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주민자치회(자치회장 김현수)가 지난 29일 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범했다. 위원 34명으로 구성된 북면 주민자치회는 이날 임원 4명을 선출하고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자치분권 실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해곤 북면장은 주민자치회 34명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주민자치회 출범을 지역주민을 대표해 축하드린다"며 "여기계신 모든 위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북면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실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 선거에서는 김현수 회장과 원동구 부회장, 심동식·정길훈 감사 등 4명이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신임 김현수 회장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화합에 앞장서 북면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취임의 변을 밝혔다. 한편 가평군 북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형성 촉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옥천면사무소(면장 김용옥)는 지난 30일 옥천면 나눔 냉장고인 '옥처니 냉장고'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경북 김천 야호산악회(회장 임종만) 자원봉사단을 맞이했다. 친목모임인 야호산악회 자원봉사단은 김천시 대곡동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단체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주민들과 대면접촉이 어려워 봉사활동에 제약이 많자 비대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구상, 최근 방송에서 방영된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옥처니 냉장고' 편을 보고 벤치마킹을 진행하게 됐다. 옥처니 냉장고는 주민 모두를 위한 식품 나눔 냉장고로 이웃 간 나눔문화를 할성화하기 위해 2019년 말 읍·면협의체 활성화 지원 특화사업비 공모를 통해 지원받아 시행한 사업이다. 옥처니 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기부가 가능한 특성 때문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도 낙임감 없이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저소득층이 아닌 일반 주민 이용 및 개인 후원자 수가 많이 증가하기도 했다. 야호산악회 임종만 회장은 "옥처니 냉장고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자세히 듣고 볼수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나눔냉장고 운영과 관리 등의 노하
한국전쟁 중 가평에서 맺은 혈맹의 인연이 세대를 넘어 전해지고 감동을 주고 있다. 1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가평 북중학교 학생들에게는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군 가평전투 참전용사 한 분이 자신의 현재 심경을 묘사한 시 한 편을 보내왔다. 주인공은 가평전투에 참전한 마이클 추보카 씨(90)로 오랫동안 지병인 관절염을 앓고 있다. 추보카 씨는 우크라이나 출신 캐나다 이민자 아들로 태어나 18세 때 한국전쟁이 터지자 입대 원서를 냈다. 하지만 나이가 어려 입대가 거부되자 나이를 한 살 올려 기어이 군대에 입대한 그는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여단 2대대에 배치돼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1951년 4월 24일 운명을 가를 가평전투가 벌어졌다. 이날 마장초등학교 뒷산 677고지 캐나다군 500명 대 중공군 5000명이 밤 10시부터 6시간 넘게 서로간의 총격전이 계속됐다. 수도 서울로 진격하려는 중공군은 인해전술로 밀어붙였고, 그 가운데에서 추보카 씨가 할 수 있는 것은 계속해서 방아쇠를 당기는 것뿐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같은 참호 안에서는 전우가 이마에 총탄을 맞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죽어가지만 돌볼 틈도 없었다. 적군은 파도처럼 밀려오고 살아남기
양평군 용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은숙)는 지난 30일 용문면 덕촌리 '사랑나눔농장'에서 올해 5월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했다.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지역 휴경지를 이용한 사랑나눔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부지 990여㎡에 고구마를 심어 10㎏들이 100박스를 수확했다. 사랑나눔 농장에서 수확한 고구마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자금 마련에 사용되며 일부는 '행복나눔 냉장고'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용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은숙 위원장은 "고구마 수확 전 비가 많이 와 고구마 수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위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열정적으로 봉사할동 해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종상 용문면장은 "가을철 농번 수확기에 바쁘신 가운데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함께하고 실천하는 복지로 행복한 용문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하태훈)이 2021년 가평혁신교육지구 연계 향토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을이야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가평의 역사나 인물, 환경 등 마을과 관련된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를 신청한 학교들이 1년동안 마을에 대해 알아가는 교과융합 마을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가학교 중 한 곳인 설악고(교장 신순옥)등학교는 1일 오후 음악역 뮤직홀에서 마을이야기 프로젝트 결과물로 제작한 뮤지컬을 비대면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설악고는 문화예술 동아리인 주크박스를 중심으로 '설악 새하마노(동서남북)온누리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마을이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악출신 작가인 조세희 작가에 대해 연구하고 마을강사와 함께 대표작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뮤지컬로 제작했다. 이번 뮤지컬에 사용된 노래와 안무는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것이다. 공연은 이달 29일 가평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문화예술교육 어울림 한마당 '예술 (路) 삶 우리함께!'를 통해 유튜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삽입곡은 가평 음악역과 가평교육지원청의 지원을 통해 디지털음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지도교사인 설악고 황연희 교사는 "학생
