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AI 기반 보장 분석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1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FWD의 AI 보장추천 툴 ‘FitForMe’에 자사 기술 ‘바른플랜’을 접목, 초개인화 보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른플랜은 고객의 보장 공백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험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정밀 보장 설계가 가능해지며, 인슈어테크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디지털 보험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는 이정표”라며 “FWD와 함께 글로벌 인슈어테크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국민은행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 콘텐츠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16일 KB국민은행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문화콘텐츠기업 정책금융 활성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인력 교류 및 인재양성 ▲콘텐츠 금융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신보와 기보에 각각 10억 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 대상기업은 2년간 연 1.0%포인트(p)씩, 총 2.0%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고, 정책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2.5%p의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문화산업 완성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등 콘텐츠 기획·제작·사업화 기업으로, 정부의 핵심 전략산업인 콘텐츠 분야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 콘텐츠기업의 성장 발판이 되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통해 유망 산업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
하나금융그룹이 국가 미래 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대규모 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총 100조 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보험, 자산운용, 벤처캐피털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TF는 ▲관계 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전국민 자산관리 등 6대 분야로 나눠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5년간 총 84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은 AI·바이오 등 핵심 산업과 벤처 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국민성장펀드 10조 원, 모험자본 2조 원, 민간펀드 결성 6조 원, 핵심 산업대출 및 수출금융 64조 원 등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R&D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 펀드도 신설된다. 포용금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12조 원, 청년·서민 금융취약계층 지원 4조 원이 중심이다. 채무 부담 경감, 신용 회
교보생명이 4050세대의 은퇴 준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다. 16일 교보생명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한번에 조회하고 다양한 은퇴 시나리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시기가 가까워진 중장년층의 가장 큰 고민이 ‘은퇴 준비 부족’이라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특히 '마이데이터 2.0'을 기반으로 고도화해, 132개 금융사 및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동된다. 동의 절차도 2단계에서 1단계로 간소화돼 접근성이 개선됐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3층 연금 체계를 교보생명 앱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공적연금을 포함한 전체 연금 자산을 통합해 예상 연금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연금 개시 나이·생활비·수령 방법을 설정해 다양한 시뮬레이션도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앱 내에서 퇴직연금 전문 컨설턴트와 1:1 상담을 신청해 개인별 맞춤 은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내달 7일까지 앱에서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달음식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토스뱅크가 고객 자녀의 금융습관을 돕기 위해 가족 중심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토스뱅크는 기존에 한 명만 가능했던 자녀 계좌 관리 기능을 확대해 ‘보호자 2인 등록’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토스뱅크 아이서비스는 부모 중 한 명만 보호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두 명의 보호자가 동시에 등록돼 자녀 계좌를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기존 보호자 변경 절차 없이 추가 등록이 가능하며, 송금·증명서 발급·계좌 해지 등 주요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녀 계좌 관련 안내 메시지(UMS)는 두 명의 보호자에게 모두 발송된다. 토스뱅크 아이서비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미성년 자녀(0~16세)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 통장 ▲아이 적금 ▲아이 체크카드 ▲이자 받는 저금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녀가 직접 금융을 경험하면서도 부모가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자녀가 19세가 되면 자동 종료된다. 성인이 된 고객은 부모의 관리 없이 송금 한도 변경, 계좌 해지 등 주요 기능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기능 확대를 통해 부모 모두가 함께 자녀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월 신규취급액 기준 2.52%를 기록하며 전월(2.49%)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은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16일 “2025년 9월 기준 COFIX 공시 결과, 신규취급액 기준은 2.52%, 잔액기준은 2.89%, 신잔액기준은 2.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잔액기준은 전월(2.94%)보다 0.05%p, 신잔액기준은 전월(2.54%)보다 0.05%p 각각 하락했다. COFIX는 국내 8개 주요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실제 조달한 예·적금, 은행채 등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지수다. 은행의 자금조달비용 변동을 반영하기 때문에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해당 월 새로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토대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비교적 빠르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잔액기준 COFIX는 기존 예·적금과 채권 금리의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잔액 기준은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결제성 자금을 포함한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COFIX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보험 역할을 모색하는 ‘2025 SGIS 보험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SGIS)가 주최하고 한국공제보험연구소가 주관하여, 국내외 보험·공제·리스크 관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세 가지 주요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송영흡 전 코리안리 전무가 ‘기후변화로 인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제로 발표해, 기후위기와 국가 경쟁력의 상관관계를 짚는다. 두 번째로 김지수 메리츠화재 기업리스크컨설팅 파트장이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리스크와 보험’을 발표하며, 해상풍력 사업의 위험요소와 보험의 역할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미와 타카시 인터리스크 부장이 ‘기업 방재 활동의 방향과 리스크 엔지니어링’을 통해 철저한 방제 활동과 리스크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한 일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세문 사이먼글로벌그룹 회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대형 재해가 잦아지면서 보험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 리스크와 에너지 전환 문제를 업계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과제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공제보험연구소 관계자도
KB국민은행이 투자·진출 설명회를 열고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신관 다목적홀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Global South 지역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Global South 투자·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신흥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직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국 투자환경 및 시장 동향 ▲해외진출 지원사업 ▲법률·세무·회계 정보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인도네시아 투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삼정KPMG, 법무법인 태평양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지 정책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1:1 상담부스도 마련돼, 현지에 근무 중인 KB국민은행 직원과 전문가들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아울러 진출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 해법도 제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별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관점에서
보험연수원이 디지털자산 전문교육 ‘크립토리터러시 2기 과정’ 접수를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마감하며, 금융권의 블록체인 이해 교육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보험연수원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크립토리터러시 2기 과정’ 온라인 접수가 개시 2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15일 밝혔다. 연수원은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자산 제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질 높은 콘텐츠를 신속하고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한 것이 조기 마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크립토 스쿨’ 두 번째 강좌인 이번 2기 리터러시 과정은 집합(대면) 교육으로,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과 한국외국어대 사이버관 대강당 등에서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총 4주, 1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3기 과정은 11월 3일부터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수강생들이 디지털자산을 단순한 투기가 아닌 혁신기술로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블록체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하태경 원장은 “디지털자산은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핵심 분야”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금융업계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은행이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25 하반기 우수기업 실무자 초청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입 아카데미’는 200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개최되는 신한은행의 대표 고객 연수 프로그램으로, 외국환 거래기업 실무자에게 ▲수출입 결제 ▲해외직접투자 ▲파생상품 ▲외환시장 전망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신한은행 소속 외국환·파생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자로 참여해 ▲수출입 결제 방법 ▲환리스크 관리 ▲무역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시장 전망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실제 거래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강의 구성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미국의 관세 도입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업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외환본부 관계자는 “신한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실무 중심 강의로 기업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필요에 맞춘 교육과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