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 Friendly Workplace)’로 선정됐다. 6일 남이섬에 따르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출산 후 복지하는 여성이 지속적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를 지원하기 위한 기업의 정책, 시설 및 시간 지원 등을 평가해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를 선정하고 있다. 여기에서 남이섬은 ‘워킹맘’들이 육아와 근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탄력근무제 ▲직원전용 수유실 ▲출산축하금 지원 ▲육아보조금 지원 ▲지정 어린이집 운영 등 임산부 및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섬 중심부의 복합문화콤플렉스인 밥플렉스 수유실을 72㎡(약 21평) 크기로 확장했다. 이 수유실에는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은 물론, 기저귀 갈이대, 유축기, 세면대, 냉장고, 가습기, 정수기 등이 설치돼 여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섬 주요 동선을 따라 고객센터, 관광청, 노래박물관, 유니세프홀, 호텔 정관루
가평군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을 지원하고자 다음달 28일까지 3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중점 조사대상은 ▲전체 거주불명등록자 ▲복지부 사망의심자 HUB시스템에 사망의심자로 조회된 자 ▲100세 이상 고령자 허위전입신고로 인한 동일 주소지 내 2세대 이상 구성세대 ▲장기결석 및 미취학아동 등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자 등이다. 사실조사는 읍면 담당공무원 및 사실조사원이 해당 세대를 방문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거주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사실조사 결과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 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거주불명등록자에 대해서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중에 거주불명등록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경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본 조사는 주민생활편익을 증진시키 위한 것인 만큼 조사원 방문시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 양평군수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자 캄보디아 반테이민체이주 방문길에 올랐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도시인 반테이민체이주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교류와 관련된 MOU를 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김 군수 등은 반테이민체이 주정부를 방문해 순 보버(H. E Suon Bovor) 주지사를 만나 협력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발전적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재 ODA(공적개발 원조·Off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해외 협력사업과 청년·청소년 해외봉사단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청년·청소년 해외봉사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엠립주정부 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 학생들은 캄보이다 시엠립 방문 시 캄보디아 문화체험 및 학생간 교류회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청년·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우수인재가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외 교류도시와 교육분야 사업을 연계하여 다양한
찜통더위에 밭에서 일하던 80대 할머니가 쓰러져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 19분쯤 가평군 조종면의 한 포도밭에서 일하던 A(84·여)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일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평군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웠다. 경찰은 평소 고혈압과 등 질환으로 건강이 좋지 못했던 A씨가 무더위에 무리하게 일을 하다 온열 질환으로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특히 A씨처럼 고령에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환자는 폭염에 특히 취약해 날씨가 더우면 야외 활동 자체를 삼가는 게 좋다”며 “어쩔 수 없이 야외 활동을 해야 할 경우 모자와 시원한 옷을 준비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가평읍이 상반기 주요도로변 등에 다양한 꽃묘 5천주를 심어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화분 5천여 개를 도심상가에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평읍은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꽃 누리 명품읍 만들기’를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직원들이 화분 2천여 개에 일일이 꽃을 심어 읍사무소에서 한림의원까지 3.8㎞ 구간에 있는 상가 400여 개소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화분 분양에는 농협 실버청년봉사단 20여 명도 참여해 ‘꽃 누리 명품읍 만들기’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상가마다 출입문 입구에 5~10개의 화분을 배치한 뒤 업주가 화분을 잘 키움으로써 쾌적한 상가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화분 잘 가꾸기 협조안내문’을 배부하기도 했다. 가평읍 관계자는 “주민이 웃고 관광객이 행복해지는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가평읍’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분 분양에 사용된 꽃묘는 지난 3월 가평읍이 설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직원들이 직접 씨를 뿌려 정성껏 키워낸 꽃들로,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멜람포디움 등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의 청소년 해외봉사단과 실무자 20여 명이 지난 1일 해외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국제적 역량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캄보디아 청소년 봉사단 파견사업’에 ‘세상 밖으로 꿈배낭 봉사단’이 선정되면서 실시됐다. 