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통합 앱 개편을 통해 디지털 인문학 플랫폼으로의 확장성을 강화한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31일 통합 앱을 업그레이드하며 보험·건강·자산에 이어 독서 경험까지 지원하는 독서 서비스 ‘서재’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통합 앱 내에서 개인 서재를 만들고 독서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책장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 자동으로 서재가 생성되며, 읽은 책과 인상 깊은 문장, 감상 등을 손쉽게 기록·저장할 수 있다. 또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챌린지’, 문장을 기반으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장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다른 이용자의 서재와 문장을 열람하고 팔로우할 수 있어 커뮤니티형 독서 플랫폼으로도 활용된다. 교보생명은 작가 송길영의 서재 공개를 시작으로 정해인, 교육 전문가 이은경, 유튜버 원샷한솔 등 유명인의 서재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통합 앱 개편은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디지털 인문학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상징한다”며 “보험과 건강, 자산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마음의 풍요까지 전달할 수 있는 교보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생활 정착과 문화 교류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인천 주안서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라운지는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북라운지, 커뮤니티룸, 키즈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북라운지에는 K문화 관련 도서와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원서가 비치돼 있으며,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제공한다. 커뮤니티룸에서는 소규모 모임, 금융교육,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키즈존은 유아용 도서와 볼풀장 등을 마련해 영유아 동반 고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특강, 면접 컨설팅, 프로필·증명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며, 넷째 주 토요일에는 자개공예, 한글도장 만들기, 전통차 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 강좌가 열린다. 또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고물 인증샷 또는 5회 이상 방문 스탬프 획득 고객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제공한다. ‘우리원글로벌’ 앱 신규 가입 시 보조배터리 증정, SNS 인증 고객
신한은행이 체크카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며 국내 대표 트래블카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3일부터 전국 신한은행 외화 ATM을 통해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바로 환전 서비스’는 전국 40여 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고객이 보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이용해 원화계좌에서 금액을 인출하듯 외화를 바로 현찰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달러(USD), 엔화(JPY), 유로(EUR) 3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환전 가능 한도는 미화 기준 1일 최대 500달러, 연간 2000달러이며 환전한 외화는 현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개편과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이용해 미화 100달러 이상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신규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00명에게는 BBQ 치킨 기프티콘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
우리은행이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모델로 내세워 퇴직연금 홍보에 나섰다.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투자형 상품으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장원영이 출연한 퇴직연금 광고 ‘퇴직은 우아하게, 연금은 우와하게’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기존의 단순 퇴직금 관리에서 벗어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형 퇴직연금(DC형·IRP형)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영상은 가수 박진영의 히트곡 ‘허니’를 배경으로 장원영이 퇴직 후의 우아한 삶을 그리며 “퇴직연금, 우리로 넘어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강조했다. 실제 통합연금포털 기준 2025년 3분기 우리은행의 원리금 비보장 상품 수익률은 DC형 16.17%, IRP형 14.84%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광고는 출퇴근 시간대 TV·라디오를 중심으로 방영되며, 디지털 채널과 버스·오피스빌딩 옥외 광고 등으로 노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단순한 퇴직금 관리 단계를 넘어 고객의 노후 자산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퇴직연금
롯데손해보험이 자본시장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영입하며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 정착에 나섰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소월로 본사에서 ‘2025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호근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사외이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카드 ▲그레이그룹 아태지역 사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금융·마케팅 전문가다. 또한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리테일 금융 비즈니스에서 실적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로 꼽힌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호근 사외이사가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외이사의 임기는 2027년 3월 말까지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1일 명동사옥에서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가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 ‘쌘뽈요양원’에 전동침대, 낙상방지 매트리스, 휠체어, 농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치매 및 노인성 질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다. 또 냉·난방 설비 구축, 바닥 공사, 목재 스크린 설치 등 시설 개보수도 진행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감사패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 지원의 성과로 평가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시니어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 ▲취약계층 식사 돌봄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 시설 운영 ▲폐지 수거 어르신 대상 경량손수레·안전키트 지원 ▲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8일 계룡대에서 육군·해군·공군에 총 7억 원의 2025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금 전달식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은행 주요 임원을 비롯해 육·해·공군 각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지원금은 심의 절차를 거쳐 장병들에게 지급된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순직·공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인·경찰·소방공무원과 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는 재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생계비·의료비·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 최대 500만 원, 순직자 유가족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2022년 시작 이후 2024년까지 총 1306명에게 31억 원을 지원했고, 2025년에는 경찰·소방 포함 440명에게 12억 70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전문의 상담과 치료 연계를 지원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수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혁신 펀드 운용에 나섰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에버베스트파트너스와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주관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공동운용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는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며, 관세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반 산업의 사업 재편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1250억 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해 민간 운용사로 참여한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성장전략 수립과 사업 재편을 위한 사전적 구조조정을 맡고,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재무·사업 구조조정 등 사후적 구조조정을 담당한다.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자동차 등 6대 수출 주력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이번 펀드는 우리금융그룹이 5년간 80조 원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 따라 조성되는 5조 원 규모 생산적 금융 펀드의 첫 사례다. 우리벤처파트너스 담당자는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를 통해 일시적 어려움에 놓인 기업들이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하나은행이 증권 계좌를 결합한 통합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 강화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입출금 계좌에 증권계좌 기능을 결합해 이체 없이 국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한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0만 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며 급여이체·주식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대항목 충족 시 이체·출금 수수료도 무제한 면제된다. 미성년자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개설 가능하며, 판매한도는 10만 좌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커피쿠폰·하나머니 지급 이벤트와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 및 미성년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증권도 연계 프로모션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 지급과 매매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한 번의 간편한 가입으로 급여 관리와 투자를 함께 할 수 있는 통합형 상품”이라며 “이번 상품이 그룹 대표 통합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BC카드가 제도권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BC카드는 DSRV랩스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 DSRV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C카드 결제 인프라와 DSRV 블록체인 인프라 간 상호운용성을 구축하고, 페이북 플랫폼 월렛 연동 POC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자산 영역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며, 안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기술 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상거래 적용과 표준 마련을 통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활성화 및 글로벌 확장 기반을 다닐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결제 인프라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DSRV 대표는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상호운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인프라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