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 편익을 위해 앞장선다. 13일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대환 범위를 은행권에서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축협 등 상호금융권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지난해 7월 출시 후, 올해 3월 후순위 대환 상품을 도입하며 범위를 확장해왔다. 기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은 제2금융권 중 상호금융권이 처음이다. 케이뱅크 분석 결과, 대환 신청 고객 중 기존 대출이 은행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된 사례의 상당수가 상호금융권 고객이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이들 고객도 케이뱅크의 낮은 금리 혜택과 간편한 절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는 상호금융권 대출 보유 고객의 대환대출이 안정화되면, 캐피탈∙저축은행 등 다른 제2금융권 대출까지 순차적으로 대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상 업종도 일부 확대했다. 그동안 제외됐던 보험 대리∙중개업, 손해사정업, 골프장운영업 등 5개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도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낮은
하나금융그룹이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여성건강 인식 개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 '2025 핑크런(PINK RUN)'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핑크런’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참가비 전액이 유방암 예방교육과 환우 지원에 기부되는 달리기 캠페인으로 하나은행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 ▲환우 응원 엽서 꾸미기 ▲SNS 참여 이벤트 등 달리기뿐만 아니라 유방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 5000여명과 함께 본인이 선택한 5km, 10km 코스를 각각 완주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달리기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달리기로 건강도 지키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
우리금융그룹이 고객 사은 행사를 열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공동 고객 사은 행사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리WON뱅킹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다페’는 지난 1일 오픈 알림 신청을 받은 지 9일 만에 신청인 수 20만 6000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보이고 있다. 최대 7% 적금, 미니 독감보험·깁스보험부터 간단한 클릭만으로 최대 1만 5000 네이버페이포인트(Npay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000원을 기부해 총 3억 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 코너 등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의 공간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우다페’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가입기간 12개월,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금 상품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WON
이재명 대통령이 “좋은 제도”라고 평가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납입이 완료된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 연금 또는 월 단위로 나눠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고령층의 노후소득 보완과 상속 설계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삼성·한화·교보·KB라이프·신한라이프 등 5대 생보사는 납입 완료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전에 연금처럼 나눠 지급하는 ‘유동화 특약’을 이달 30일 동시 출시한다. 전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초에는 월 지급형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계약자에게 문자와 카카오톡을 통한 안내, 유동화 전·후 총수령액 비교표 제공, 철회권·취소권 보장 등 고령층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계약자 전원에게 안내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방지를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납입 완료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90%까지 최소 2년 이상 정기 지급받을 수 있다. 일시금 전환은 불가하며, 별도의 수수료도 없다. 예컨대 30세 가입자가 1억 원짜리 종신보험 계약을 70% 유동화하면, 55세 개시
원금 감면 없이 5년 이상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들의 신용점수가 법원 개인회생 완제자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실상환자 중심의 신용회복 시스템’으로 불리는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개인워크아웃 제도가 실제로는 상환 실적보다 연체정보 해제 시점에 신용점수 상승이 집중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개인 채무조정자의 신용회복 양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워크아웃을 통해 5년 이상 빚을 모두 갚은 이용자의 평균 신용평점은 700점대 초중반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원을 통한 개인회생 절차를 마친 완제자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보고서는 신복위 이용자의 신용점수 상승분 중 74%가 연체·공공정보 삭제 시점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상환 기간 내내 꾸준히 점수가 오르기보다는, 정보가 해제되는 특정 시점마다 급등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것이다.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워크아웃 진입 후 2년과 5년 시점에 신용점수가 급등하지만 이는 상환 노력의 결과라기보다 연체정보 해제의 영향”이라며 “더 오래, 더 많이 갚은 사람이 오히려 불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신복위 제도는 절차가 간편하고 법원 개인회생보다 사회적 낙인이 적다는
FTX 파산재단이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상대로 5300만 달러(약 700억 원) 상당의 자산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재단은 알라메다 리서치 명의 계좌에 보관된 자산이 파산재단 소유라며 미국 파산법을 근거로 반환을 요구했다. 미국 델라웨어 연방 파산법원 기록에 따르면 FTX 파산재단은 지난해 ‘Alameda Research Ltd. v. Dunamu Inc.’(사건번호 24-50187)를 제기했다. 소장에는 '53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자산이 업비트 계좌에 보관돼 있으며, 이는 파산법 제541조가 규정한 채무자 재산에 해당한다고 명시돼 있다. 재단은 파산법 제542조에 따라 즉시 반환을 명령해 달라고 청구했다. 관재인 측은 두나무가 반환을 거부한 것은 파산법 제362조 자동중지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두나무가 자산을 보관하며 부당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원이 신탁(Constructive Trust) 설정을 통해 자산 귀속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두나무가 아니라 업비트 회원과 알라메다 리서치 간의 소유권 분쟁”이라며 “한국 경찰이 ‘기소 전 몰수보전’으로 동결한 자산을
신한은행이 KBO 포스트시즌 개막에 맞춰 야구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모바일 게임 ‘쏠빙고’를 선보였다. 경기 결과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빙고판을 통해 팬들이 경기를 즐기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5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를 통해 ‘쏠빙고’ 게임 이벤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은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쏠빙고’는 고객이 선택한 팀의 승패와 주요 경기 기록을 빙고판에 채운 뒤 실제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빙고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최대 19경기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 30분 전까지 응모 가능하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가 제공되며, 매 경기 최다 빙고 달성자에게는 총 100만 포인트가 분배 지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관중이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쏠야구’를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확대해 ‘신한=야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쏠야
우리은행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WOORI 가족봉사단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선물꾸러미와 손편지를 전달하며 금융사기 예방 교육까지 진행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생활 안정과 금융 안전을 함께 챙기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2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달 27일 WOORI 가족봉사단이 서울 중구 지역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과 손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직원과 가족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월 발대식 이후 4월 굿윌스토어 영업 지원, 5월 을왕리 해수욕장 플로깅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봉사활동이다. 이번 활동에서 봉사단은 식료품과 건강식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직접 작성한 편지를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명절 전후로 급증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주요 사례와 대처 방안을 설명하는 금융교육도 병행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확인하고 금융 안전을 강화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마음을 나누며 명절의 외로움
KB국민은행이 한국뇌성마비복지회,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장애 가정의 금융 선택권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 가정의 자산관리와 생활안정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 김효동 KB라이프생명 신사업추진본부장, 김성수 KB라이프파트너스 사장, 이윤석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장애인전용신탁과 보험금청구권신탁 등 신탁상품을 활용해 장애 가정의 자산관리 안정성을 높인다. KB라이프생명과 KB라이프파트너스는 보험상품을 통한 생활자금 보장과 위험 대비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장애 가정이 금융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남부지역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이 52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0억 원 늘며 11.4% 증가한 수치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공급된 화폐 순발행액은 5282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742억 원보다 540억 원 많아졌다. 이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이틀 더 길어진 7일로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 발행액 기준으로 보면 오만원권 비중이 88.6%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반면 만원권은 9.5%로 전년 11.2%보다 줄었고, 5000원권과 1000원권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권종별 발행액은 오만원권이 472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만원권 510억 원, 5000원권 52억 원, 1000원권 48억 원 순이었다. 특히 오만원권은 전년 대비 581억 원(14.0%) 증가한 반면, 만원권은 29억 원(5.4%) 줄어 대조를 이뤘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역 내 명절 자금 수요를 고려해 매년 금융기관을 통해 화폐를 공급하고 있으며, 화폐 발행 추이는 연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