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가 ‘2021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601-80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대비 200위 이상 오른 결과로, 국내 종합대학 중에서도 공동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지난 3일 발표된 ‘THE 세계 대학 순위 2021(THE WorldUniversity Rankings 2021)’에서 601-80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으로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전 세계 15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세계 93개국 상위 1500여개 대학의 순위가 발표됐다. 아주대는 601-800위권에 랭크되어 지난해 대비 200위 이상 뛰어올랐다. 아주대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점수가 오른 가운데 특히 연구 영역의 점수 상승이 두드러졌다. 아주대는 연구력 강화를 위해 질 평가 기반의 우수논문상 신설, 신임교원 도약연구비 파격 지원(이공계 최대 1억원, 인문사회계 최대 5000만원), 교원의 특별승진 및 특별성과승격에 연구 질 평가 적용, 교원 승진 임용 시 질적 평가 기준 신설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형주 아주
수원구치소(소장 정병헌)가 지난 2일부터 민원봉사실 내에 마련된 문화 공간인 소망갤러리에서 ‘건암(健菴) 윤여옥 작가 초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는 교정시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작품 감상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평안을 찾고, 열린 교정행정 정착의 일환으로 민원서비스 제공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여옥 작가는 ‘전통부채가 주는 시원함과 그 안에 그려진 동양화의 아름다운 정취를 통해 수원구치소를 방문하는 분들과 소속 직원들에게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병헌 소장은 ‘이번 전시회가 민원인과 소속직원들 모두에게 여유와 휴식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구치소 소망갤러리는 지난 2006년 11월에 전국 교정기관 중 최초로 미술전시회를 개최한 뒤 매년 2~3회씩 꾸준히 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산보위) 근로자대표가 급식 관련 관리감독자를 기존 영양(교)사에서 학교장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3일 오후 4시 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도교육청 산보위 근로자대표를 비롯한 전교조경기지부, 경기교사노조, 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부, 경기영양사회 등 6개 단체가 이 같은 내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교육청 산보위 근로자대표는 도교육청이 ‘학교별 관리감독자 지정’과 관련해 근로자들과 한 번의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영양(교)사를 급식실 관리감독자로 지정하는 공문을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나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보위 근로자대표는 경기도 조례안 제 7조 5항에 명시돼 있는 “도교육청 소속의 공립유치원장, 공립학교장 및 직속기관의 장으로 한다”는 내용을 들며 ‘학교장’을 관리감독자로 지정하지 않고, 학생 건강과 위생 및 교육에 힘을 쏟아야 할 ‘영양(교)사’에게 급식실 내 안전과 보건 사항까지 떠넘기고 있어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영양(교)사를 산업안전과 보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함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책임 및 처벌까지 받아야 할 관리감독자로 일방적
소규모 개인 카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방역 사각지대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각 사업장에서 방역수칙을 지켜야하지만 프랜차이즈형 카페와 달리 취식이 가능한 개인 카페에서는 이마저도 무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18일 경기도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음식점과 소규모 커피 전문점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방문자 수기명부 작성 등을 의무화했지만 이를 지키고 있는 가게는 찾아볼 수 없었다. 2일 오후 4시쯤 용인의 A카페 입구에는 방문자 출입명부가 비치돼 있었지만, 카페 안에는 명부에 적힌 사람의 수보다 훨씬 많았다. 직원들이 들어오는 손님에게 인사만 건넬 뿐 방문자 명부 작성 요청은 따로 하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정부는 카페 내에서 대화를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벗고 있었고, 이를 제지하는 사람도 없었다. 비슷한 시각 수원의 신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제과점과 카페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적게는 3~4명
파주시에서 생후 11개월 된 영아가 자택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5분쯤 파주시 A(21·여)씨 자택에서 태어난 지 11개월 된 자녀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관계 당국의 확인 결과 숨진 아이 옆에서는 구토물이 발견됐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아이가 전날 밤 매트리스(17㎝ 높이)에서 내려오려다가 머리를 땅에 부딪친 뒤 발작을 했다'는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아주대학교는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신체 내 근육 조직의 손상을 감지할 수 있는 근적외선 이미지 센싱 소자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소자는 교류광전효과를 이용해 검출률이 높고 응답 시간 또한 빨라 고감도·고효율의 센서가 필요한 의료진단용 이미징 장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빛을 전기 신호로 전환하는 광전효과 기반 광 센서는 신재생 에너지 활용과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광통신 등에서 필수적인 부품이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도 다른 진단 방식에 비해 간편한 진단 및 상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광 센서를 활용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고도 화상 진단에 광 센싱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 광 센싱 기반으로 신체 내부의 근조직 손상을 이미징 방식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산업계·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의료용 광 진단 분야에서 근적외선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근적외선을 활용하면 낮은 광 손상과 깊은 조직 침투가 가능해 인체 내부 조직의 이미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미세한 근적외선 신호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의 광 센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89) 총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3일 비공개로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 30분 수원법원종합청사 204호 법정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 전에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쪽의 입증계획을 듣고 필요한 증거와 증인을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현재 구속수감 중인 이 총회장의 법정 출석 여부는 미지수이다. 재판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법원에 휴정 권고가 내려진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첫 공판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 방역활동 방해 등의 혐의로 이 총회장과 신천지 간부 등 모두 19명을 기소했다. 이들 중 이날 법정에 서는 피고인은 이 총회장과 신천지 관계자 등 모두 4명이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각각 혐의에 따라 추후 다른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아주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속에 1학기를 보낸 학생들에게 등록금 5% 가량의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를 마친 재학생 전원이며, 지급액은 1학기에 납부한 수업료의 5.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우수 장학생 등은 이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받은 경우 납부한 등록금에서 장학금 액수를 뺀 금액의 5.12%를 돌려받게 된다. 학과별로 등록금 액수에 따라 1인당 돌려받는 특별 장학금 액수가 다르다. 학교 측은 재학생 9300여명에게 이번 특별 장학금을 나눠주는 데 약 15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특별장학금을 위한 재원은 사업예산 조정 금액, 대학 적립기금, 모금 캠페인 등으로 마련됐다. 아주대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관련 TF를 구성해 학생 대표 등과 논의한 끝에 이런 장학금 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피해를 입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A(20대)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부천시 중동 한 편의점 앞 테이블에 앉아 있던 50대 남성 B씨의 팔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한 혐의도 있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70m가량을 도주했다가 뒤쫓아온 B씨와 그의 일행에게 붙잡혔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간중간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당시 상황을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고 사건 당일 피해자와도 처음 본 사이였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개그맨 김정렬(59)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두 번째다. 화성서부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0일 오후 1시 30분쯤 화성 서신면 궁평항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카니발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275%였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