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 첫 일정인 은행권 간담회에서 은행의 사회적 역할 부족을 지적하고 가계부채와 소상공인 부채, 내부통제에 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연합회장 및 19개 은행 CEO들과 만나 '금융안정을 위한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은행권 혁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은행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여러 사회적 논란들을 직접적으로 언급,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은행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왜 이런 비판이 이어지는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충분한 경쟁이 있는지, 일반 기업과 같이 치열하게 혁신하고 있는지, 어려울 때 상생의 노력이 충분한 지 돌아봐야 한다"며 "최근 연이어 발생한 횡령·부당대출 사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문제들도 은행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고금리 등으로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은행들은 예대마진을 통해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5대 은행은 올해 상반기 8조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스원이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에너지 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에스원에 따르면 '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최적의 에너지 소모 기준에 의거, 에너지 절감 방안을 진단계획부터 개선사항 발굴, 에너지 인프라 개선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고정 비용 절감,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우선,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해주는 '자동 제어 시스템을 통해 건물 내 사람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 냉∙난방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등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사용 중인 에너지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전력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길 경우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내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준다. 실제로 이를 이용한 서울의 한 대형 빌딩의 경우, 여름철(7~8월) 전기 사용량을 24%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에스원은 '설비 교체'를 통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돕는다. 에스원 건물 내 노후화된 설비를 일일이 찾아 실제 에너지 절감량(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를 절약한 양)을 시뮬레이션해 고객사에 제안,
현대카드가 자사 전용 서체 유앤아이(Youandi)의 지난 20여년 간의 여정을 기념하는 아카이브북 ‘아워 타입페이스(Our Typeface)’를 펴냈다. 2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간된 ‘아워 타입페이스’는 유앤아이가 변화하고 발전해 온 과정과 함께 현대카드가 유앤아이를 통해 현대카드의 디자인과 브랜딩은 물론 대한민국 서체 디자인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자세히 담고 있다. 현대카드가 지난 2003년 선보인 유앤아이는 국내 최초의 기업 전용 서체다. 해당 도서는 ▲유앤아이, 유앤아이모던(Youandi Modern), 유앤아이뉴(Youandi New)의 특징을 보여주는 견본집 ‘Three Eras’ ▲유앤아이 등 기업 서체에 대한 전문가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Thoughts’ ▲유앤아이를 적용한 사례들을 한데 모은 ‘Expressions’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Three Eras’에서는 신용카드 플레이트의 가로세로 비례가 유앤아이에 적용된 배경과 함께 가독성과 사용성을 향상한 유앤아이모던, 국내 기업 서체 중 최초로 가변 서체로 탄생한 유앤아이뉴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Thoughts’에서는 서체 전문가들의 시
Sh수협은행이 최근 금융사고예방 등 내부통제시스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전담인력 간담회를 시행했으며,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2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신숙 행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일선 영업점의 자점감사업무를 전담하는 내부통제역 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부통제역은 수협은행 퇴직 직원 중 내부통제 업무에 정통한 금융전문가를 재고용해 영업점 업무 중 금융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업무를 집중 점검하고 혹시 발생할지 모를 임직원들의 부정‧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각종 금융사고를 근절하는 내부통제 제도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영업점 중간 책임자 대상 내부통제 교육 강화 ▲내부통제역 점검 권한 강화 ▲내부통제 우수영업점 가점제 도입 등 내부통제 혁신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협은행은 이외에도 이상거래탐지(FDS)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해 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하고 자금세탁위험과 의심거래 여부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등 내부통제시스템를 강화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내재화가 가장 중요하
하나은행이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AI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 '아이웰스'에서 펀드상품으로만 구성된 새로운 AI 포트폴리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아이웰스'는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PB 수준의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AI 투자금액 8000억 원, 구독자 수 12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7월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가 출시됐다. 이에 따라 기존 ‘아이웰스’의 예적금·펀드·구조화 상품 등에 더해 펀드로만 구성된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가 가능해졌다. 하나은행은 이를 기념해 ‘펀드로만’ 포트폴리오에 10만 원 이상 신규로 가입하면서 자동이체 10만 원 이상(기간 1년 이상) 등록한 손님 중 선착순 300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1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00만 하나머니(10명) ▲스타벅스 땡스어라떼 세트(100명)를 제공한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작년 아이웰스 출시 후 꾸준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상생금융 신상품 ‘40주, 맘(Mom)적금’을 출시했다. 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가입기간 중 출산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축하금도 지원하는 상품이다. 만기는 임신 기간에 맞춰 40주로 정해졌으며 매주 최대 10만 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3만 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신한 SOL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총 납입 회차 90%(36주, 주 1회 이상)이상 달성 시 연 2%p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p로 구성됐다. 출산축하금은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 고객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40주, 맘(Mom)적금’에 30만 원 이상 납입하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선착순 1만명 엄마 고객에게 출산축하금 30만 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응원하고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적금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다양한 상생금융 상
롯데렌탈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19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은 반부패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 내외부의 부패 리스크를 평가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책과 절차를 마련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은 기업 경영 전반의 준법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되게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제인증이다. 준법경영 실행의 효과성 및 운영체계 적합성 등을 제3자 인증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8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7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에도 성공해 업계 최초로 통합인증을 달성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롯데렌탈은 전담조직인 준법경영부문을 통해 회사의 모든 사업 활동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반부패·윤리경영 이슈 여부를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
SK텔레콤이 개최한 'AI 로봇 농구 챌린지'에 300여 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SKT는 지난 17~18일 이틀 간 열린 ‘제 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에서 ‘SKT AI 놀이터’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내에서 AI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성인 등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경쟁을 거쳐 3분간 26골을 넣은 황선유 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AI 로봇 농구 대회는 AI로 코딩한 농구 로봇이 제한시간 내에 골대 안에 골을 많이 넣으면 이기는 경기다. 참가자들은 로봇 농구 대회 참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AI 기반의 코딩에 친숙해질 수 있다. SKT는 대회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작동시켜 보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SKT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AI 접근성 확대를 위해 AI 기초 원리 교육은 물론 AI를 활용한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해 누구나 쉽게 AI를 접하고 재미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올레드 TV 출하량 134만 7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파리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만에 13%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유럽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 역시 16.9%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전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
효성티앤씨가 2024년 프리뷰인서울(Preview in Seoul, 이하 PIS)에 참가해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19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이번 PIS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효성티앤씨는 PIS에서 기능성 섬유 브랜드 ‘CREORA’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 ‘regen’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여름 무더위 극복을 도와줄 초냉감 나일론 섬유인 ‘쿨웨이브’ 등 CREORA 제품과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오션나일론’ 등 regen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기능성 폴리에스터인 ‘CREORA Conadu’도 PIS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뛰어난 신축성과 면과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섬유로 아웃도어 패션브랜드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효성티앤씨 측 설명이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전시에 고객사 14곳과 동반 참여해 이들 업체에 전시 공간과 상담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과 만나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티브웨어로 사랑을 받는 브랜드 ‘젝시믹스’와 컬래버레이션 존도 운영한다. 이곳에서 땀을 빠르게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