이날 출국한 봉사단은 청소년 14명, 대학생 봉사자 2명, 센터 관계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씨엠림 및 반테이민체이 지역에서 9박10일 동안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미술교육, 오카리나, 아트풍선 등의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현지 학교 일대에 망고나무를 심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현지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BBU(Build Bright University) 한국어과 학생들과 대학탐방 및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진로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해외봉사단을 이끄는 임정숙 센터장은 “봉사단원들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협업하는 모습 자체가 뜻깊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는 전혀 다른 캄보디아 문화를 보며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청소년 민
‘경기북부보훈지청’을 찾아서 고양·의정부·남양주 등 11개 시·군 관리 참전유공자 포함 유공자 상당수가 고령 재가복지서비스 ‘보훈섬김이’ 운영 합동 회혼례·식사대접 등 정서적 지원 고양 화정파출소도 복지서비스 제공 나서 “요즘 젊은이들이 보훈에 관심이 없는데, 이런 행사를 만들어 관심을 가져주니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북부보훈지청과 의정부나눔봉사단이 진행한 고령의 국가유공자 식사대접 행사에서 한 유공자가 남긴 말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속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공훈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고 그 예우를 다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제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양,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11개의 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곳이 바로 경기북부보훈지청이다.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만큼, 경기북
가평군은 최근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난 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우선 계곡 및 유원지 등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4개소를 대상으로 3개 민간단체 60여 명과 계도요원을 집중 투입,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위급시 인명구조 활동을 벌인다. 또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가평읍 승안천과 조종면 조종천 등에서 ▲안전관리요원 근무시간 및 근무지 이탈, 복장 등 근무실태 ▲안전시설 훼손 및 정비 여부 등 운영실태를 확인하는 등 이달 말까지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펼친다. 특히 현장확인에는 김성기 군수도 참여, 인명구조함 및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주말부터 물놀이 취약지역 34개소 중 14개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면지역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산장국민관광지 등을 차례로 방문, 물놀이 계도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여러분들을 통해 수 많은 관광객들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게 되며 다시 가평을 방문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근무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군
가평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최근 북한강 일대에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음주 및 무면허 등 2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행위는 음주운항 1건을 비롯해 무면허조종 3건, 안전장구 미착용 13건, 정원초과 1건, 수상오토바이 미등록 2건, 레저사업장보험미가입 3건 등이다. 또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업자 의무위반 3건, 사업자 변경등록 미필 1건 등도 적발돼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월에도 수상레저 안전법 위반행위 14건을 적발한 바 있다. 군은 단속에 앞서 매년 수립하는 수상레저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토대로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수상레저 사업자및 종사자, 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단속은 수상레저 개인활동자와 수상레저사업장 이용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3일간에 걸쳐 안전해양경비안전서와 합동단속으로 진행했다. 단속 대상은 ▲무면허 조종 ▲음주조정 ▲안전장구 미착용 ▲무등록영업 ▲변경등록 미이행 ▲인명구조요원 미배치 등 안전법규 위반
지난 7월 초 양평 부군수로 취임한 최문환 부군수가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해 기업현장 방문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최 부군수는 최근 펌프생산업체인 ㈜SPK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기업 생산품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SPK 김권희 대표는 “우리 기업은 작년 매출 65억원에서 올해 80억~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았고, 기업 자체적으로도 청년들의 취업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며 “화성시와 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많은 곳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면 짧은 기간 내에 지금의 매출 증가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펌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공장증축문제와 작업장이 구형 형광등으로 설계돼 있고, 작업장 면적에 비해 형광등 개수가 부족해 작업장이 어두워 근로자들의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애로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최문환 부군수는 “공장증축 관련 문제나 작업장 LED교체공사 등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도와드릴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방문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을 건실하게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