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세계적인 학술지 JEI(Journal of Economic Integration) 7월호에 ‘세계정부(UNW, United Nations of the World)’를 설립해 평화를 유지하자’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24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주 명예이사장은 논문에서 테러, 전쟁, 금융위기, 소득 양극화 및 팬데믹, 인신매매, 마약 밀매 문제 등은 개별 국가로서는 감당할 수 없으며, 인류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엔을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세계연방정부로 전환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이 강대국의 거부권으로 마비되지 않도록, 국세(國勢)를 반영해 과반수로 의결하도록 총회를 개편하자고 했으며, 발권력을 가진 세계은행을 만들어 세계경찰 및 평화유지군을 상비군화하자고 주장했다. 세계 화폐 발행에서 얻어지는 ‘시뇨리지(발권 이익)’는 세계 경찰과 평화유지군의 운영비, 5억 명 극빈층과 6850여만 명 난민을 구제하고, 4000여명 인신매매를 근절하는 데 사용하자고 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세계정부(UNW)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을 없애고, 세계총회를 다수결로 의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세계총회가
신한은행이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많은 적립금을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에서 공시한 '2023년 2분기 디폴트옵션 판매·운용 실적'에서 적립금 약 3333억 원을 확보해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액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으면 금융사가 사전에 결정된 운용 방법으로 투자 상품을 자동으로 선정·운용하는 제도로,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을 높이고 노후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신한은행은 디폴트옵션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4만 70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왔다. 또한 약 136만 명의 퇴직연금 가입자(DC, IRP)에게도 해당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해 왔다. 또한 지난해 3월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신설하고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서비스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고객관리 및 수익률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전담직원들의 상담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행복한 노
IBK기업은행이 개인금융에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점포를 신설한다. 기업은행은 개인금융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금융과의 균형성장을 위해 새로운 점포 유형인 ‘개인스마트지점’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에 각 1개씩 개설되는 ‘개인스마트지점’은 개인고객에게 보다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금융 특화점포다. 점포 인근의 개인사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예금 및 대출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우장산역지점’이 ‘우장산역개인스마트지점’으로, 부산 ‘안락동지점’이 ‘수안역개인스마트지점’으로 유형을 변경해 운영된다. 개인금융 역량 우수 점포장 및 직원 배치를 통해 해당 지점을 기업은행의 개인금융사업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전략 점포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이 개인금융 특화점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금융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균형성장을 이루는 것이 궁극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김성태 행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인스마트지점 신설로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 근로자와 고령층·사회소외계층 등에 대한 금융접근성과 혜택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B국민은행이 지난 6월까지 출시한 7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중 4개 상품이 1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중 고위험 포트폴리오 상품2의 연 환산 수익률은 21%를 넘어섰고 중위험 1호 15.42%, 고위험 1호 13.37%, 저위험 2호는 10.8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상품1의 경우,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분기 기준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중 1위(3개월 5.83%, 6개월 14.16%)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는 가입자가 미리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투자되도록 하는 제도다. 상품의 위험등급에 따라 초저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으로 나눠지며, 실적배당상품 비중이 높을수록 위험도는 커지는 반면, 수익률의 등락폭도 함께 높아진다. 국민은행은 이러한 포트폴리오별 예상수익률과 위험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상품명을 설계했다. 초저위험 상품은 ‘지켜드림’으로, 저위험 상품은 ‘알파드림(정기예금 플러스 알파수익률을 추구)’, 중위험 상품은 ‘뿔려드림’, 고위험상품은 ‘모두드림’의 별칭을 추가해 안내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수유역 인근에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을 열었다. 하나금융은 임신·출산·육아의 친화적 환경 조성과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수유역금융센터에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2023 하나 인생 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그룹 내 관계사 공간을 활용해 만든 영유아 전용 수유·임산부 휴게 공간이다. 지난 4월 야탑역 금융센터에 1호점을 연 하나은행은 이달 내 하나은행 남가좌동 지점, 하반기엔 은행 검단 신도시 지역 지점·하나증권 지점에 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2호점은 1호점과 같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케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 영업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유모차 보관소, ▲임산부 휴식 및 영유아 수유실 2개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하나 맘케어 센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손님의 인생 여정 전체를
