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정비사업이 정체된 구역의 매몰비용 등 민사적 책임 부분에 대한 분쟁을 대비하고자 정비사업 주민지원 법률 자문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구성된 정비사업 주민지원 법률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변호사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정비사업 법률자문단은 시와 구에서 각 상담 내용을 취합해 법률 자문위원들에게 전달해 답변을 받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주민설명회나 주민교육시 직접 참석해 상담이나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 법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3명은 인천시 변호사회 회원으로, 그동안 정비사업에 관심을 갖고 구역별 자문에 나서는 등 전문적 경험과 소견을 갖춰 정비구역내 주민들이 매몰비용 문제 등의 민사적 부분들에 대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정비사업 2차 구조개선을 진행해 167개 구역 중 22개소를 해제, 145개 구역으로 축소했으며, 시공사·조합· 주민대표 등과 함께 현장합동대책회의 및 주민설명회를 21회에 걸쳐 실시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도 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
인천시의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3일 당초예산 6조9천768억원 보다 21.5%(1조5천81억원)가 증가한 8조4천849억2천141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는 추경예산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증액이지만 편성과 심의과정이 불합리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6일 열리는 인천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의 최종 확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지난 3일 당초 시가 제출한 8조4천902억여원보다 53억7천여만원이 삭감된 금액으로 추경예산을 최종 심의했다. 시의회는 계수조정을 통해 일반회계 세입예산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비 8천500만원을 증액하고 수도권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사업 46억2천400만원과 검단2지구 취소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 부담금 8억원을 감액했다. 또한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제물포스마트타워 건립공사비 10억원을 추가 삭감하고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타당성이 인정된 (재)인천시국제교류센터 출연금 5천만원과 남구 주안북초교 북측구역사업 10억원 중 5억원을 살려 총 5억5천만원을 부활시켰다. 이와 함께 특별회계에서 세출예산은 도시교통사업 특별회계 예비비 8천만원이 추가 삭감됐으며, 도시교통사업 특별
2014인천장애인AG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5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로봇을 이용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조직위에 따르면 인천장애인AG 알림이로 나선 인천시청소년수련관 로봇동아리 ‘로보티카’ 회원들은 폐깡통과 플라스틱, 폐주전자 등을 이용해 제작한 깡통로봇의 인사말로 대회를 알리는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2족 로봇)은 가수 싸이의 ‘잰틀맨’ 노래에 맞춰 현란한 율동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한 메탈 댄스로봇은 인천장애인AG에 관심과 성원을 촉구하는 문구를 달고 화려한 춤을 펼쳤다. 또한 조직위는 어린이 2명이 1팀이 돼 상대편 영역에 공을 넣는 서바이벌 게임을 비롯, 상대방 로봇을 넘어뜨리는 격투기 경기, 휴머노이드 로봇이 달려가 풍선을 터뜨리는 풍선 터뜨리기 게임 등 다양한 로봇 체험을 진행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 올리겠다”며 “로봇을 이용한 이번 홍보와 같이 전국의 각종 행사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홍보 전략을 개발, 인천장애인AG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중국 하이난 그룹의 해나 크루즈가 지난 3일 인천항에 첫 입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중국 하이난 그룹과 ‘2013년 크루즈선 정기 입항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첫 입항이다. 해나 크루즈는 1회에 관광객 1천850명과 승무원 670명이 승선할 수 있는 5만t의 중대형 크루즈선이다. 1일 천진항을 출항했으며 올해 총 32회 입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의 정기 크루즈선 유치는 그 동안 부정기적인 기항 수준에 머물렀던 인천항이 크루즈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시는 이번의 크루즈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대형 국제크루즈선사를 대상으로 유치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6년에 완공되는 크루즈 전용 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인천을 국제크루즈산업의 메카로 우뚝 세워 황해를 제2의 지중해로 열어가는 환황해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하 인발연)이 인천시민의 사회서비스 수혜 확대를 위해 추가 공모한 3개 사업이 보건복지부 최종심사에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아동 Dream up, 진로탐색서비스’, ‘장애인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청소년 희망나눔서비스, 행복뮤지컬 바이러스’ 등 3개 사업이다. ‘아동 Dream up, 진로탐색서비스’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체험과 교육을 실시해 직업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또한 ‘장애인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는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운동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인병을 예방해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청소년 희망나눔서비스, 행복뮤지컬 바이러스’는 종합예술인 뮤지컬 프로그램과 집단놀이 제공을 통해 아동·청소년에 올바른 정서함양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아동 Dream up, 진로탐색서비스’는 인발연에서 인천시내 일반 아동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의 수가 적은 점을 파악해 자체 개발한 사업으로 원활한 서비스 진행을 위해 지난달 18일 지역사회서비스 관련 제공기관과 회의를 통해 서비스의 내용을 공고
