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은지 30년이 넘은 낡고 협소한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신축을 지원한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완기 성남중원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총 10여 명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위한 중원구 내 시유지 활용 방안을 협의한다. 각종 사건‧사고 발생 때 신속 출동이 쉽고, 주민 접근성 등을 종합 판단해 이전 부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부지가 확정되면 성남중원경찰서는 사업비를 확보해 이른 시일 내 신축을 추진한다. 현재 성남중원경찰서는 중원구 상대원동 269-1번지 시유지(9215㎡)에 있다. 1992년 준공 당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707㎡ 규모로 지어졌다. 지은 지 31년 돼 낡은 데다가 500여 명의 경찰관 근무 공간 부족, 방문객 주차장 협소, 대중교통 이용 불편 등으로 이전 신축에 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성남중원경찰서 측이 이전 협조를 요청해 이번 협약이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중원경찰서가 최적의 장소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와 바이오스페로 최경현 대표 연구팀이 3차원 조직칩 기술을 이용해 허혈성 신손상 모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간 신장의 미세환경을 조직칩으로 구현해 세포 손상을 검증하고, 센서를 통해 신장세포의 손상 정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어 약물의 효과를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게 됐다. 신장세포의 갑작스런 손상으로 인해 신장기능이 약화되는 ‘급성 신손상’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급성 신손상으로 인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고 몸 안에 그대로 쌓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바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조기 치료에 실패하면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이 진행돼 투석이나 사망 같은 위험한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다. 이러한 급성 신손상을 일으키는 3대 주요원인으로는 약물에 의한 신손상, 허혈성 신손상, 그리고 패혈증 신손상이 있다. 그동안 허혈성 신손상 모델은 주로 동물실험을 통해 진행되어 왔지만 허혈(장기의 산소수요에 대해 공급원인 혈류가 부족한 상태)의 조건이 실험실마다 다양하고, 실험실 온도, 날씨 같은 외부 조건에 영향을 받는 등의
성남 중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국회의원은 지역 재난 안전을 위한 예산 5억 원과 주민 생활 환경 개선 예산 2억 원 등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총 7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지역 재난 안전을 위한 특별교부금 5억 원은 중원구 버스정류장 인근 17개소에 방범용 CCTV 약 60여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영찬 의원은 “우리 중원지역 주민들은 마을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주민의 안전을 위해 버스정류장 주변 지역의 CCTV 설치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우리 중원지역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범용 CCTV 설치로 재난 안전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2억 원은 중원구 하대원동 공설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 사업으로, 2023년 1월 설계에 들어가,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영찬 의원은 “하대원 공설시장은 현대화된 전통시장이지만, 1층 점포의 경우 우천과 햇빛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이었다”며 “햇빛 차단 및 비가림시설 설치로 시장 이용자인 중원 주민과 시장
성광의료재단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 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만 12~17세(2004년 1월 1일 ~ 2010년 12월 31일)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저소득층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기존 만 12세의 여성청소년만 가능 했던 무료 접종이 올해부터 만 12세에서 17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26세의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확대 됐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 한해 3천3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다.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주원덕 교수는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질환인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접종대상이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경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는 민간자원봉사 단체인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정동민 성남보호관찰소협의회장의 후원으로 소외된 보호관찰 대상자 지원을 위한 ‘희망 나눔 기부금’ 및 추석맞이 원호 물품 전달식(1000만 원 상당)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성남보호관찰소 이국희 소장과 정동민 회장(베델건설 대표이사)을 비롯해 김철호 감사(전 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박성환 총무부회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고려, 최소인원이 참석했다. 정동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성남보호관찰소에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원호지원 및 검정고시 합격자 격려, 학비지원 등 장학금으로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동민 회장은 “가정환경이 어렵고 소외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생활환경이 바뀌어야 근본적으로 비행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 기부금이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국희 소장은 “지역사회 범죄예방은 국가(보호관찰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통 큰 기부처럼 민간의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만 가능하다”며 “다양한 사회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호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