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853억원을 들여 건설한 국내 최초의 도심관광용 모노레일인 월미은하레일이 결함 투성이로 드러났다. 30일 열린 기자단 시승식에서 은하레일은 운행 도중 멈추고 정해진 구간을 벗어나 정차하는 등 지금까지 지적돼 온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의 관계자, 취재진 등은 이날 2량짜리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레일 전 구간 6.1km를 약 33분간 돌았다. 시승은 월미공원역 운전제어 및 통제실에서 인천교통공사 이중호 기술본부장의 월미은하레일의 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 구간을 운행하며, 시범운행에 들어갔으나 출발 100m를 벗어난 곡선부분에서 갑자기 멈추는가 하면 정해진 구간을 벗어나 정차하고 승차감 역시 적정 수치를 많이 벗어나는 등 지금까지 지적돼 온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났다. 정갈하지 못한 레일을 지나가는 차량은 속도를 내지도 못하고 위험한 주행을 이어갔다. 문제점으로 여러 차례 제기돼 온 정차 구간 이탈도 어김없이 발생했다. 인천은하역과 월미문화의거리역에서는 제대로 정차했지만 월미박물관역을 앞두고 기준 구간에 70cm가량 못 미처 정차했다. 이에 대해 공사 월미은하레일사업팀 관계자는 “레일을 받쳐주는 기둥이 오차범위
법원이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정진호(57) 연세대 야구부 감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부장판사)는 고교 야구선수를 대학에 입학시켜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 감독에 대해 징역 10월,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학 야구부 감독으로서 거액의 돈을 받고 체육특기생을 선발해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면서도 “초범이고 범죄사실을 모두 자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해 1월쯤 서울시 연희동의 한 커피숍에서 서울의 모 고교 야구부 감독을 통해 알게 된 특기생 학부모로부터 청탁과 함께 현금 3천만원을 받고 학생을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정 감독은 지난 2010년 7월쯤부터 연세대 야구부를 맡아 오면서 대학 야구부의 체육특기생 선발 업무를 총장으로부터 위임받아 사실상 전담했다.
극지연구소는 인천시 송도지구에 신청사를 마련 29일 극지연구소 청사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해양수산부 관계자, 송영길 인천시장,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준공된 극지연구소 청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은 부지면적 3만5천887㎡, 건축연면적 2만1천525㎡에 본관동, 연구동, 극지지원동, 기숙사 등 4개 건물로 구성됐다. 청사는 지난 2010년 설계를 시작으로 3년4개월 동안 총 4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청사 건물 이외에 2개 연구동을 추가로 건설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해 올해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2004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돼 2006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갯벌타워를 일부 임차해 사용해 왔으며, 이번 청사준공은 연구소 설립 이후 9년만에 자체청사를 건설한 것으로, 그 동안 임차 사용으로 인해 실험시설 확충이나 연구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코자 극지 생물 및 운석·빙하 시료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린룸과 공간이 협소해 물품관리가 어려웠던 극지지원동을 별도로 설치했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C)는 다음달 6일부터 오는 9월21일까지 드림파크로 수송도로 이용차량을 정문으로 진입, 동문으로 진출토록 하는 진출입 방식을 변경 운영한다. 29일 SLC에 따르면 이번 진출입 방식 변경 운영은 인천시 서구청에서 추진 중인 드림파크 수송도로 하수도시설물 설치공사로 인해 공사 정문∼왕길고가교 구간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SLC는 수도권매립지 진출입 방식 변경 운영에 따라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방지를 위해 모범신호원 배치 및 교통 안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인천시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인적·자연·사회적 재난 등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임무와 역할 점검을 통해 공조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이에 시와 군·구는 태풍대비, 가축질병, 지진발생 다중밀집지역 사고, 초고층 화재, 지하철 사고 등 5가지 유형의 훈련을 실시하고, 사고 유형별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비하는 재난책임기관의 총체적 재난시스템을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현장훈련은 오는 다음달 6일 연수구 송도 포스코사옥 초고층건물 화재대응훈련과 7일 남구 문학경기장 지진발생 대응 훈련이 예정돼 있다. 또한 8일에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5가지 재난 유형 시나리오를 가지고 초기 상황부터 대응·복구까지의 토론 훈련이 진행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훈련 둘째 날인 7일 오후 2시에는 민방위 훈련과 병행, 학교·기업체·관공서·주민 등 시민대상 지진 발생에 따른 재난 대피훈련이 실시되고, 강화·옹진 지역에 한해서 민방공 실제 훈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저경력 교사의 수업능력을 향상을 위해 ‘가상모의수업 중심학교’를 선정·운영한다. 29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가상모의수업과 수업방법개선연수 활동은 공모에 의해 선정된 인천함박초교와 인천석정초교가 중심으로 초등학교 5년 미만 저경력 교사 62명과 장학위원 33명을 연수지구와 남동지구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 신동찬 교육장은 “가상모의수업 활동이 저경력 교사의 수업력 향상의 기회뿐 아니라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고 동부관내 전교사의 수업능력을 향상시켜 학생의 수업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장학활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다와 산과 전통이 어우러진 월미공원에 평소 체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체험공간인 ‘한식체험관’이 지난 1일 개관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9일 월미공원 측에 따르면 한식체험관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종류와 조리방법 등을 살펴보고 가족·친구·지인들과 우리나라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공간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진영환 원장이 직접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 궁중삼계탕, 오색비빔밥, 불고기 등 음식 조리방법을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미추홀 전통음식문화연구원(www.jfood.or.kr)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식체험관의 진영환 원장은 대장금 촬영 궁중음식 팀장, 서울 국제요리 경연 대회 궁중음식(수라상) 금상, 부산 APEC 궁중음식 시연, UN 반기문총장 만찬 및 MBC, KBS, 경인방송, T-broad 등 다수 출연할 만큼 전통음식 전문연구가다. 한편, 최근 월미공원에는 공항 환승객과, 크루즈 관광객 및 배낭여행객 등 외국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한식체험관은 우리나라 문화를 직접체험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인천 관광 인프라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다음달 15일 저녁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군 군악대 인천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민과 인천지역 유관기관에게 해군 군악대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민·관·군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마련됐다. 해군 군악대는 이날 연주회에서 ‘난중일기’, ‘In The Navy’ 등의 힘찬 선율을 통해 해군의 ‘필승해군·호국해군’ 의지를 담아내고, 한국종합문화예술회관 임종완 교수의 유포늄 협연 무대로 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초대권 배부는 인방사 정훈과(☎032-452-4131∼3)에서 담당하며, 공연장 입장은 7시부터 선착순으로 시작된다.
인천시 서구의회 정일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서구 석면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2일 복지도시위원회에서 통과된 후 지난 26일 본회의에서도 최종 통과됐다. 29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석면함유량이 많은 슬레이트의 처리와 공공건축물의 석면관리를 통해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코자 제정된 것으로, 구청장의 책무와 조사기준, 석면건축물의 안전관리, 조사항목, 처리기준,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인천 서구내 구가 소유 및 사용하고 있는 건축물 중 연면적 200㎡ 이상인 공공건축물에 대해 석면조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일반건축물 조사기준인 500㎡보다 그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서구의 쾌적한 주변 환경 마련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또 의회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가정이 석면 함유된 슬레이트 시설물을 해체·제거하거나 지붕을 개량할 경우에는 비용을 전액 지원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함으로써 처리비용이 없어 마구잡이로 처리될 수 있는 개연성까지 사전에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