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이 대대적으로 뒤집힐 가능성이 커지자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사업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인상, 전기차 보조금 폐지·축소 등의 조치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조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러브콜’을 보낸 만큼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 반도체 업계, 美 보조금 지급 차질 우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의 보조금 지급을 조정할 가능성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법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과 보조금 지급 계약을 서두르며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주력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재검토하거나 조건을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중국 제재 강화는 한국 반도체 업계에 반사이익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 중국 기업들의
하나증권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손님들을 대상으로 ‘IRP 실물이전 웰컴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계약 이전을 통해 IRP 계좌를 하나증권으로 옮긴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원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보유한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금융회사를 변경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0월 실시됐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차세대 시스템 도입과 함께 시스템 전면 개편을 진행해 1월 20일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실시한다.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신탁사업단 본부장은 “AI를 통한 맞춤 솔루션 제공, 연금 개시 시뮬레이션과 편리하고 다양한 ETF 및 리츠 실시간 매매 등 퇴직연금 시스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며 “손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한 만큼, 손님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카드가 ‘퓰리처상 사진전-슈팅 더 퓰리처’ 입장권 단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인터파크티켓에서 우리카드로 예매 시 30% 할인된 가격(성인 1만 4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만 5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전시회는 오는 3월 말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세계 근현대사를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비롯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 팬데믹 등을 다룬 최근 수상작들이 포함됐다. 이벤트 및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수산물 홍보대사 개그맨 남희석이 수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메시지가 연중 전파를 탄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맛있고 건강한 우리 수산물’이라는 구호를 내세운 ‘수산물 소비촉진 방송캠페인’을 2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난해 11월 수협중앙회의 수산물 홍보대사로 발탁된 개그맨 남희석이 수산물 전문 식당을 찾아 설 명절 메뉴를 고르고, 직접 맛보며 ‘안전함과 신선함’을 담은 수산물을 구입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노 회장은 남희석이 방문한 식당의 수산물 요리사로 깜짝 출연했다. 그는 식사를 마친 남희석에게 “맛있고 건강했나요?”라고 되물으며 수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이 직접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매하고 조리하고, 먹는 모든 과정을 노동진 회장과 남희석이 직접 안내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맛있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고 싶은 이들의 소망을 담아 우리 수산물 선물을 권하는 내용을 전파하기 위해 공익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설 명절 편에 이어 올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제철수산물과 추석 명절 선물 편 등 캠페인 영상 5편
수협중앙회가 신규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한 69명의 신입직원을 현업 부서에 배치했다. 20일 수협에 따르면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이날 신입직원에게 근무부서가 적힌 사령장을 각각 수여한 뒤, 임직원들과 이들의 입사를 함께 축하했다. 신입직원은 이날부터 상호금융, 공제보험, 수산물 판매 및 유통, 경영지원 등을 담당하는 부서에 각각 배치돼 정식근무에 돌입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도 정식 입사에 앞서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신입직원을 찾아 수협인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당부하는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수협은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 어업인과 수산업의 발전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라며 “이런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곳에 입사한 것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신입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MZ 세대의 신조어인 ‘갓생’을 언급하며, “직장인으로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 갓생을 수협에서 마음껏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수협중앙회는 지난 6일부터 2주간 실시한 연수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김 대표는 수협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근무에 필요한 사무용품을 담은 웰컴키트를 신입직
신한은행이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를 초·중·고급 과정으로 다양화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33기’ 중급과정 개강식 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상생금융 프로그램이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2017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약 9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신한 SOHO사관학교’를 기존 단일 과정에서 초급·중급·고급과정으로 세분화해 자영업자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급과정’에서는 사업초기 안정적인 운영 방법을 소개하고 ‘중급과정’을 통해 브랜딩 강화 및 성장전략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고급과정’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설립 및 해외진출 전략 등의 심도 있는 컨설팅을 통해 기업가로의 성장도 지원 할 계획이다.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중급과정’은 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6%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3 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제 심리가 얼어붙어 소비 등 내수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20일 '1월 금융통화위원회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평가'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0.2~0.3%포인트(p) 가량 하락한 1.6~1.7%로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1.9%로 예상한 바 있다.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보다 하락한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지난해 12월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 영향으로 올해 성장률이 0.2%p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0.5%)를 하회하는 0.2% 또는 이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성장률 전망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성장률은 이듬해 성장률에 이월되는 효과가 있다. 그는 "카드사용액은 12월 말부터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됐고 고가 비중이 높은 수입자동차 판매도 12월 중 더욱 위축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분배율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를 소개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 최고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데일리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ETF의 끝판왕"이라며 "많은 분배금을 줌에도 불구하고 옵션 매도 비중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비중을 약 10%까지 축소하고 분배재원을 연 12%까지 극대화해서 안정
Sh수협은행이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2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학기 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선배직원들이 참석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신입행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연수교육 과정을 돌아보는 동영상과 선배들의 입행 축하 메시지 영상 등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입행원들이 직접 자신의 각오를 발표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또 신입행원의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전하는 영상메시지가 깜짝 상영돼 참석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신 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입행원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수협인이 돼달라”고 당부하며 “슬기로운 자세로 선배들을 따르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멋진 팀워크를 발휘하다 보면 그동안 꿈꿔운 인생 최고의 순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흥국화재가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차세대 ‘신계약 보험료 및 준비금(PV) 가격산출시스템’을 구축했다. 20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PV가격산출 시스템’은 보험상품 개발 과정과 시간을 개선, 단축하고 보험료 및 준비금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흥국화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품정보의 표준화, 시스템의 자동화를 기반으로 정확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유관 부서에 일원화된 상품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의 핵심 장점은 ▲서버기반의 통합시스템 처리로 상품 개발 담당자들의 동시 병렬방식 업무 수행 가능 ▲최대 신계약비 자동 산출 및 검증 ▲영업보험료 및 사업비 역전체크 검증 업무 자동화 ▲상품출시 속도 기존대비 75%~95% 감소 △신계약비 조정 후 PV 자동 재산출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험업무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기업인 ‘큐핏’과 협업하여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이휘재 흥국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PV가격산출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업무 효율화 수준을 넘어, 상품 개발 과정 전반에서의 구조적 혁신을 이룬 것"이라며 "보험상품 개발자가 버튼 하나만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점은 특히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