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2월 7일, 이날 까지도 미국과 일본은 워싱턴에서 평화협상을 벌이고 있던 와중이었다. 일본의 남방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일본자산을 동결하고 석유금수조치를 내리자 이를 둘러싼 협상이 수개월째 진행 중이었다. 결국 일본은 미국과 전쟁을 결정했다. 노무라 기치사부로 주미일본대사가 대미통첩각서(선전포고문)를 들고 미 국무장관 코델 헐에게 찾아갔을 때가 오후 2시. 이 시각은 하와이 기준으로 8시 50분. 헐 장관이 이미 1시간 전 진주만 공격 소식을 들은 뒤였다. 잠시 후 제국해군은 ‘기습에 성공하였음’을 알리는 암호 ‘도라 도라 도라(トラトラトラ)’를 타전한다. 태평양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 사건은 국제 정치에서 '선전포고 없는 기습'의 대명사로 꼽힌다. 미국은 이를 "비겁하고 야비한 기습"으로 규정했다. 이는 중립을 지키던 미국 여론을 폭발시켜 제2차 세계대전에 전면적으로 참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2026년 2월 6일, 이란과 미국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핵 협상을 가졌다. 2월 25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제네바에서의 회담 재개를 앞두고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미국과의 역사적인 합의가 ‘손에 닿을 거리’에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는 핵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이란의 입장이 "수정처럼 명확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월 27일,협상을 중재한 오만의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은 “돌파구가 마련되었으며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더 이상 비축하지 않고 국제 원자력 기구(IAEA)의 완전한 사찰을 받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3시 38분 에어포스원에서 트럼프는 ‘에픽퓨리작전’의 개시를 명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폭기, 미사일, 드론이 2월 28일 오전 1시 15분 이란을 타격하기 시작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그의 측근, 일가족은 폭사했다. 이란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진주만에서 뭘 배웠을까? 미국의 폭주 앞에 세계가 떨고 있다. 늘 상대를 협박해 협상장으로 불러들이곤 뒤로 기습한다. 방법도 상대국의 최고지도자를 납치하거나 몰살시켜버리는 식으로 악랄하고 야만적이다. 감히 말하건데 세계사적으로 이렇게 비겁하고 야비한 패권국은 없었다. ‘좋게 말할 때 그린란드를 넘기라’고 하더니 쿠바로 들어가는 석유를 차단해서 나라 전체를 정전 상태로 만들고는 “쿠바는 곧 무너질 것”이라며 망발을 서슴치 않는다.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비판하는 스페인 총리를 향해 "앞으로 스페인과 무역을 하지 않겠다"고 협박하지 않나? 깡패도 이런 깡패가 없다. "나를 멈출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뿐이다. 나의 도덕성, 나의 마음이다. 나는 국제법이 필요 없다."고 막나가는 패권국의 대통령. 이란의 핵이 위험하다고? “당신이 더 문제야 이 사람아!”
그리곤 예상보다 이란의 저항이 완강하고 전황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곧 전쟁이 끝날 것이란다. 하메네이만 죽이면 이란 민중이 들고일어나 이란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히려 이란을 단결시켰다. 지상군을 투입할 수도 없고 이란의 무인기 공격에 미군의 피해도 나날이 커진다. 이러니 조만간 트럼프는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빠질 기세다. 트럼프에게 묻고 싶다. “도데체 당신은 무슨 정신으로 이 전쟁을 시작했던가? 2월28일 당신이 보낸 미사일로 수업중에 죽어간 샤자레 타예베여학교의 170명 아이들의 목숨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당신은 스스로 전범임을 알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