로 그를 협박했다. 이러한 수수료 요구는 A씨 뿐 아니라 그의 배우자에게도 이어졌다. 불법사채를 해결해준다며 차주를 유인해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수수료를 받은 이후 잠적하는 이른바 '솔루션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불법사채 해결 또는 대출 중개를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업체에 주의하라"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솔루션 업체들은 인터넷 검색시 상단에 노출되는 유료광고 등을 통해 사채 채무를 정리해준다며 불법사채 피해자를 유인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정부기관 링크를 달거나 불법업체 제보시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문구로 공신력 있는 기관인 것처럼 사칭하고 있다. 이들은 보통 10만~30만 원 정도의 금전을 수수료나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한 검사 범위를 우리금융그룹의 다른 여신취급 계열사로 확대했다. 이에 인수합병(M&A) 등 우리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제재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심사 등의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 손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 의심 건이 포착되면서 이들 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 원, 우리캐피탈에서 10억 원 상당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금감원이 은행을 넘어 우리금융그룹 산하의 여신 취급 계열사로 검사 대상을 확대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의 신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금융당국에 자회사 편입을 위한 승인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인수 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 1조 2840억 원, ABL생명 100% 2654억 원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와 관련해 "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돕기 위한 은행·보험업계의 첫 번째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이 성사됐다. 2일 은행연합회 및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이하 대주단)은 이날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오피스 증‧개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1호 대출을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주단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5개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보)로 구성됐다. 사업장에 대한 대출심사를 모두 완료한 대주단은 차주사가 요구한 이달 중순경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번 1호 신디케이트론은 경락자금대출로, 기존 대주 금융회사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를 진행한 사업장에 대해 낙찰을 받아 새롭게 PF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취급하게 된 대출이다. 대주단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대표적인 부실 PF사업장 정리방안인 공매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에 대출이 이뤄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심권 오피스 재개발 사업장 정상화에 자금이 공급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업장 공매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의 후순위 대주는 기존 대출금의 출자
Sh수협은행의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 10기가 약 5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제10기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 해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는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약 5개월간 매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협은행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 ‘KLPGA 골프대회’, 등 수협은행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ESG 사회공헌활동에 서포터즈로 참여하는 한편, 약 300편의 SNS 콘텐츠를 제작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친근하게 소통, 수협은행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해단식에서 진행된 우수활동단원에 대한 시상에서는 유한나(아주대) 단원이 개인부문 최우수활동상을 수상했으며, 팀미션 부문에서는 1팀(이명현, 강민호, 김진아, 박지솔, 이예진)이 선정돼 최우수활동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업과 취업준비로 바쁜 대학생활 속에서도 수협은행의 홍보대사로 최선을 다해준 유니블루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낸
하나은행이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에 가입하며 지속가능금융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는 국제특송기업 'DHL'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서비스로, 회원사가 지속가능 항공유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을 일부 부담함으로써 기존 항공유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는 회원사 참여형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외환 및 수출입 업무에 강점을 가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특송업체를 이용한 수출입 선적서류의 발송이 시중은행 중 가장 활발하다. 이번 서비스 가입으로 해외 물류 배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룹차원의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이행에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B손해보험이 추석명절을 맞아 연휴 전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2일 DB손보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프로미카월드 264개점에서 DV손보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상점검서비스를 통해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의 경우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점검항목이 25가지로 늘어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도 어김없이 연휴 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다국가 새마을금고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2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연수과정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분야별 기술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연수에는 총 6개국(벨리즈, 부룬디,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케냐, 파라과이)에서 온 13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새마을금고 설립 필요성 및 성공사례 전수를 목표로 새마을금고의 원리,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 전수 및 IT센터 방문 등 현장견학이 이뤄졌다. 수료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최훈 지도이사는 교육과 저축운동 중심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 국가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을 활용해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 증대 및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포용성 증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총 3개국에 현지 주민주도로 57개 새마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억제로 인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대형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좋은 조건의 대출을 찾아 나선 소비자들로 '오픈런'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대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되며 은행권의 규제가 강해지는 만큼 대출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iM뱅크(구 대구은행) 서울 일부 지점들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가계대출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 타 은행 대비 금리가 약 1%포인트(p) 낮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등 대출 수요가 몰려들면서 직원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접수도 신청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연일 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카카오뱅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하루 접속자를 극도로 제한하면서 대출 접수 시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고객들의 성공 후기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접수가 몰리고 있어 신청 시간에 맞춰 접속해도 대출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하면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 원까지 축소된다. 이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가 비수도권보다 높아지면서 발생한 결과다. 1일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 소득이 6000만 원인 차주가 은행권에서 30년 만기 변동금리(이자율 4.0% 가정)로 대출받을 경우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전 한도는 4억 원이다. 그러나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는 이날부터는 수도권 주담대를 받을 경우 한도는 3억 6400만 원으로 5500만 원가량 줄어든다. 비수도권의 경우는 주담대를 3억 83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한도가 3500만 원가량 깎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도 감소율은 주기형(5년) 고정금리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에는 수도권 4%, 비수도권 3%로 추정됐다. 또 혼합형(5년 고정+변동금리)은 한도가 각각 8%, 5% 축소되고, 변동금리는 13%, 8%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구당(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한 최근 1년간 평균 연 소득은 6042만 원이다. 정부는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