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KB Wallet(KB월렛) 포인트로 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KB월렛 ‘금 모으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야금야금 모은 포인트가 골드바가 되는 기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B월렛의 ‘금 모으기’ 서비스는 KB골드투자통장을 KB월렛과 연결해 KB월렛 포인트로 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8월 말까지 ▲금 모으기 서비스 최초 가입 시 600포인트 ▲전자문서 서비스 최초 가입 시 200포인트 ▲구매 영수증 서비스 최초 가입 시 200포인트 ▲GLN(해외결제서비스) 해외 이용 시 1000포인트 등 총 2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해당 포인트로 금도 구매 할 수 있다. 또한 위 4가지 중 3가지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매달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한 명에게 5돈 골드바를 제공한다. 이달 당첨자는 다음 달 18일, 8월 당첨자는 9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테크 투자에 흥미있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수산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와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수협은 지난 11일 일본 원전 오염수 대응 분야에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과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전 오염수 대응 자문위원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지원한다. 이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국내 수산물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제공하면, 수협은 이를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성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해 수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소비를 저해하는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에 대해서도 수협에 자문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는 수협과 함께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통해 원전 오염수에 대한 허위, 과장 정보로 의심되는 뉴스를 접수받고 있다. 사실관계를 파악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는 철저하게 검증 및 관리되고 있는 수산물 안전성을 알려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달
하나금융그룹의 페이(Pay) 플랫폼 브랜드 ‘원큐페이’가 '하나페이'로 바뀐다. 하나카드는 이에 맞춰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페이 플랫폼 브랜드를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새로운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이 지난 3월 페이 플랫폼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하나페이 선호도가 76.3%로 원큐페이(23.7%)를 크게 웃돌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관어 분석에서도 하나금융그룹-원큐페이 인식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페이 플랫폼을 ‘하나페이’로 확정하고 브랜드 통일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페이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게 하나카드의 계획이다. 하나페이는 이번 개편에서 UI(사용자환경)과 UX(사용자경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메인 화면 ‘마이’에는 하나카드 특화 서비스인 여행·직구·인공지능(AI) 추천 맛집·모바일신분증 등을 배치했다. 해외여행에 필요한 트래블로그 서비스도 메인 화면에 뒀다.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 시작부터 완료 시점까지 불필요한 동선을 줄였다. 또 결제 직전에 혜택 내용을 확인하도록 페이지 하단에 이벤트 화면을 배치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340조 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금융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동안 퇴직연금 시장을 주도해 온 은행들은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나섰으며, 증권사들은 이들로부터 고객을 빼앗아 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월 12일 도입된 디폴트옵션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1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유예기간 동안 41개 금융사에서 296개의 상품이 출시됐다.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로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고르지 않을 경우 사전에 연금사업자가 제시되고 근로자가 지정해둔 운영방법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자동으로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약 338조 3660억 원으로 이 중 은행이 174조 9013억 원을 차지하며, 증권사가 76조 8838억 원, 보험사 86조 5809억 원 등이다. 업계에서는 디폴트옵션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퇴직연금을 공격적으로 운영하며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증권사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화폐가치가 하락하면서 낮은 이자율의 원리금 상품에 대한
㈜엔비피헬스케어가 지방간 등 비알콜성 간 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개발해 식약처 개별 인증을 획득했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이를 기반으로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NVP-1702'가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비알콜성 간 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개별인정형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Bifidobacterium longum LC67'(비피도박테리움 롱검 LC67)와 김치에서 분리한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LC27'(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럼 LC27)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로, 약 10여 년의 연구 개발과 국내 임상 시험을 거친 마이크롬바이옴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 4곳에서 비알코올성 간 손상 대상자 93명(BMI 23Kg/m2 이상)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 ‘NVP-1702’ 섭취는 지방간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정상화시킴과 동시에 장내미생물 LPS 생성 억제 및 혈액 내 LPS 흡수를 억제해 염증
