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투자 계획을 설계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DC·IRP) 가입 고객에게 진단·설계·컨설팅·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AI 연금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연금투자 솔루션'은 퇴직연금(DC, IRP) 가입 손님이 설정한 연금자산 목표에 맞춰 은퇴시점까지 개인의 투자계획(Glide Path)을 설계해주는 GBI(Goal Based Investment)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CIC)가 협업해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가입 손님은 장기투자계획 및 리밸런싱을 제공받고 목표로 한 연금자산 형성을 위한 수익률 관리를 받게 된다. 고객은 은퇴시점까지 매년 한 차례씩 정기적인 점검을 받으며 꾸준히 수익률 관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표 수익률 조기달성 또는 수익률 하락시 비정기적인 리밸런싱을 제공 받으며 목표 연금자산 형성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의 퇴직연금 상품 메뉴를 개편해 모바일 거래 시 퇴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업무협약을 맺고 핵심전략산업 영위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핵심전략산업 영위기업 및 위기대응 취약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애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60억 원 및 보증료지원금 20억 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지원(연 0.5%p, 최대 2년간), ▲신보 보증료 감면(연 0.2%p, 최대 3년간) 등 우대 정책을 통해 약 3422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중소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데스밸리 위기 기업, ▲벤처기업 등이다. 대출은 이날부터 전국의 우리은행 또는 신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250여 명을 채용한다.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UB(기업금융·자산관리) ▲IB ▲글로벌 ▲자본시장 ▲ICT ▲ESG 동반성장(장애인·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기초생활수급자·보훈) ▲전문자격(변호사·회계사), 직무전문가(리스크관리·전략기획·재무관리·리크루팅) 등 부문에서 250여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UB부문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구분해 서울∙수도권 및 지역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등을 통해 각 분야별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한다. IB·글로벌·자본시장·ICT 등 핵심성장 부문은 서류전형, 필기 또는 코딩전형, 1차 면접을 거친 후 12주간의‘채용연계형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각 부문 유관부서에서 멘토링, 직무교육, 프로젝트 수행 등의 OJT를 진행한다. 인턴십 수료 후 심사 및 임원급 면접을 거쳐 평가 우수자를 신입행원으로 채용한다. 특정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전문자격증 보유자’또는‘유관업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자격 및 직무전문가 부문 모집도 실시한다. 1년 기간제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채용
KB금융그룹이 1분기 1조 5000억 원에 가까운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증권·보험 등 비은행 부문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2.5%(370억원) 증가한 1조 49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금융은 지난해 말 신한금융그룹에 내주었던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 7856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금리 변동으로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분기보다는 6.9% 줄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5%p 상승한 2.04%를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9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중 증권 초대형 기업공개(IPO) 주관으로 기업금융(IB) 수수료가 급증한 것에 따른 기저 효과다. 다만 은행 투자금융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신용카드 수수료이익 등 그룹사 전체의 수수료 이익이 고르게 증가해 전분기보다는 21.7% 늘었다. 신용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KB금융은 66
하나금융그룹이 급증한 비이자이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조 3880억 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하나금융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1조 102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22.1%(1998억 원)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손님 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 620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이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 175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6%(2580억 원) 감소했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다. 은행 이례요인 소멸, 카드사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0.08% 하락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 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 3880억 원을 벌어들이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유가증권 및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반등하며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신한금융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1조 38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약 31억 원(0.2%) 증가한 수치다.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조 217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이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돼 실적을 방어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 5401억 원으로 전분기(2조 8222억원) 대비 10% 줄었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한 영향이다. 1분기 기준 은행 NIM은 1.59%로 전분기(1.67%)대비 0.0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그룹 NIM 또한 1.98%에서 1.94%로 0.04%p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 3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조 351억원 급증했다. 1분기 중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
정부가 2년간 적용되는 특별법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피해자로 인정된 이들에게는 우선매수권이 부여되며, 낙찰자금 전액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 주택 매수를 원하지 않는 피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통한 공공임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특별법 적용 대상은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 주택에 대한 경·공매가 진행 ▲면적·보증금 등을 고려했을 때 서민 임차 주택에 해당 ▲수사 개시 등 전세 사기 의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 ▲보증금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 등이다. 6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지원 대상이 된다. 집값이 떨어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명 '깡통 전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셈이다. 특별법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되면 직접 경매 유예·정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살던 집을 매수하거나 임대로 거주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경매를 통해 살고 있는 집을 매수하길 원하는 경우 우선 매수권이 부여돼 최고가 낙찰액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택을 살 수 있다.
카드값을 내지 못해 대금 결제를 미루는 리볼빙(일부금액이월약정) 잔액이 1년 새 9500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부실을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압박이 커질 경우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섣불리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카드사의 리볼빙 잔액은 7조 119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9426억 원) 증가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결제 대금 중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서비스다. 연체 없이 상환을 연장할 수 있지만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평균 리볼빙 수수료율은 17.06%다. 1년 새 리볼빙 잔액이 늘어난 것은 가계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탓이다. 대부분의 리볼빙 이용자는 당장 카드값을 내지 못하는 다중채무자나 저신용자들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인해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일단 필요한 물건을 산 뒤 리볼빙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리볼빙은 당장 카드 대금 납부가 어려운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그만큼 가계 상황이 악화했다는 의미"라며 "카드사들이 리
KB국민카드의 고객패널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4기가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민카드는 지난 26일 고객패널 ‘이지 토커’ 2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활동으로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 규제 개선 및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이 참석해 21명의 고객패널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첫 행사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금융현장소통반’과 CCO(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소비자보호부 담당자들이 참석해 ‘이지 토커’가 금융현장에서 금융거래 및 이용을 하면서 소비자로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함께 금융관련 제도개선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들을 청취했다. 국민카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오너스 포럼'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 오너와 CEO를 위해 지난 25일 '제 2회 오너스 포럼(Owners Forum)'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오너스 포럼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8회(월 1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주관 하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AI와 챗 GPT ▲부동산과 법률 ▲자산 승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오너스 클럽'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한국투자증권은 이들에게 맞춤 자산관리 컨설팅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수제로 운영되는 오너스 클럽은 기수 통합 교류 행사 등 회원사간 인적 네트워크 확장도 적극 지원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