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핵심 인재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에 나선다. 1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 규모는 총 150명이며, 채용 분야는 ▲일반 ▲카드 ▲IT ▲글로벌 ▲디지털 등이다.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위해 글로벌·디지털 분야가 추가됐다.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를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분야별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서 9개월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시 오르는 물가와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 등 불확실성이 점점커지고 있는 데다 수출·소비 부진 속에서 경기침체 장기화가 우려돼 섣불리 금리를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서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을 두고 한은의 속내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이하 통방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통방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전원일치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까지 높아진 데다 부채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섣불리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 위함이다. 이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 물가,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 “가계부채
앞으로는 토스, 신한플레이, KB스타뱅킹처럼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KTX 등 코레일 열차 승차권 예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부터 토스·신한플레이·KB스타뱅킹에서도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코레일 모든 열차에 대한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네이버·네이버지도·카카오T 등 일부 앱에서만 가능했는데, 국민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다른 앱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가 참여했다. 정부는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공앱·웹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개방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민간앱에서 SRT 예매·자동차 검사 예약·국립수목원 예약·인천공항 지도서비스 등 총 4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번 KTX 승차권 예매와 함께 SRT 예매서비스도 올해 말까지 토스·신한플레이·KB스타뱅킹을 통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권재발급 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여섯 차례 연속 동결했다. 물가 불안으로 금리 인상 요인이 생겼지만 불확실성이 계속 커지고 있어 일단 금리를 묶어둔 뒤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4·5·7·9월에 이어 여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금융권에서는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예상치를 웃돌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섣부른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 후 시장 추이를 살펴보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7%로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치(2%)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분쟁 등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부담을 높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섣불리 금리를 조정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은이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여기엔 반도체 업황 회복, 국제유가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요동치는 데 이어 중국 수요위축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
KB국민은행이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부산에서 민간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열었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로 24회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간 5100여 기업이 참가해 9만 1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생 3만 5000여 명과 기업을 연결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박람회장에서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컨설팅관 ▲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중장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별도로 운영했다. 또한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및 성장 가능성 등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블라인드 채용관’과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KB굿잡 참여 기업에게 채용 정규 직원 1인당 100만 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 원까지 채용 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선착순 300명의 구직자들에게는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의 연계를 통해 자사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WON)비즈플라자’ 회원 기업에게 거래처 선별 등 리스크 관리 활용될 수 있는 기업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회원 기업에게 최적의 거래처 선별과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기업리스크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신보가 47년간 축적한 국내 최대의 기업 DB(Data Base)와 AI기술이 결합된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 서비스’를 통해 약 140만 개 기업의 재무, 신용등급 분석의견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비즈플라자 이용기업은 BASA 서비스를 통한 정보 조회로 신규 거래기업 검색 등 CRM (고객 관계 관리) 업무와 안정적 공급망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 확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학년도 나를 세일즈하는 Noti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기업에서 요구하는 E-포트폴리오의 대표적인 도구인 노션(Notion)의 기초 사용법을 교육하고, 실제 포트폴리오 활용의 사례를 함께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심화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는 게 세종대 측 설명이다. 단순히 입사지원서와 면접 방법만 교육하는 것이 아닌, 실제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의 포트폴리오 작성 등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최신 채용 트렌드에 맞추고자 했다는 것.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세종대 학생경력개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를 포기하기로 하면서 산업은행의 KDB생명 매각 시도가 또 불발됐다.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KDB칸서스밸류PEF(이하 KCV PEF)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으로부터 KDB생명보험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하나금융과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산은은 지난해 11월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입찰공고를 낸 뒤 KDB생명 매각에 나섰다. 하나금융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최근 약 두 달에 걸쳐 실사를 진행했다. KDB생명의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1분기 기준 47.7%로 매우 낮은데다 향후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소 5000억 원 이상을 신규 투입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은 측은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KDB생명보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커머셜이 로젠 주식회사(이하 로젠)와 함께 택배기사 전용 할부상품을 출시하며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다. 현대커머셜은 로젠과 18일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택배차량 상생금융상품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이사와 김근만 산업금융본부장,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 노일환 로젠 마케팅본부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로젠 택배 차주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젠 택배기사 전용 할부상품’을 출시한다. 현대커머셜은 로젠택배 차주들의 차량 구입 자금에 대해 저금리 혜택과 한도를 우대해주는 전용 할부상품을 제공하고, 로젠은 택배영업소와 간선 운행 협력사 및 차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홍보 및 영업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젠 택배 차주분들의 차량 구입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커머셜은 로젠과 함께 화물 운송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흥국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인 HK파트너스가 전임 대표이사와의 소송전에 휘말리게 됐다. 전임 대표이사는 회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자신을 해임해 이에 따른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HK파트너스가 설립 초기 불안한 시기를 거쳐 안정화되자, 모(母)기업과 잘 맞는 내부 인사가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HK금융파트너스 전 대표 A씨는 지난 5일 회사를 상대로 10억 원 가량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HK금융파트너스는 흥국생명이 전속 판매채널을 분리해 만든 GA다. 지난 5월 HK금융파트너스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A씨는 7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대표직을 수행해왔지만 3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8월 29일 해임됐다. A씨는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고 해임되는 과정에서 해임과 관련된 사유를 전혀 듣지 못했으며, HK파트너스가 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상법상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통해 이사와 감사를 해임할 수 있지만, 임기 만료 전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흥국생명은 A씨가 대표로 선임된 후 외형적인 성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