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4년도 하계방학 ‘빅데이터 분석 취업실무과정’을 운영한다. 30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8일은 비대면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9일과 10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총 20시간) 진행된다. 과정 세부 내용은 ▲R설치 ▲패키지 관리, 스크립트 창 쓰기 ▲작업 디렉토리 ▲변수와 다양한 데이터 유형들 ▲벡터, 매트리스, 리스트, 데이터프레임 ▲다양한 형식의 파일 불러오기 ▲사용자 정의함수 ▲if조건문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 종료 후에 자격 인증 시험을 거처 필기·실기 각 70점 이상 기준을 충족하면 빅데이터 분석실무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세종대 재학생,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과정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세종대학교 학생경력개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삼성화재와 ‘상생금융 실천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8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사는 신규 보험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함께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민생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지원금 50억 원을 마련해 삼성화재의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과 ‘임산부아기보험 우리은행 플랜’을 가입하는 예비 엄마들에게 임신축하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예비 엄마라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태아보험에 가입한 예비 엄마도 이 상품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임산부아기보험 우리은행 플랜’에 가입하는 예비 엄마는 최대 3만 원의 임신축하금을 받게 된다. 두 상품 모두 ‘우리WON뱅킹’과 삼성화재 ‘다이렉트착’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7월 초부터 무료보험 가입 및 임신축하금 지원과는 별개로 출생축하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이 올해 태어난 신생아 자녀 이름으로 우리은행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출생축하금 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삼성화재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3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올해로 열일곱 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 전(全) 관계사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노력이 담겼다. 특히 하나금융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올해 새롭게 시작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결혼·출산·일과 육아·실버케어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및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금융 포용성 강화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중점 분야의 세부 실천과제를 상세히 기술했다. 우선 ‘금융 포용성 강화’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교육 관련 내용을 담았으며,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실천해 온 다양한 상생협력 추
신한금융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한국의 금융 애널리스트 20여명과 일본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일본의 성공적인 기업 밸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 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는 일본 사례를 통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금융 애널리스트의 이해도 제고 및 신한금융의 적극적인 추진 노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첫날 세미나에는 일본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호리모토 요시오 일본 금융청 국장과 아오 카츠미 도쿄증권거래소 이사가 참석해 각각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도입 취지 및 적용 과정,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증권거래소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일본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에게 그룹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그룹의 계획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튿날에는 미즈호 종합연구소와 키라보시 금융그룹을 방문해 일본 금융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성공 요인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는 우리금융이 하나금융그룹과의 3위 경쟁에서 승기를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8일 진행된 롯데손보 본입찰에 불참했다. 이보다 앞선 26일 동양·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그룹과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리금융이 롯데손보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로는 가격 부담이 지목된다.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희망하는 롯데손보의 매각가는 2조 원대에서 최대 3조 원이지만, 우리금융은 1조 원대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절대 과도한 가격 제시(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인수를 포기하는 대신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실사 작업 이후 두 생보사에 대한 희망가격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은 공시를 통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한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출시하고 운영에 나선다. 그동안 산재됐던 다양한 서민지원 제도를 한 데 모아 제공하고 이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 명칭은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고용·복지, 채무조정 제도를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서민금융 잇다'는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민간·정책금융상품부터 복합상담까지 모든 서민금융 지원을 하나의 앱에 담은 서비스다. 수요자는 상품을 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시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여기에 고용·복지연계·채무조정 등 비대면 복합상담도 받을 수 있다. 출시 직후 ‘서민금융 잇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 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이다. 금융위는 점차 서민금융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건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대출 상환 상태에 따라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대출을 받은 이후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할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도입을 돌연 두 달 뒤로 연기했다. 자금 수요가 긴박한 서민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게 이유인데, 애초 스트레스 DSR 정책 기조를 역행하는 '엇박자' 정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일을 7월 1일에서 9월 1일로 두 달 연기한다고 밝혔다. 3단계 도입 시점도 내년 초에서 내년 7월로 미뤄졌다. 스트레스DSR 규제는 대출 이용 기간 중 발생할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DSR 산정 시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부과한다. 스트레스DSR이 적용되면 연간 이자비용이 늘어나 DSR 비율이 커지면서 대출원금을 줄여야 해 대출한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2단계 시행시 스트레스 금리의 적용률이 50%로 오르며, 적용 대상도 은행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로 확대된다. 금융당국은 정부에서 발표할 예정인 자영업자 지원책과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서민, 자영업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유열 전무를 일본 롯데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한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시대를 역행하는 결과"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신동주 회장은 26일 오후 2시 개최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롯데그룹 위기상황과 관련된 사전 질문에 상황 타개를 기대할 만한 실질적인 답이 전혀 없었다”며 “능력이 전혀 검증 안된 신유열의 이사 선임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총 결과와 상관없이 앞으로도 롯데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위기 상황을 탈피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일 롯데그룹 경영체제 쇄신에 대한 요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신동주 광윤사 대표이사(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모두 부결됐다. 또한 신동주 회장의 반대에도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 이사에 선임됐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경영능력에 대한 검증 없이 롯데가(家) 3세라는 이유만으로 회사의 주요 경영상 의사결정 권한을 맡길 수 없다며 신 전무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을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두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통상적으로 월말에 진행됐던 기업들의 결제성 자금 유출이 주말 탓에 4월 초로 미뤄지면서 기업자금 인출 폭이 커진 영향이다. 여신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세로 인해 증가 폭이 커졌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5조 1448억 원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 두 달 연속 증가했던 수신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잔액은 639조 227억 원으로 전국의 12.5%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수신이 5조 4689억 원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감소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자금 인출로 요구불예금은 1조 7114억 원, 저축성예금은 4조 3732억 원 감소했다. 특히 휴일로 인해 3월 말에 유출됐어야 할 결제성 자금이 4월 초에 유출됐다는 점도 감소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시장성수신(6158억 원)의 증가세는 지속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241억 원 늘며 전월(1조 1252억 원)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자산운용사(-35
우리나라 가계·기업의 부채가 명목GDP(국내총생산)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전반적인 금융 상황은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DSR 적용범위의 적정성을 검토해 민간신용 레버리지를 하향 안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민간신용 레버리지(명목GDP 대비 민간신용의 비율)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206.2%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민간신용 레버리지의 비율은 지난해 3분기(210%)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민간신용 증가율이 명목GDP 성장률을 하회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민간신용 증가율과 명목GDP 성장률은 각각 2.6%와 2.4%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2.1%와 3.3%로 명목GDP 성장률이 커졌다. 올해 1분기에는 각각 3.2%와 4.6%를 보였다. 가계신용 레버리지는 지난 1분기말 기준 91.9%로 지난해 3분기말 94.5%보다 2.6%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업신용 레버리지는 115.5%에서 114.2%로 내렸다. 이에 따라 금융시스템의 단기적 안정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