롯데카드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4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24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녹색채권은 만기 1년 3개월 200억 원, 2년 200억 원 총 400억 원으로 구성됐다.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정 경제 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녹색채권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차 판매금융 지원 및 친환경 운송수단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친환경 운송수단 구매 지원 및 인프라 구축에 활용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전파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신임 지점장들에게 끊임없는 고민과 경청으로 신뢰받는 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지난 20일 상반기 승진한 신임 지점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소믈리에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만찬 행사는 취임 이후 영업현장 및 고객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조 행장이 새롭게 지점장이 된 직원들에게 리더의 소통법, 지점장의 역할에 대한 조언을 들려주고자 마련됐다. 그는 참석 지점장들의 와인잔을 직접 채워주며 기업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강조했다. 조 행장은 “지점장으로서의 무게감을 느끼고 책임감을 가진 멋진 리더로서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며 “숙성을 기다리는 와인처럼 끊임없는 고민과 경청으로 ‘직원, 고객과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영업 마인드’로 직원들에게 신뢰받는 지점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오텍그룹이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오텍그룹은 제 26회 '2023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에너지효율상,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오텍캐리어냉장 '친환경 냉동1도어 플러그인 쇼케이스'가 차지했다. 또한 오텍캐리어의 '올 뉴 19단 프로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에어컨 '디 오퍼스'가 각각 에너지효율상,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냉동 1도어 플러그인 쇼케이스는 R290 자연 냉매를 사용하고 증발기 최적 설계 및 고효율 응축기를 적용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평균 19%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올 뉴 19단 프로 공기청정기는 고효율 BLDC 모터 적용을 통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25% 및 소비전력 26% 저감으로 에너지 효율을 29% 개선했다. 디 오퍼스는 고효율 핵심부품과 친환경 R32 냉매를 적용해 기존 자사 1등급 모델 대비 냉방효율을 13% 개선했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상당수의 증권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단기성과 위주의 성과보수체계를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점검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된 증권사들이 법령 취지에 맞게 성과 보수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있고 지배구조법을 적용받는 22개 증권사의 성과보수 지급현황과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단기 성과를 우선시하며 관련 법령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들을 적발했다. 앞서 부동산 PF 부실 위험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증권사들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PF 업무 담당 임직원에게 과도한 성과 보수를 지급했단 점이 지적된 바 있다. 점검 결과 22개 증권사들이 지난해 부동산 PF 성과에 대해 지급한 성과 보수 총액은 전년 대비 1933억 원 감소한 3525억 원이다. 이연 지급하기로 결정한 성과 보수 중 회사의 손실 발생 등 이유로 지급되지 않은 조정금액은 전년도 64억 원에서 327억 원으로 무려 410% 급증했다. 지난해 말 유동성 지원을 받은 증권사의 성과보수는 978억 원에서 770억 원으로 감소한 반면, 조정액은 3억 원에서 236억 원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에 이어 센서뷰까지 삼성증권이 주관하는 기업공개(IPO)마다 공모주 청약이나 상장 첫 날 거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센서뷰의 경우 카카오게임즈나 카카오페이에 비해 적은 인원이 몰렸음에도 또다시 오류가 발생해 적극적인 사후대책 마련보다는 실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센서뷰 상장 첫날이던 지난 19일 주관사인 삼성증권 MTS에서 약 8분간 조회화면이 뜨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당시 삼성증권 측은 동시접속자가 증가해 일부 서비스에 지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MTS 오류는 증권업계 전반에 걸쳐 몇 년간 꾸준히 지적돼 온 문제다. 특히 공모주 청약때면 어김없이 오류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볼멘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1초마다 수익률이 달라지는 증권시장 특성상, MTS가 먹통이 되면 손실을 입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2021년 카카오페이 전산 오류에 대한 보상으로 현금 대신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 원권을 제공하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반복되는 삼성증권의 MTS 오류에 투자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통해 삼성증권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