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해 판교와 위례 등 개발이 완료된 지역은 물론 성남지역 개발 예정지까지 모두 전수조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9일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사회적 논의는 수박 겉핱기였다. 부동산의 근원 해법보다 땜질식 처방이 이어지다 결국 대규모 공급이라는 미봉책이 화룡정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역대 정권의 부동산 정책은 정권 경제성장의 지렛대로 이용한 역사가 있다. ‘경제 지표 하락→ 건설경기 부양→ 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확대’라는 악순환은 현 정부에서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불공정, 불공평하며 부정의한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의 피로감과 사회적 박탈감은 하늘을 찔렀고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은 결국 로또라는 아파트 공급 확대 결과로 나타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도 개발행위가 빈번이 일어나는 초고밀 대도시로 이러한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LH가 성남에 개발했거나 개발계획중인 곳에 대한 LH직원 조사와 시 공무원들의 사전정보 입수에 따른 투기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이 9일 ‘교육격차를 넘어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교감 온라인 통합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1학년도 3월 1일자 전입한 교육국장, 미래국장, 학교장, 교감을 소개하고, 조직개편에 따른 교육지원청 3국(교육국, 행정국, 미래국) 교육활동을 안내했다. 또한 교육장은 학생이 행복한 성남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한 성남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성남교육의 핵심 과제인 학교민주주의 실천으로 학교자치 실현, 교육격차 해소로 교육복지 실현, 성남형 미래교육으로 다양한 성장 지원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기존의 협의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됐다. 관내 모든 학교의 교(원)장, 교(원)감,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가 함께 화상으로 모여 성남교육의 따뜻한 연대, 아름다운 동행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공감하는 자리였다. 이범희 교육장은 "성남교육이 아이들 삶의 베이스 캠프다. 코로나발 교육결손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 현장과 동행하겠다"며 "학생의 주도성을 살리는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자치가 안착돼야 한다. 교육공동체 간 협력과 동료성으로 학생중심 교육활동이 이어지길 바
분당제생병원은 광주 곤지암농협과 이용 고객 및 직원, 조합원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직원 및 조합원의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교육, 예방접종 ▲안전사고 및 지역 재난 신속대응 ▲직원 및 조합원의 건강검진 등이다. 정윤철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지역 기관과 협약으로 여러 방면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곤지암농협의 조합원 건강에 성심을 다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내실 있는 병원으로서 조합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선택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곤지암농협 구규회 조합장은 "제생병원과 2018년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의 건강과 일상생활의 복귀를 위해 제생병원의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올해 성남시 중원구 은행중학교 학생들의 급식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중원)은 지역 학생의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6억 3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윤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성남 은행중학교의 급식소 건물 증축을 위한 것으로, 올해 3월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영찬 의원은 "은행중학교 급식소는 설치된 지 10년이 지나 낡은 급식 기구를 보유하고, 급식공간 협소에 따른 교실 배식으로 급식 위생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노후화된 급식 시설은 식중독,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커, 개선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교부금으로 수행되는 은행중학교 급식소 증축 사업은 별도 공간에 급식소를 증축하는 것으로 위생·복장 문제를 개선하고 급식을 단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윤영찬 의원은 "급식소 증축을 위한 특별교부금으로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질 높은 급식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성남지역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시는 장난감 대여 시 이동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맞춤형 ‘장난감 대여 택배서비스’를 경기도 최초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3월은 성남시청 장난감도서관만 시범운영하며, 4월부터 9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장난감 대여 택배서비스는 장난감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월 첫째 주 3일간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각 지점별 10가정씩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아이사랑놀이터 직원과 유선으로 장난감 컨설팅을 통해 신청자 가정의 자녀에 맞는 소형 장난감 3점을 선택하고, 택배비용을 입금하면 가정으로 배송된다. 가정에서 받은 장난감은 최대 3주까지(기본 2주+1주 연장) 이용이 가능하며, 반납은 대여한 지점에 설치된 무인반납함에 장난감을 넣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난감 택배 서비스를 통해 대여한 장난감을 편안하게 가정에서 받아 자녀와의 놀이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대여 장난감 이동의 불편함 해소와 이용자의 장난감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지난해 탁월한 시정운영으로 초미세먼지의 연평균농도를 줄여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가 20㎍/㎥로, 2017년 기준 27㎍/㎥ 대비 26%가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목표로 하고 있는 19㎍/㎥ 대비 88%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5408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5520대 보급 등 12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약 118t을 감축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목표를 달성하고 최근 개선된 성남시 대기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분야 ▲협력강화 분야 ▲수송분야 ▲산업분야 ▲생활분야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보호 분야 ▲정보제공 및 예방홍보 분야 등 7개 분야 20개 중점사업을 전개한다. 미세먼지 배출량 약 127t를 저감할 계획으로 5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분야는 사회재난으로 지정된 미세먼지에 대해 2020년에 마련된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단계별 대응 조치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최초로 지정된 상대원 1·3동 미세먼지 집중관
성남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성남시의회 3분 조례’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해 시행되는 조례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콘텐츠다.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 등으로 진행되며, 조례를 발의한 이유와 발의 목적, 기대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개회한 제260회 임시회 결과로 시행된 조례가 첫 콘텐츠로 게시된다. 그 첫번째 주자로는 조정식 부의장이 18명의 의원들과 함께 발의한 ‘성남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가 나선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희망등대는 8일 성남시 성남동 소재 희망등대치과에서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및 ㈜사랑과선행과 함께 성남시 취약계층 청소년의 의료돌봄(이하 의료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희망등대 박진형 이사장과 김병관 국회의장디지털혁신자문관(더불어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정회 회장,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이사와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료돌봄은 코로나19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의료돌봄 강화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코자 기획됐으며 청소년재단 방과후 아카데미, 학교밖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2500여 명이 그 대상이다. 이번 사업으로 성남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조기 검진을 통한 청소년 치아우식 예방 및 조기 치료, 정기적 치아관리를 통한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치아관리 교육을 통한 평생 건강치아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 이사장은 “성남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의료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 치아관리 교육과 치료사업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병관 자문관은 “정부와 지역에서 많은 복지가 시행 중이지만 치과 부분
성남시의 대표적인 지식 네트워크인 ‘성남 판교 스마트리더십 아카데미’가 최근 기업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특히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연구자 중 한명인 카톨릭대 김기찬 교수가 주제 강연자로 나서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뉴노멀 시대의 경영전략을 제시해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기찬 교수는 ‘뉴노멀 시대의 경영환경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실리콘밸리는 물론 세계 어디에서나 기업 혁신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뉴노멀 시대에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직원들이 보다 높은 만족도를 느끼면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제 강연에 앞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땀과 노력으로 함께 해주신 기업인들에 감사 드린다"며 "성남시는 성남형 연대안전자금 운영과 생활방역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피해 최소화, 일상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분당 차병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QnbEcKjCBh-lEdX18Jimgg)를 통해 ‘갑상선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분당 차병원 암센터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김민수 교수, 외과 전학훈 교수, 내분비내과 송영신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갑상선암 다학제팀 의료진이 직접 출연한다. 갑상선암의 원인부터 증상, 검사, 수술, 수술 후 치료까지 환자들의 궁금증에 실시간으로 답한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위암에 이어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다른 암에 비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 발견을 놓치기 쉽고, 방치할 경우 암의 분화도가 나빠지거나 림프절 및 다른 장기로도 전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분당 차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 교수는 “갑상선암은 성공적인 수술뿐 아니라 수술 이후의 관리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