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교보생명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23년부터 공동 주최해온 대국민 환경교육 행사로, ‘Together For Earth(지구를 위한 연대)’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환경보전원, 국립생태원 등 30여 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캠페인을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 ▲전문가 대담 ‘기후환경 토크 콘서트’ ▲시민 참여 퀴즈 ‘환경 골든벨’ 등이 진행됐다. 자전거 발전 체험, ‘지구사랑 희망나무’ 기부 캠페인 등 30여 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환경 공모전, 임직원 플로깅 등 꾸준한 ESG 활동으로 2023년 환경부장관 표창과 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카드가 글로벌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디지털 해외결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해외결제 대표 서비스 ‘트래블로그’와 ‘트래블페이’를 결합한 카드 상품과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28일 트래블월렛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24시간 모바일 환전과 현금 없는 해외여행 문화를 확산시키는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인다. 하나카드와 트래블월렛은 각각 해외체크·선불 결제 분야와 모바일 환전 서비스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혁신적 카드 상품과 신규 디지털 해외결제 서비스가 탄생할 전망이다. 또한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기술을 적용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성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핀테크와 전통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라며 “무료 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결제 등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복지 강화를 위해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광산구청과 협력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형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한 끼를 채우는 행복 담:다’ 개소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금융회사가 협력해 지역 맞춤형 복지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광산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조리시설을 구축했다. 지역 시니어는 도시락 조리·포장·배송에 참여해 일자리를 얻고, 조리된 도시락은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과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지원된다. 도시락 재료는 지역 농수산물과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구매해 지역경제 선순환도 도모한다. 이후 반찬과 국, 샐러드 도시락을 일반 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광주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인천 등지로 시니어 일자리 연계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복지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모범적 포용금융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안정된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1.2% 성장하며 6분기 만에 1%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정부의 소비쿠폰 배포 등 정책효과로 민간소비가 3년여 만에 가장 크게 늘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연간 경제성장률 1% 달성 기대감에도 힘이 실린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소득(속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2% 증가했다. 작년 1분기(1.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 늘어 작년 2분기(2.2%) 이후 가장 큰 폭을 보였다. 가장 돋보인 것은 민간소비다. 재화(승용차·통신기기 등)와 서비스(음식·의료 등) 소비가 모두 개선되며 전기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최대 폭이다. 정부소비 역시 건강보험 급여비 등 지출 증가로 1.2% 늘었다. 반면 올 2분기 4.5% 급증했던 수출은 1.5% 증가에 그치며 성장 폭이 크게 축소됐다. 특히 반도체·자동차 수출 확대에도 증가율이 올해 1분기(-0.6%)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입은 기계·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다. 투자 부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장중 기록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삼성전자는 장중 10만 원대를 돌파하며 이른바 ‘10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다만 시장 상승이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고 외국인 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개선 없이는 불안정한 강세장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2.22% 상승해 902.7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4000억 원대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도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장중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0만 1900원까지 오르며 액면분할 이후 처음 ‘10만 원의 벽’을 넘었고, 종가는 10만 2000원(3.24%↑)이었다. SK하이닉스 또한 4.90% 오른 53만 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실적 전망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화도 한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 슈퍼트러스트가 운영하는 영상 창작자 지원 플랫폼 제로플러스(Zero Plus)가 영상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고 나선다. 제로플러스는 AI 영상 시놉시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영상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영상 제작 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고 제로플러스 플랫폼에 창작물을 공개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는다. 제로플러스는 창작자들에게 제작비 지원, 멘토링, 작품 상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힐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작품 업로드, 공유, 투표 참여 등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창작자와 사용자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한다. 제로플러스 관계자는 “슈퍼트러스트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가 플랫폼의 기능을 경험하고,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수협중앙회가 상호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지킴이’ 전담 인력을 운영하며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선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보이스피싱 지킴이’ 운영을 통해 총 11건, 5억 50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고 2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지킴이’는 영업점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식별하고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 인력 제도다. 올해부터 전국 수협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지정을 확대해 제도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수협은 각 조합마다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 상담 및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과 비대면 본인인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전문 조직과 인력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사례로, 금융권 전반의 피해 예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영업점 대응력을 높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고객 자산을 든든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MG신용정보가 경·공매 시장의 최신 동향과 수익형 NPL(부실채권)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네 번째 투자설명회를 연다. MG신용정보는 오는 11월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우동)에서 ‘2025년 경·공매 NPL 영남권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 150명에게 경·공매 시장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부산·울산·대구·경남 등 주요 지역의 실제 물건 사례를 중심으로 자산 발굴 노하우와 투자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강은현 경매연구소장 법무법인 명도 소장의 특강도 마련됐다. 시장 전망과 실전 투자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4일까지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는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공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이 SK그룹 LNG 발전 자회사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주선하며 국가 기간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SK이노베이션의 LNG 발전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신규 투자 유치 자금 3조 원 중 2조 6000억 원 규모를 선순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두 회사의 총 3조 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맞춰 2조 4000억 원의 장기대출과 2000억 원의 한도대출로 구성된 자금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재무 약정과 보호 조항을 촘촘히 설정, 안정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하며, 비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금융 구조를 완성했다.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수도권 15만여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 핵심 기반시설로, 2024년 합산 EBITDA 4700억 원과 40% 미만의 LTV를 기록해 높은 상환 안정성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가 우리은행 IB그룹의 실행력과 구조 설계 능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선은 국가 기간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안정적 자금 공급과 유연한 구조를 동시에 달성했다
수협중앙회가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 구입 지원과 전국적 홍보에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2인 이하 어선의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구명조끼 추가 구입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2인 이하 어선의 모든 승선원이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 데 따른 것이다. 수협은 전국 17개 시·도 수협과 협력해 약 4만 2000여 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보급을 진행 중이며, 현재 90% 이상이 신청을 완료했다. 수협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어선 사고로 인한 어업인 인명 피해 246명 중 63%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협은 평창형 등 착용이 편리한 구명조끼 지원을 확대하고, 연안과 고령 어업인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를 진행 중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구명조끼 착용은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 안전장치”라며 “전국 어선안전조업국과 회원조합이 함께 홍보와 계도 활동을 강화해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