세종대학교 LINC 사업 추진단은 지난달 30일 ㈜온다 매니지먼트, ㈜스테이네오와 함께 스마트 테크 기반 호텔관리 시스템 견학을 진행했다. 11일 세종대에 따르면 견학 장소인 호텔 컬리넌 건대점은 온다 매니지먼트가 개발한 다양한 스마트 테크 기반 호텔관리 솔루션이 적용된 곳이다. 2021 대한민국 숙박대상 중소형 호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종대 호텔관광대학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 트랙 주임 교수인 고영대 교수와 호텔관광경영학 학부생 등 총 18명이 견학에 참여했다. 견학은 ▲키오스크와 모바일을 통한 샘플 예약 진행 ▲스마트 키를 활용한 입실 및 퇴실 체험 ▲온다 매니지먼트 서비스 소개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직접 예약을 해보기도 했다. 또한 유사한 기술의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황보 대표에게 질문을 하는 등 열정적으로 견학 활동에 참여했다. 황보석 ㈜스테이네오 대표는 “스마트 테크를 통해 호텔의 단순 업무를 자동화한다면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고, 호텔리어들의 가치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호텔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 분야의 진로를 꿈꾸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명의 국장을 신임 부원장보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과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 김준환 은행감독국장을 신임 부원장보에 각각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은행, 금융투자, 소비자 권익 보호 부문을 맡게 된다. 박충현 부원장보는 1969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1996년 신용관리기금에 입사해 금감원 신용감독국장, 특수은행검사국장, 일반은행검사국장 등을 거쳤다. 1971년생인 황선오 부원장보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증권감독원에 들어와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과 공시심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준환 부원장보도 박 부원장보와 같은 1969년생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석사를 취득한 그는 1995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 거시건전성감독국장, 여신금융감독국장 등을 맡았다. 신임 부원장보 임명에 따라 김영주 부원장보, 김정태 부원장보 및 김범준 부원장보는 각각 기획·경영, 공시 조사, 소비자 피해 예방 담당으로 이동 배치됐다. 임원 공석을 채우고 업무 연속성, 전문성을 고려해 조직의 안정 및 효율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했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요
정부가 수천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건설한 '용인 삼가2지구 뉴스테이'가 '진입도로 없는 아파트' 논란이 된 지 2년여 만에 대체진입로를 개설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의 최대 주주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문제 해결에 있어 안일한 태도를 보여 왔다는 비판은 피해 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용인 삼가2지구 뉴스테이'는 HUG의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자본을 투입해 건설하는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로, 8년 임대 후 분양하는 조건이다. 지난 2021년 2월 완공됐으나,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사용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사실상 2년이 넘도록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당초 진출입로는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부지를 통과하기로 계획됐으나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인해 도시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공사가 미뤄졌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유령 아파트' 문제가 계속되자 용인시가 지난 4월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진출입로를 단지 동쪽의 역북2근린공원에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원 부지쪽에 도로를 내기로 결정했다. 2025년 상반기쯤에는 도로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업에는 서민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정부의 공적자금이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총 5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고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하나 파워온 스토어' 프로그램을 통한 총 5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파워온 스토어'는 지난해 4월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사업장 환경 개선과 사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의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먼저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서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 지원 등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작한다. 전국에 있는 1360여 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해 노후된 냉난방기기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330여 개소의 사업장에는 사업장별 300만 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의 IT 서비스 혁신을 위해 운영방식을 직접 수행체계로 전환하고 신기술 전문가 영입을 확대한다. 우리금융은 그룹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가 힘을 합쳐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하는 방식(아웃소싱)으로 운영해왔던 주요 IT 개발 및 운영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 개발 기간 단축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전문가 영입 확대 ▲직접 개발 비중 확대 등 IT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며 “혁신 추진 과정에서 은행, 카드, FIS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그룹 공동 TF를 운영하고,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IT 안정성을 모니터링하는 별도조직도 구성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환경이 경쟁사뿐만 아니라 빅테크, 핀테크와도 경쟁해야 하는 무한 경쟁 시대로 변화했다”며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