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역사박물관이 ‘산곡동 영단주택’으로 불린 일제강점기 노동자 주택의 학술조사를 마쳤다. 부평구는 부평역사박물관이 ‘산곡동 87번지, 부평 영단주택’ 학술총서 1~2권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산곡동 영단주택이 도시 재개발 사업으로 전면 철거가 예고되면서 철거 전후를 기록하고자 지난해부터 재조사를 시작했다. 영단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신인 조선주택영단이 서민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노동자 주택을 말하며, 인천은 부평 산곡동 87번지에 집중됐다. 산곡동 영단주택은 인천육군조병창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에게 임대용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건설됐기 때문에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생활상을 파악하는 자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전까지 산곡동 영단주택은 인천육군조병창에 근무하는 노동자가 가족 단위로 주택을 임대해 거주하는 형태로 알려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노동자들이 집단 기숙했던 합숙소도 발굴됐다. 학술총서는 1권 학술편(역사·건축·실측·민속), 2권 자료편(구술·에세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인천시 공공도서관과 유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부평역사박물관 누리집(portal.icbp.go.kr/bphm/)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손민환 부
21일 오전 4시 50분 기준 인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시는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전날 자정부터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전 7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중구 전동 3㎝, 연수구 동춘3동 1.4㎝, 부평구 구산동 1.5㎝, 서구 금곡동 3.5㎝, 강화군 불온면 5.7㎝, 강화군 교동 6.1㎝다. 큰 눈이 예고되면서 시는 20일 자정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제설제를 살포했다. 기상청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 2~8㎝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계속 살피고 추가 제설작업을 실시하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 제설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계양구 계양경기장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시는 2023년 본예산에 계양경기장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위해 23억 3200만 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옆 인천계양구리틀야구장자리에 2만㎡, 18홀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조성은 윤환 계양구청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공약이었다. 앞서 윤환 구청장은 유정복 시장을 만나 계양경기장 내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협의 끝에 전액 시비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파크골프는 도심 공원에서 쉽게 즐길 수 있어 수요가 높다. 현재 시가 운영하고 있는 연수구 선학동 선학경기장 내 파크골프장은 올해 기준 한 달 평균 3270명이 방문했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시설임에도 골프장이 아파트 단지나 학교와 가까울 경우 소음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민들의 반대가 발생하기도 한다. 시는 파크골프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른 구에서도 조성 요청이 들어왔지만 소음 피해가 적은 적절한 장소를 선정하기가 어려워 성사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계양경기장 야구장 자리의 경우 주거지랑 멀리 떨어져 있어서 소음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인천 계양구가 내년부터 육아휴직 아빠를 위한 장려금을 최대 300만 원까지 늘린다. 계양구는 지난 16일 ‘계양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조례 개정을 하기 전 수혜자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했고, 조사 결과 다른 구에 비해 지원금액이 적고 지원 기간도 짧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계양구에 사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하면 월 70만 원씩 3개월 최대 210만 원을 받았지만 조례가 개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월 50만 원씩 6개월 최대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는 2019년 계양구가 인천 최초로 시행했다. 이 제도로 현재까지 397명이 장려금을 지원받았다. 구 관계자는 “조례 개정으로 지원 기간에 대한 불만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빠들의 일 가정 양립과 육아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어떤 작가들은 가을이 되면 고구마를 수확하고 겨울에는 굴을 캔다. 농사를 짓고 바다에 나가는 이들에게 자연과 일은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이자 작품의 소재다. 강화군 서도면에 있는 작은 섬 아차도에는 ‘공간섬알’이라는 예술공동체가 있다. 60~90대 여성으로 구성된 공간섬알 작가들이 홍유경 시각예술작가와 함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순환(78), 김정희(89), 김혜경(67), 송동순(70), 송복자(75), 여정숙(69), 이승희(68), 이정숙(86), 정연옥(90). 조영분(83) 작가가 참여했다. 공간섬알과 홍 작가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 작가가 2012년부터 2년 동안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인연을 맺고 친해졌다. 항상 넓은 바다와 땅을 보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감각이 예리하다고 느꼈다. 자녀들의 옷을 다 만들어서 입힐 정도로 손재주가 좋은 주민도 있었다. 홍 작가는 주도적으로 이 감각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랐다. 2018년 인천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함께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공간섬알의 작가들은 결혼을 계기로 이 섬에 처음 발을 들인 사람들이 많다. 낮에는 생계를 위해 자연 속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인천 계양구청소년수련관이 2023년 ‘청소년축제기획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축제기획단은 청소년동아리 축제, 홍보 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한다. 만16세~24세 청소년 15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청소년들은 매월 1회 이상 정기 회의에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참여 혜택으로는 자원봉사확인서 발급, 우수단원 위촉장 발급, 활동증명서 발급, 모범청소년 표창 등이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계양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gysiseol.or.kr/youth)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yyouth@gysiseol.or.kr)로 보내거나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546-7646)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1인 가구를 돕는다. 부평구는 내년 3월부터 24~50세 1인 가구를 위해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평구의 1인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평구지회 소속 공인중개사들이 등기부등본 점검, 계약서 작성 등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매달 2번 진행하는 내용이다. 상담뿐만 아니라 혼자 집을 보러 가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와 동행해 건물 상태 등을 함께 살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상담과 동행 서비스는 무료다. 구는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상대적으로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1월 말 기준 부평구 21만 7825세대 중 1인 가구는 8만 395세대로, 37%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는 다른 구에 비해서 1인 가구가 많은 편이다”며 “수요가 많아지면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와 청년 인구가 증가하고 전세사기 피해가 늘면서 인천시와 인천의 다른 기초자치단체도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계약 전 집보기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올해 지원금 11만 원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 분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카드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쓸 수 있으며, 인천에 등록된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055개다. 가맹점 정보는 인천문화재단 누리집(ifac.or.kr)과 가까운 주민센터, 인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032-455-718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가 지나기 전에 필요한 곳에서 카드를 꼭 사용해 달라”며 “식료품이나 담배, 생활소모품, 상품권, 가전제품, 의료보조기구, 컴퓨터용품 등은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평생교육재단 설립 용역 예산이 예상외로 예산 심사를 무난하게 통과하고 있다. 그대로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타당성 용역이 진행된다. 용역은 부평구가 원하는 결론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다. 이 용역이 재단 설립으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높다는 얘기인데, 재원이 충분치 않은 구가 새로운 조직을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14일 부평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부서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예결위 심사는 15일 계수조정을 거치면 확정된다. 예결위에 앞서 지난 8일 행정복지위원회는 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비 6000만 원을 심사했다. 당초 이 예산은 상임위가 삭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이 그동안 재단 설립에 꾸준히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구는 재단 설립을 위한 출자금으로 57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연간 재단 운영비는 인건비와 사업비를 포함한 80억 원으로, 매년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지난해 기준 재정자립도가 13.8%에 그치는 부평구가 감당하기 버거운 규모다. 또 재단 이사장이 구청장이기 때문에 선거를 도운 사람들을 위한 보은인사 자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예상과
인천시가 착한가격업소 SNS 이벤트로 고물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행정안전부는 국내 지자체 243곳의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 결과와 지자체별 대표 사례를 공개했다. 인천시 대표 사례로는 ‘착한가격업소 SNS 이벤트’를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후기를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시는 지역 외식 물가 등을 안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착한가격업소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기초지자체 사례로는 남동구가 운영하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소비자 신고센터를 소개했다. 남동구는 소래포구 어시장의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소비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지방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