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호국영령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현충원)에서 묘역 환경정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한은행 서초본부장 및 서초본부 소속 직원 80여 명은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위패봉안관을 참배한 후, 현충원 2,3번 묘역 총 1961기의 묘비에 헌화하고 태극기를 꽂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현충원 묘역 정비 자원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다시 진행하는 활동이다.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매년 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환경정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헌화·태극기 꽂기·비석닦기·환경정화 등 다양한 방법의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묘비마다 헌화하고 태극기를 꽂으면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그분들 덕분에 현재의 우리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올해 여행사·항공사·면세점 등 해외여행 관련 주요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아시아 지역을 여행지로 많이 선택했다. KB국민카드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일기간 매출액 대비 각각 409%, 150%,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난 올해부터 각국 입국 심사가 완화되고 해외 항공편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비교적 단거리인 아시아 지역의 여행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81%, 유럽 8%, 미주지역과 오세아니아가 각각 5%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의 항공권 구매 건수는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내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은 일본이 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베트남(12%) ▲태국(10%) ▲필리핀(9%) ▲대만(5%) ▲인도네시아(3%) ▲중국(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순이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던 4명의 후보자들을 만나 선의의 경쟁에 대한 격려와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은행장 선임프로그램 종료 후 임 회장과 은행장 후보자 4명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24일부터 경영 승계프로그램을 가동했고, 지난 26일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조병규 후보를 추천했다. 이번 간담회는 64일간의 대장정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에 대한 격려,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축하, 그리고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임 회장이 제안했다. 임 회장은 “후보자들께서 업무를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서로 존중하며 공정하게 경쟁해주신 덕분에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네 분 모두 저와 함께 우리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갈 동반자”라며 “오늘 함께 찍은 사진이 우리금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앞으로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가중평균금리에 예금은행의 고정·변동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황을 추가한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질적 구조 개선 차원에서 추진 중인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와 일맥상통하는 움직임이다. 한은 등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0일 발표되는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부터는 ▲예금은행 고정 및 변동 주담대 금리·비중 ▲예금은행 전세자금 대출금리 ▲예금은행 저축성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가 새롭게 포함된다. 현재 한은이 발표하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의 경우,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로 구분했는데 여기에 전세자금대출, 저축성예금 항목 등을 더해 차주들의 대출 의사결정과 가계부채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은 측은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경우 주택 임대차 시장 상황 파악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예금은행의 전세자금대출과 저축성예금에 관련된 금리 정보도 공개함으로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제활동 주체들의 더 나은 판단과 결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주담대 이용행태를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바꾸기 위한 작업과 발을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국제 컨퍼런스와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식을 열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의 새마을금고인과 ▲아리엘 구알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 ▲니나 쉰들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CEO ▲마이크 벨탁 라보뱅크 수석정책고문 ▲오노 히데아키 신금중앙금고 연구소장 ▲헤라르도 알마게 캐나다 국제개발데자르뎅(DID) CEO ▲프레드릭 은고비 우간다 장관 ▲우 탄 진 주한 미얀마 대사 등 13개국 48명의 해외초청인사가 참석했다. 또 이명수, 전혜숙, 김용판 국회의원과 김광휘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등도 함께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에 감사를 표하며 "새마을금고가 추구하는 ‘상생’에 ‘글로벌’을 더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니나 쉰들러 유럽협동조합은행 협회 CEO가 맡았다. 그는 "최근 다양화되는 협동조합은행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지
하나증권이 배리어를 낮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주가연계증권(ELS)을 모집한다. 하나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ELS 총 3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6.2%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증권 ELS 14951회’를 3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2차), 80%이상(3~4차), 75%이상(5차), 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또한 미국지수(S&P500), 유럽지수(EUROSTOXX50), 홍콩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연 7.1%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증권 ELS 14958회’도 2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2차), 80%이상(3~4차), 75%이상(5차), 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마지막으로 한국지수(KOSPI200),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
우리은행이 전담고객과 전담직원의 1:1 매칭을 통한 퇴직연금 개인화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전담제 개인화 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연금고객관리센터 관리대상 고객은 전담직원과 1:1로 매칭해 전화·톡 상담시 연속성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고객별 맞춤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담고객이 스마트뱅킹 채널을 이용할 경우, 전용페이지를 제공해 전담상담원으로부터 퇴직연금 수익률관리, 상품 만기관리, 운용상품 상담 등 퇴직연금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연금고객관리센터에서는 개인형 IRP 계좌 보유 및 DC형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안내, 자동이체 만기도래 안내 등 체계적인 아웃바운드 상담과 녹취에 의한 개인형 IRP자동이체 등록, 운용상품(원리금) 변경 등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공적연금보다 노후 생활을 위한 개인 퇴직연금의 투자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서비스를 통한 체계적인 수익률관리로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상고객 확대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문적인 관
신한은행이 국내 IPTV 점유율 1위인 KT와 함께 TV를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TV를 이용해 화상상담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홈뱅크’는 국내 IPTV 점유율 1위 KT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개념 뱅킹 서비스다. 이를 통해 전담 직원과 화상으로 상담하면서 예·적금 및 신용대출 신규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주요 외국통화 환율 ▲코픽스 등 금리 기준물 현황 ▲금, 은 등 실물자산 가격과 같은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제시황, 금융상품 정보, 금융 관련 상식,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등 차별화된 금융 콘텐츠들도 이용할 수 있다. 화상상담은 KT ‘GENIE TV’ 채널과 AI 스피커,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행되며, 본인확인 등 안전성을 위해 QR코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먼저 거친다. 화상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은 ‘신한홈뱅크’ 서비스 오픈 후 한 달여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화상상담을 통한 금융 상품 안내, 금융 관련 콘텐츠 등 서비스를 이
롯데카드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23개 기업과 함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24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롯데카드를 포함한 총 23개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카드를 비롯한 참여 기관·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 확대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무공해 운송 수단 보급 확대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환경부는 기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경우 수반되는 이자 일부를 정부가 정한 금리에 따라 기업에 지원한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중으로 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금융 서비스 지원, 공유 전기자전거 친환경 인프라 구축 지원 등 친환경 금융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 일자리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다음 달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 SGI서울보증은 오는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상장예비심사 신청은 지난해 7월 정부가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지분매각 추진계획'을 발표한 지 약 1년 만이다. 그동안 SGI서울보증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