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온라인보험에서 NH세테크연금저축보험(Self가입형, 무배당)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4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월 납입 보험료 10만 원 이상, 2회차 까지 정상 납입한 고객에게 3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농촌사랑상품권 ▲NH포인트 중 한 가지가 제공된다. NH세테크연금저축보험(Self가입형, 무배당)은 관련 세법 충족 시 매년 최대 99만 원의 연말정산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1년 동안 600만 원 납입 시 납입금액의 16.5%인 99만 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또한 추가 납입 기능과 보험료 납입 유예(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기능을 통해 경제상황에 맞는 유연한 자금관리도 가능하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2023년이 끝나기 전 세테크 상품을 준비하면 상품권과 함께 2024년 13월의 월급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개최한 2023년 올해의 은행상(Bank of the Year Awards 2023)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ank of the Year in South Korea)’을 수상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우리은행의 다섯 번째 수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2020년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아시아, 한국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더 뱅커 측은 우리은행이 팬데믹 이후 어려운 금융환경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금융플랫폼(Won Biz Plaza)을 제공하고 금융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全 고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금융지원(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기업과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며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이자 ESG 경영의 본질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과 서비스 고도화로 124년 역사를 거쳐 지켜온 시대적, 사회적 소명을 다하겠다”
11월 은행권의 가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5조 9000억 원 증가한 가운데 이 중 대부분이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금융 상품이 사실상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지만, 섣불리 이를 조이는 것은 어렵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은행 주담대는 전월 대비 5조 9000억 원(이하 속보치) 증가했다. 증가 폭은 8월(7조 원)과 9월(6조 1000억 원)에 비해 낮았으나 10월(5조 8000억 원)보다는 소폭 확대됐다. 실수요자 대상 정책자금 대출이 늘면서 전체 주담대가 늘었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특례보금자리론·디딤돌·버팀목 등 정책금융 상품이 4조 8000억 원 늘었고, 은행권 자체 주담대 증가액은 1조 1000억 원에 그쳤다는 것.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전월보다 4000억 원 줄며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액 중 81%, 가계대출 증가액 중 87%가 정책자금 대출로, 사실상 정책상품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정책 대출마저 조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GDP(국내총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이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일 진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역쪽방상담소의 쪽방촌 주민 생필품 나눔 매장인 ‘온기창고’에 방문해 18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온기창고’는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기업이나 각종 단체로부터 후원 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필요한 물품을 주민들이 각자 부여 받은 포인트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가져가게 하는 창고형 매장이다. 신한금융그룹 CEO들은 즉석국, 밑반찬 등의 간편식 및 샴푸, 치약 등 20여종의 후원 물품을 온기창고 선반에 진열하고, 거동이 어려워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대신 필요한 물품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온기창고에 쌓은 신한금융 임직원들의 온기가 쪽방촌 주민들께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리 이웃의 어려움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보다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내용연수가 경과했거나 폐기 예정인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 중인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기부받은 제품을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함으로써 순환경제를 실천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전기‧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 중인 자동화기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회수‧재활용을 위해 올해 내용연수 경과 자동화기기 약 100여 대를 은행권 최초로 기부한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환경부 유관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내용연수가 경과한 사무용 가구와 집기류를 수거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자원多잇다’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전자제품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순환경제 사
흥국화재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활동을 통해 1만 2000장의 연탄을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 전달했다. 흥국화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흥국화재 임직원 50여 명은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함께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60가구에 연탄 1만 2000장을 배달했다. 임직원들은 인당 연탄 2~4개씩을 품에 안고 줄지어 이동하며 직접 이웃들의 가정에 배달했다. 언덕이 가파르고 미끄러운 곳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연탄 나눔활동을 마쳤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최근 연탄 기부가 줄어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연말 인사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의 세대교체 분위기와 맞물려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 가능성도 점쳐지지만 '위기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처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안정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쉽사리 단언하긴 어려운 분위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이달 중순까지 임직원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 CEO의 임기 종료를 앞둔 데다 대내외 변수도 많은 만큼 예년에 비해 일찍 인사를 마무리해 업무 공백을 줄이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의 경우 양종희 회장이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이재근 행장 또한 양호한 경영성과를 기반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다만 11개 계열사 중 9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임기가 올해 말까지인 만큼, 비은행 계열사를 위주로 소규모의 인사는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KB증권의 경우 박정림 대표가 라임·옵티머스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 제재를 받아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의 취임 전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그룹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직원·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룹의 성장 역사를 되돌아보며 더 큰 도약을 위한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그룹의 미래 방향 설정과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함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하나인’이라는 자부심을 고취하고 그룹 출범 18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지금의 하나금융을 있게 해준 고객에 대한 진심을 더하고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금융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출범 기념식의 슬로건인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는 하나금융그룹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잠시 뒤돌아보고 ‘진심의 하나(손님가치)’, ‘세상의 하나(사회가치)’를 실천하는 선하고 진심이 담긴 다짐이다.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현재의 하나금융이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회복세가 더뎌지고 있는 상황인 데다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줄어든 만큼, 금리를 묶어둔 후 상황을 지켜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한은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낮췄다. 한은 금통위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2월 이후 7회 연속 동결됐다. 금융권에서는 물가와 가계부채가 치솟는 등 금리 인상 필요성이 높아졌음에도 장기화되는 경기 부진과 취약차주의 부실 위험 등 금융불안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1.4%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을 2.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지난 8월에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낮춘 바 있다. 전날 경제협력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을 2.3%로 상향 조정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사실상 종료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1년 더 국민은행을 이끌게 됐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첫 인사로 이 행장의 연임을 선택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풀이가 나온다. 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 대추위는 “이 행장이 2022년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고,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혁신의 역량 및 리더십 그리고 경영전문성을 보여줬다”며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 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등 은행의 중요 현안을 대응하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조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과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경영전략 추진에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1966년생인 이 행장은 국민은행 재무총괄(CFO) 상무, 경영기획그룹 상무·전무, 영업그룹 이사 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