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용 민주통합당 수원을(권선) 예비후보는 11일 “수원 당수동과 입북동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중학교 신설방안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당수동·입북동 주민들이 중학교가 원거리에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당수동·입북동은 서수원 외곽에 위치, 대중교통이 불편한데다 통학용 버스나 승합차의 경우도 운행을 꺼리고 있고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선구는 수원비행장 이전 등 지역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특히 권선지역 외곽에 위치한 당수동·입북동은 초등학교는 있지만 중학교가 없어 학부모, 학생들이 불편을 겪으며 지역을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예비후보는 “기준 학급수가 모자라 당수중학교 신설이 미뤄지고 있는데 중학교가 들어서면 주민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주민들의 통학 불편을 없애기 위한 우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중학교 신설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원식 무소속 수원갑(장안) 예비후보는 11일 광교산 입구에 자리 잡은 국립보훈원을 찾아 ‘정조대왕실버타운’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보훈원 건너편에 자리 잡은 모텔촌을 실버타운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초등학생들이 오가는 길목에 위치한 모텔들의 선정성 사진 및 홍보물들은 헌법상 명시된 쾌적한 교육환경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방치하는 수원시의 행정은 또 다른 위헌”이라며 “모텔촌을 국가가 수용해 보훈복지타운의 설립취지 및 목적과 연계된 ‘정조대왕효실버타운(가칭)’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홍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보훈복지타운 정찬세 자치회장(4·19 혁명 부상자동지회 초대회장)과 만나 현안을 숙의한 바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기석)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12일부터 선거일인 4월11일까지 정당이 개최하는 당원집회가 일제히 금지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정당(당원협의회를 포함)에서는 소속당원의 단합·수련·연수·교육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가 실시중인 선거구안이나 선거구민인 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원수련회 등의 당원집회(필승결의대회 포함)를 개최할 수 없다. 단, 당무에 관한 연락·지시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당원간의 면접은 당원집회로 간주하지 않는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정당의 당원집회가 금지되는 기간이라 하더라도 창당대회·합당대회·개편대회 및 후보자선출대회는 개최할 수 있으나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가 아닌 장소에서 소속당원만을 대상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11총선 출마를 위해 경기도의원직을 사퇴한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낙천, 지방의원의 중앙정치 진출장벽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도의원 출신으로 의원직을 중도 사퇴한 뒤 총선에 뛰어든 도의원은 새누리당 3명, 민주통합당 8명 등 총 11명에 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최종후보는 단 1명도 없다. 양당이 각 1명씩 당내 경선후보로 확정되는데 그쳤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지난 10일 발표한 2차 경선에서 평택을에 오세호 전 의원만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오 전 의원은 8대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본선무대에 진출했다. 모바일 투표를 중심으로 치러진 민주통합당의 경선방식이 정치신인들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전·현직 의원들의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점을 들면 8대의원들의 성적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더구나 1월 초 공직 사퇴시한을 앞두고 총선출마용 사퇴에 대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예고한 바 있으나 단순 경고용에 그칠 것으로 예견과 딜리 실제 공천지수에 반영되면서 탈락자가 예상을 웃돌았다. 8대의회 출신 도의원 중에서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고영인 전 민주당 대표의원의 경우 중앙당에서 백혜련 전 대구지검 검사를 전략공천하면서 일찌감치 배제됐다. 박세혁 전 교육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 간 갈등의 한 복판에 서있는 도의회 이재삼(사진) 교육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냉철한 이성 회복을 촉구한다”며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사안의 장본인 위치에 처한 입장이라 개인적 상처를 감수하면서도 침묵해왔다”며 “하지만 도교육청이 대변인 성명을 통해 사태 원인제공이 본인의 지속적인 감사업무 방해라고 공식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입장표명을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청 공무원이 의회 업무보고를 거부한 것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정당화될 수 없고 (김상곤 교육감이) 정당한 사유없이 출석을 거부하는 행위 또한 도민의 대의기관을 존중하는 처사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이 주장한 업무방해 의혹에 대해 “집행부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방해했다면 이는 명백한 권한남용으로 진작 법적조치를 했어야 할 것”이라며 “감사담당관과 대변인은 본 의원이 3개월 동안 감사를 지속적으로 방해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할 경우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도교육청 배갑상 감사담당관이 제26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이사철)가 4·11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공직후보자 추천을 완료했다. 도당은 11일 3차회의를 개최하고 8개 선거구의 공직후보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에는 ▲성남5 지수식(52) 전 성남시의원 ▲의정부3 임무창(54) 전 도의원 ▲의정부4 안창호(52) 의정부문화원 이사 ▲부천6 강일원(52) 경기개발연구원 기획조정실 선임연구위원 ▲평택3 염동식(54) 전 도의원 ▲평택4 이동화(48) 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외래교수 ▲광주1 박광서(53) 광주 농협 이사가 후보로 추천됐다. 기초의원에는 양평가에 박명숙(58·여) 양평군청 사회복지과장이 선정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선정된 6개 선거구 공직후보자와 이번 도당 공추위가 추천한 8개 선거구의 공직후보자들은 12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4·11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결정된다.