새누리당 황우여 국회의원(인천연수)이 지난 3일 인천대 교수회관 3층에서 ‘인천대학교 대학생 정치참여과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의 선거와 정치현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선거와 정치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인천대 정치외교학과가 공동으로 마련, 학생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특강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의원은 “민주주의는 대화, 협상, 승복, 소수자의 목소리 존중하고 반영하는 과정이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미숙하다”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려면 학생 때부터 많은 토론과 합의를 이끌어 나가고 (합의를)존중해서 따라 나가는 것을 배워야 한다”며, ‘대화와 협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황 의원은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인천지역 교사 72.4%가 성과 상여금제를 반대하고, 35.9%는 성과 등급을 수긍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일반·부장 교사 3천845명, 교감·교장·장학사 275명 등 4천120명을 대상으로 성과 상여금제 설문을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성과상여금제 전반에 대해 매우 반대, 반대 의견이 49%와 23.4%로 압도적인 반면 매우 찬성 등 찬성 의견은 2.9%와 9.4%에 불과했다. 보통은 15.4%였다. 개인성과급제 대해서도 반대는 68%였지만 찬성은 16.9%에 그쳤다. 개인성과급 등급을 놓고도 ‘수긍할 수 없다’ 35.9%, ‘수긍한다’ 29%였으며 보통은 35.8%였다. 수긍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교사간 갈등야기·협력적 풍토 저해(38%), 교육성과가 단기적으로 나타나지 않음(29.7%), 평가기준·방법 미흡(25.4%), 성과상여금 심사위의 비민주적 운영(3.2%) 등이었다. 학교성과급제 역시 반대(매우 반대 54.7%·반대 23.6%) 의견이 찬성(매우 찬성 1.5%· 찬성 5.9%)보다 10배 가량 높았으며 등급도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3배 이상 많았다. 불공정 이유로는 성과지표 달성에 따른 교육본질 훼손(57.1%
“물 이용 부담금 인하때까지 납부 안하겠다”, “부담금 안내면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 팔당상수원 물이용부담금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팔당댐 상류지역 주민들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물이용부담금은 인천, 경기도 등 한강 팔당상수원 하류의 수도권 시민들이 상류 지역 주민 지원사업과 수질 보전·개선을 위해 납부하는 환경세다. 인천시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물이용부담금이 당초 취지대로 이용되지 않고 높게 책정돼 있어 지난 4월분 물이용부담금(42억원)의 납부를 거부했다. 현실에 맞게 조정될 때까지 납부를 계속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물이용부담금 부과 목적인 상수원 상류의 지원 대상이 감소한데다 수질개선을 위한 기반시설이 포화 상태에 달해 부담금 인하요인이 발생했다는 게 인천시의 주장이다. 더욱이 한강 주변 수질개선사업을 위해 올해 사용할 토지매수비용은 900억원 정도인데 한강수계관리위가 1천50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물이용부담금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시의회도 지난 1일 ‘물이용 부담금 납부 거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시의 방침에 가세했다. 팔당 상수원 물을 공급받는 인천시민들은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협력하기 위해
인천시는 2일 송영길 시장을 비롯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 이학노 인천성모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북부권에 설치될 인천북부원스톱지원센터 위탁운영에 따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남부권에 있는 인천원스톱지원센터에 이은 2번째로 인천성모병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며 부평·계양·남동·서구 및 부천지역의 폭력 및 성매매 피해자와 가족을 신속히 지원키 위한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함께 인천북부원스톱지원센터는 피해자의 보호·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를 연계하고, 피해자 또는 보호자에게 상담, 의료, 수사, 법률지원 등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원스톱지원센터는 오는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되며 범죄예방, 치료, 재활의 단계별 적절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보다 안전한 인천,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기·강원지역 고용노동행정을 이끌어갈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하 중부노동청)에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하미용 청장(사진)이 3일 취임한다. 신임 하미용 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행정사무관(행시 32회)으로 임관된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인천북부지청장, 총무과장, 근로기준과장, 노사정책과장, 경인고용센터소장, 고용보험정책과장을 거쳤다. 또한 고위공무원으로 임명된 이후, 직업능력정책관,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을 역임하는 등 고용과 노동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췄다. 하 청장은 경기지노위 사무국장, 인천북부지청장, 인천고용센터소장 등을 역임해 인천·경기지역에 정통한 인물로 지역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노동부 최초의 여성 총무과장을 비롯, 현재 유일한 여성 청장으로서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지역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