정부의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양평·여주 지역 관련 국도 사업 3건과 국지도 사업 2건 등 사업 5건이 대거 반영됐다.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양평·여주)에 따르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양평·여주 지역 관련 도로사업으로 국도 건설 3개 사업과 국지도 건설 2개 사업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전체사업 구간은 45.14㎞에 총 사업비가 459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과 관련된 사업으로는 '양평옥천-가평설악 구간' 국도 37호선 2차로 개량사업과 '양평서종-가평설악' 구간 국지도 86호선 사업이 5개년 건설계획에 각각 반영됐다. 여주와 관련된 사업으로는 '여주점동-이천 장호원' 구간 국도 37호선 2차로 신설과 '여주흥천-이천 백사' 구간 국지도 7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선정됐다. 그리고 양평과 여주를 연결하는 '양평 개군-여주대신 구간 국도 37호선 4차로 확장사업도 함께 반영됐다. 이들 5개 사업의 총 공사구간은 45.14㎞에 총 사업비는 4595억 원에 이른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양평과 여주간 생활밀접형 도로 연결은 물론이고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의 안전성 제고를 통해 주민의 생활안
가평군 가평청소년문화의 집 (관장 김경식)은 최근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이사장 이정환)와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의 잠재능력 계발 및 인성 함양을 위한 국제교류와 나눔교육, 현장체험 학습, 진로 탐색 및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는 이정환 이사장(현 한강수병원 원장)을 중심으로 아동의 질병 치료와 건강의 회복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 아동의 안전한 놀이를 위한 놀이터 지원사업,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의료 후원사업,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가평군 가평청소년문화의 집은 10월 중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와 함께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여 명과 몽골청소년과의 온라인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지회장 김진성)은 30일 지회프로그램실에서 6개 단체 또는 업체와 지역 내 경로당 16곳과 1사 1경로당 협약을 체결했다. 1사 1 경로당 협약사업은 지역 내 기업 또는 단체·업체가 1곳 또는 다수의 경로당과 협약을 맺어 경로당에 필요한 봉사 및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통합과 나눔문화 확산으로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로 경로당에 물질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이 어울러져 진행하는 사업이다. 1사 1경로당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주관으로 매년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금까지 200개 업체와 협약을 추진했다. 김진성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협약사업에 참여해 준 단체및 업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1사 1경로당 협약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기업및 단체가 많아져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10월 중 추가로 협약식이 예정돼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평군새마을금고(본점), 가평군호남향우회, 정풍건축사무소, 가원음식점, 청춘이발소, 세븐일레븐 두밀점 등 참여로 경로당 어르신들도 더욱 더 행복하며 보람되고 윤택한 생활을 할 것으로 전했다. [ 경기
양평군 강하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이철훈, 부녀회장 이봉순)에서는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강하면 운심리 소재 새마을공원에서 사랑 나눔의 장터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지역주민들이 기부한 중고물품(가전제품,의류,생활용품 등)과 강하면 친환경농산물,새마을회에서 준비한 테이크아웃 식품을 판매했으며 행사에 많은 인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장터 수익금은 연말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철훈 강하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새마을협의회 회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단체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윤 강하면장은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새마을협의회 회원과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사랑 나눔의 장터가 주민화합이라는 큰 수확을 거두는 계기가 되었다.새마을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지부장 이유섭)는 30일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대상자 특기·재능봉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청평면 하천리 고령 독거 농가를 찾아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임직원 및 사회봉사자 8명이 장판과 도배를 교체하고 집 내부 청소를 실시했다. 지원을 받은 하천리에 거주하는 박모(78세)어르신은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싶어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농협중앙회 이유섭 가평군지부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봉사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