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도매시장지점을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춰 탄력점포인 '얼리 뱅크(Early Bank)'로 운영한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해당 지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변경된다. 탄력점포란 일반적인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과 달리 운영하는 점포로 주변상권 및 지역특성에 맞춰 운영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구리도매시장지점과 가락시장중앙출장소를 '얼리 뱅크'로 운영 중이다. 잠실중앙지점, 강남세곡지점, 하남미사역지점 등 9곳에서 '애프터 뱅크(After Bank, 오전 10시~오후 5시)'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춘 탄력점포와 디지털데스크(원격 화상상담창구) 확대 등 점포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고객가치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대학생활 통합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를 이용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헤이영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었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대학생 모바일 신분증 기반 금융 연계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수업무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전국 160여 개 대학과 헤이영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100개 대학에서 전용 앱을 통해 대학생 니즈에 초첨을 맞춘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이영 서포터즈 2기’는 ‘헤이영 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100명 모집에 약 1000명이 신청하는 등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기 서포터즈는 지난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SNS 콘텐츠 기획 ▲오프라인 행사 참여 ▲캠퍼스 연계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헤이영만의 개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학업일정으로 바쁘신 와중에 신한의 중요한 파트너가 돼 줘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과 새롭게 만들어 갈 헤이영 서비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긴급 금융지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경영에 애로사항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의 3조 원 증액에 더해 3조 원 규모의 ‘금리우대 대출’을 신규로 추가 지원하며,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 피해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서는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도 병행한다. 관세 조치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24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협약을 4월 중 체결할 예정이며, 업종별 핀셋 지원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실적 감소로 무역금융의 융자한도 산출이 불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먹거리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원재료값도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탄핵 정국으로 정부의 통제력이 약해진 사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6% 올라 2023년 12월(4.2%)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김치(15.3%), 햄·베이컨(6.0%), 오징어채(40.3%), 맛김(17.9%), 간장(8.7%), 참기름(8.6%), 식초(8.0%), 식용유(6.2%), 양념소스(11.5%), 냉동식품(6.9%) 등 밥상물가와 관련성이 큰 가공식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빵(6.3%), 케이크(5.0%), 초콜릿(15.5%), 비스킷(7.9%), 차(25.4%), 잼(7.7%), 이유식(11.1%), 주스(7.9%), 두유(7.4%), 탄산음료(7.3%) 등 간식·음료 관련 품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가공식품 물가 상승세는 전체적인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이를 두고 탄핵 선고 결과와 이후 있을 정치적 이벤트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오리엔트정공의 주가는 3일 오후 1시 35분 전일 대비 2500원(15.7%) 오른 1만 8390원을 기록 중이다. 해당 종목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오리엔트정공을 비롯해 오리엔트바이오, 형지글로벌, 형지엘리트, 동신건설 등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지난 1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4일) 지정 이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형지글로벌의 경우 이 대표의 2심 무죄 선고와 맞물려 저점 대비 3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법에 따라 오는 4일 탄핵이 인용될 경우 차기 대선은 60일 이내인 오는 6월 3일 이전에 치러져야 한다. 이 대표 외에도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들과
KB국민카드가 ‘모두’를 위한 더 큰 혜택을 담은 ‘KB 위시 올 플러스(WE:SH All+)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3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KB 위시 올 플러스 카드’는 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WE:SH)’ 시리즈의 혜택 강화형 상품이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분기마다 제공되는 보너스 적립과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무료이용까지 더해 한층 강화된 서비스도 담았다. 연회비는 5만 5000원이며,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4만 9000원이다. 해당 카드는 ‘모두(All)’를 위한 카드라는 이름답게 국내 가맹점 1% 할인, 해외 가맹점 2%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또 쇼핑 멤버십(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정기결제 시 50%,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정기결제 시 10%, 이동통신요금(SKT, KT, LG U+, Liiv M) 자동납부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할인한도는 5000원이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 할인과 쇼핑 멤버십, OTT,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 40만 원 이상 달성 시 적
신한은행이 지난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임직원 및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정한 환아 25명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고려인 노인들을 위한 의치(틀니) 보철 치료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840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및 치과 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16번째를 맞이한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1억 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고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미소를 오래도록 마주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롭게 출시한 우리투자증권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홍보대사로 나섰다. 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달 31일 ‘우리WON MTS’출시 직후 직접 앱을 설치하고 고객 관점에서 주요 기능들을 이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고객들이 손쉽게 필요한 기능을 찾아 이용할 수 있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개발자들을 격려하며,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폭넓게 탑재해 우리WON MTS의 장점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임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을 향해 “우리WON MTS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먼저 이용해보고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출시한 ‘우리WON MTS’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으로 직관적인 UI와 함께 빠른 거래와 전문가 수준 정보 접근성, AI기반 맞춤형 컨텐츠 등이 특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안에 ‘우리WON MTS’를 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과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종합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
KB국민은행이 SKT와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T멤버십 고객에게 환전 서비스 및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한국과 해외에서 무료로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SKT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은 SKT T멤버십 앱을 통해 국민은행 계좌가 없어도 간편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총 17개 외화를 환전할 수 있다. 또 ▲USD ▲JPY ▲EUR의 경우 9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환전 신청한 외화는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 및 인천국제공항 내 국민은행 환전소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로밍 등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통신사 고객들이 KB국민은행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전, 송금 등 외환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억 원 이상의 성금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1억원 규모의 성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피해지역 이재민의 비상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은 물론, 임시 대피소 마련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하나금융은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Hana Microfinance Ltd.)를 통해 피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적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도 이날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미얀마 짯(한화 약 1억 4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 적십자 및 미얀마 적십자를 통해 재난 피해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