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이 199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출생자 중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사람은 2021년부터 국외여행 또는 체재 시 반드시 사전에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6일 밝혔다.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24세까지는 허가없이 국외여행 또는 체재가 가능하나, 25세부터는 반드시 사전에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여행 허가신청은 2021년 1월 15일까지 병무청 홈페이지와 병무청 앱 또는 가까운 지방병무청이나 인천공항 병무민원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국외체재 중인 사람은 체재 지역 담당 재외공관이나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25세부터 국외여행(기간연장) 허가를 받지 않고 국외에서 계속 체재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기한 내에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구치소는 6일 정병헌 소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기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와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올해 3월 외교부에서 시작된 릴레이 공익캠페인이다. 정병헌 소장은 두 손에 비누거품이 더해진 그림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수원구치소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병헌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원구치소도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캠페인 참가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인지방병무청이 경기 군포시 소재 지샘병원(원장 박종혁)과 병역명문가의 진료비 등의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역명문가 본인과 가족들에게 외래진료(본인부담)와 입원료(비급여진료비), 장례식장 객실이용료는 10%, 종합검진비용은 2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은 국‧공립 900여개의 민간시설과 협약, 지방자치단체 조례제정 협조요청 등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지샘병원 박종혁 원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민간업체와의 우대 협약을 통해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위탁교육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이 5일 안산 플라이존드론교육원에서 시작됐다. 국가보훈처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대군인 위탁교육 과정 중 하나인 이번 교육은 10월 5일부터 10월 23일까지 주 5회 진행될 예정이며,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 관련 법규의 이해와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남부제대군인센터는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보훈가족의 울타리가 되는 ′든든한 보훈′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취업과 연계된 맞춤형 위탁교육과정 운영으로 제대군인들의 안정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10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제대군인 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일정 등 제대군인 위탁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지법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이라는 거짓말을 자신의 SNS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기소된 A(54)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피해자 명얘를 훼소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화성시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트위터 계정에 “이재명이가 신천지 과천소속 교인이래요. 그래서 자기 명단 없애려고 정부 말 안 듣고 먼저 들어간 거랍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하루 전인 2월 25일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신천지 부속기관에 진입해 코로나19 관련 강제 역학조사를 벌여 6시간 만에 도내 신천지 신도 3만여 명의 명단을 확보한 사실과 관련해 이 같은 댓글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성 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제도가 2011년 7월 도입된 이래 9년가량 지난 현재까지 이를 집행받은 사람은 모두 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기준 성 충동 약물치료 판결·결정을 받은 사례는 모두 70건으로 이 중 30건은 집행 중이고 19건은 집행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21건은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성 충동 약물치료는 성도착증 환자에게 약물 투요와 심리치료를 병행해 성 기능을 일정 기간 약화시키는 조치다. 성폭력 범죄자 중 재범 위험성이 있는 19세 이상의 성도착증 환자가 대상이다. 검사가 청구하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감정을 거쳐 법원이 치료명령을 선고한다. 집행은 출소 2개월 전부터 이뤄진다. 또는 법무부 치료감소힘의위원회가 보호관찰 기간 범위 내에서 부과할 수도 있다. 이밖에 성범죄로 수형 중인 성도착증 환자가 가석방 요건을 갖춘 경우 검사가 치료명령을 청구할 수도 있지만, 수형자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성충동 약물치료 판결·결정 건수는 2011년 0건이었지만 2012년 1건에서 2013년 8건, 2014년 11건, 2015년 6건 등 해마다 10건 안팎을 유지하다 지난해 18건으로 늘었다. 올
“남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일이니까요.” 바쁘고 치열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이날에도 어김없이 일터로 나서는 이들이 있다. 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시 영통구에서 경비원 생활을 하고 있는 60대 A씨는 오늘도 묵묵히 혼자 밥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녁 메뉴는 조촐했다. 집에서 싸온 된장국과 멸치볶음이 전부다. A씨는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게 습관이 됐다”며 “이만하면 진수성찬이다”라고 말했다. 밥 한 숟갈을 채 뜨기도 전에 벨이 울린다. 문을 열어달라는 주민 민원이다. A씨는 신원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열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식사시간이 사치라고 하는 A씨. 그는 “밥을 먹다가도 아파트 단지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긴장한 상태로 근무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매 순간 업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끼니를 대충 해결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명절에 기승을 부리는 도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순찰에 나섰다. 그는 굳게 닫힌 집 문도 한 번씩 들여다보거나 손으로 밀어보기도 했다. 아파트 내부 순찰을 마친 뒤에는 화단과 주차장 등의 외부 순찰도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영)이 지난달 29일 추석을 앞두고 나눔·기부문화와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소외이웃을 찾았다. 이번 위문은 경기남부보훈지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으로 진행됐으며, 직원 일동과 이택열 전몰군경유족회 수원시지회장이 직접 소외이웃을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전달하였다. 위문대상자인 이모 옹은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직접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마음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후 수원버스터미널에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인지방병무청은 28일 ‘아름다운 사회복무요원 사랑나눔 프로그램’ 공모전 심사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총 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경인지방병무청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인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나눔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경인지방병무청 관할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경인지방병무청은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노을빛지역아동센터 유선종 씨의 ‘KML(Kids Maker Lab)’ 프로그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 기계정보공학을 전공한 유씨는 복무중인 센터에서 과학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메이킹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어 서울’ 참여를 목표로 아동들과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수상 ‘연세요리교실’(신동권) ▲장려상 ‘몸짱!맘짱!’(김도현) ▲장려상 ‘홈트레이닝 영상제작’(김현식) ▲장려상 ‘생일잔치프로그램’(유주형)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상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