민주통합당이 8일 경기도내 9곳을 포함한 전국 26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에 이은 현장투표를 실시, 안양 만안에서는 현역의 이종걸(54) 의원이 현장투표에서 2배 가량의 압도적 표차로 이종태(55) 전 노무현 대통령 정책기획위원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유신고 동문대결끼리 맞붙은 수원병(팔달)에서는 김영진(44) 전 원내대표 정책특보가 354표차로 유문종(48) 전 한국매니페스토본부 사무총장을 누르고 후보를 확정지어 5선 고지 도전에 나선 남경필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여균동(53) 영화감독, 이정국(49) 조세정잭 전문가, 정진욱(47)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 등 3명이 맞붙은 안양 동안을에서는 이정국 예비후보가 역시 모바일·현장 투표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1위를 차지해 심재철 의원과 맞붙는다. 안산 상록갑은 전해철(49) 전 대통령 민정수석이 공천을 놓고 재격돌한 장경수 전 의원을 1천298표차로 눌러 새누리당의 샛별인 박선희 전 안산시의원과 성 대결을 벌이게 됐다. 안산 단원을에서는 부좌현(55) 전 지역위원장이 151표 간발의 차로 황희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평택갑에서는 이근홍(56) 전 경기도의회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함석천)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A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A씨는 하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도의원 및 하남시의원 4명에게 하남시에 위치한 2층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해 공직선거법 제113조를 위반한 혐의다. 또 본인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B·C씨를 동원해 두 차례에 걸쳐 이웃주민 20여명을 모아 명함을 배부하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선거운동을 별여 공직선거법 제106조 제1항 및 같은 법 제254조 제2항을 위반한 혐의다. 이와 함께 고려대학교 최고위정보통신과정(ICP 6개월과정)이 비정규학력임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용 인터넷 홈페이지 프로필상 학력란에 동 내용을 게재,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도선관위 직할로 4개 특별기동조사팀 및 각 구·시·군위원회 단속직원 이외에 선거부정감시단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감시·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호되므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흥석 새누리당 수원갑(장안) 예비후보는 ‘104주년 세계여성의 날’인 8일, “우리나라의 여권 신장을 위해선 보육 및 공교육의 보완책 수립이 선결과제”라며 “이를 위해 국회 입성 후 장안구내에서 장안서당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장안서당에 대해 공급이 부족한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및 맞벌이 부부들에게 부담이 되는 주5일 수업의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수 감소로 유휴 교실이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해 해당 교실들을 리모델링해 보육시설로 대체할 수 있다”며 “초·중생들에게는 방과 후 특별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검증된 실버세대들을 훈장선생님으로 모신다면 사교육비 부담감소와 실버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11총선을 앞두고 도내 전직 시장들이 무소속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무소속연대를 정치의 한을 풀거나 공천탈락의 출구 정도 쯤으로 이용할려고 하는 것은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회의적이 반응이 나왔다.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주도해 7일 수원시내 한 호텔에서 첫 모임을 갖고 무소속연대에 나선 전직 시장 4명은 앞으로 모임을 통해 지자체장 출신 인사들의 무소속 연대 움직임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전화연락을 받고 참석했다는 한 전직 시장은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연대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선거구를 결정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사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전직 단체장 출신으로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지방의원 등으로 문호를 개방해 명실상부한 무소속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야 각 정당에 국회의원선거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거나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단지 전직 시장이라는 자리만을 과시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려는 것은 주민을 대표하던 단체장으로서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 전 시장을 비롯해 박주원 전 안산시장, 이효선 전 광명시장, 우호태 전 화성시장 등 4명이 참석했으며, 한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