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노후 버스승강장의 환경을 개선했다. 7일 구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만석·송현·송림동 일대 노후화된 버스승강장 5곳을 밀폐형 버스승강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예산 4665만 원(시비 2332만 원·구비 2332만 원)을 투입했다. 구는 폭염과 한파에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체된 버스승강장에 에어송풍기 10개와 온열의자 10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에어송풍기는 승강장 이용객이 동작버튼을 누르면 5분간 작동하며, 온열의자는 동절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한다. 또 비닐 형태의 탈부착식 바람막이의 단점을 보완해 고정형 바람막이를 6곳에 설치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후 버스승강장 개선사업과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오는 10~11일까지 이틀간 연평함상공원 일원에서 ‘제1회 연평 꽃게체험 걷기 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연평 꽃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연평도의 숨은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연평도 봉사단체인 연가지기가 주최하고 옹진군이 후원한다. 군은 축제를 통해 연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꽃게의 고장 연평도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꽃게장을 담그는 체험행사와 노래자랑, 먹거리장터, 특산물장터를 마련했다. 특히 가래칠기해변, 조기역사관, 평화공원 등 연평도 둘레길을 걸어보는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제일 품질을 자랑하는 연평도 꽃게도 알리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이 노후화된 병원선 교체를 추진한다. 6일 군은 병원선 대체 건조 사업에 예산 135억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5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선인 인천531호는 1999년 6월 건조됐다. 노후화로 인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생기면서 새 병원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규 병원선은 기존 108톤급에서 269톤급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의료공간을 늘리며, 최첨단 의료 장비를 탑재할 계획이다. 하지만 병원선의 규모가 커지면 접안시설이 작은 섬에는 배를 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접안시설이 선박의 크기를 감당하지 못하는 문갑도 등 일부 섬은 의료진이 병원선에서 경로당으로 이동해 진료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접안을 위해 일부 섬들에 부잔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해수청과 논의하고 있다”며 “병원선 규모가 커진다고 접안이 안 되는 곳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은 보건지소 등 의료시설이 없는 자월면의 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덕적면의 백아도·지도·울도·굴업도·문갑도, 연평면의 소연평도 권역에서 병원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선에는 선장과 공중보건의 등 모두 12명이 근무 중이다. 인천531호의 연
인천 동구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조성했다. 구는 지난 2일 송림동 풍림아이원 아파트 단지에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더 나은 육아환경 조성과 초등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돌봄 수요가 높은 풍림아이원 아파트 단지 안에 설치됐다. 국·시비 1억 원을 투입해 놀이공간, 사무실 등 182㎡ 규모로 조성됐다. 맞벌이 세대 등 돌봄이 필요한 만 6세~12세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센터는 한국커뮤니티연구원이 위탁받아 5년간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초등돌봄 자격 기준을 갖춘 돌봄교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와 같은 초등돌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난 불이 1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26분쯤 중구 북성동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8시 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 5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7시 50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진화작업을 위해 무인방수탑차 등 장비 54대와 인력 207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 집진설비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불이 난 목재 공장은 지상 1층, 연면적 1만 556㎡ 규모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노동자 5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 피해재산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26분쯤 중구 북성동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5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장비 43대와 인력 107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공장에 있던 노동자 5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 등 자세한 사항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전세사기 특별법을 보완해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를 살펴야 합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전국 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기리는 합동 추모제를 진행했다. 인천 미추홀구에선 ‘건축왕’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4명이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잇따라 숨졌다. 이날 추모제는 지난 4월 14일, 17일 숨진 피해자들의 49재와 함께 지난달 24일 숨진 채 발견된 4번째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16분쯤 숭의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18년 6월 보증금 6200만 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맺었다. 그가 살던 아파트는 2017년 2월 근저당권이 설정돼 경매로 넘어간 상태였다. 이날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모였다. 안상미 인천미추홀구전세사기대책위원장은 “전세사기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며 “임차인이 보호되지 못하는 현실의 제도적 한계와 시세 조작이 가능한 부동산 정책의 허점, 정부의 관리 부재가 근본적인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특별법으로는 부족하다. 특별법 통과가
홍소산 영종환경연합 대표가 생물다양성 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된 2023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표창 수여를 진행했다. 올해 수여식에선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4점, 환경부장관표창 43점을 시상했다. 홍소산 대표는 쓰레기와 폐기물 수거, 영종해안가 불법 칠게 어구(PVC관) 철거 감시, 환경사진전 개최,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환경보호 활동은 2002년 영종도에 정착한 뒤 시작된다. 주민들과 합심해 영종의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홍 대표는 보호 활동을 펼치며, 뒷받침해 줄 단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에 2014년 비영리민간단체인 영종환경연합을 조직해 지금까지 활동 중이다.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현재 세어도 인근에 마련된 인공섬에선 저어새의 부화가 진행 중이다. 국립생태원 외부조사원으로 등록된 만큼 저어새 개체 수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 대표는 “그동안 계속 활동을 이어왔지만, 올해 표창장을 받아 보호 활동에 대한 무거운 짐을 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저어새와
인천 중구는 지난 1일 서해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삼목해역에 어린 점농어 4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인천수산업협동조합장, 관할 어촌계장, 지역주민, 종자생산업체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점농어의 생태 특성, 생활사, 생존율을 고려해 삼목항을 방류해역으로 선정했다. 일정 기간 특정 어구 사용 제한, 불법 어업 근절 홍보 등을 통해 점농어의 생존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에 방류한 점농어는 지난해 12월 말에 부화한 개체로 크기는 전장 6~10㎝다. 인천 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다. 점농어는 서해해역에 서식하는 대표 어종이다. 외관은 농어와 비슷하나 몸에 점이 있다.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어업인, 낚시인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점농어를 시작으로 꽃게, 조피볼락 등을 방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생산력 증대와 지역 어업인 소득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동구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방치된 간판을 정비한다. 2일 구는 이달 말까지 광고주 또는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무허가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업 등을 사유로 오랫동안 방치된 간판과 노후화로 인해 태풍·장마 등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된 무허가 간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는 현장 확인 후 예산 소진 시까지 오래된 간판과 돌출간판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간판을 우선 철거할 예정이다. 위험 간판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광고주는 동구청 도시경관과 광고물관리팀(032-770-6193)에 문의한 뒤, 신청서를 방문 또는 우편(금곡로 67)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위험 간판 철거 지원사업을 통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