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함께 웃는 행복한 청평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열린 청평 낭만음악축제에서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140만원)을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것이다. 특히 이들이 운영한 먹거리장터 등에는 대한적십자사 청평봉사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한 것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또 협의체는 가평군,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자간 맺은 ‘가평군 희망나눔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행사장에서 연합모금활동을 펼쳐 10명으로부터 매월 6만7천원의 정기후원금을 받아 나눔을 이어가기도 했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후원금 기탁을 계기로 두 기관이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거듭나 지역에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는 모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녹색자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평꽃동네’ 생활자들이 쉼터와 치유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나눔의 숲’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국비 2억 원을 투입, 꽃동네 희망의 집 내 사용하지 않은 주차장 부지 600㎡에 교목 산벗나무 등 6종 114주, 관목 진달래 등 2종 1천800주, 잔디 등을 식재함으로써 아스콘 포장 대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교목, 관목 등의 수목 식재와 최소한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또 파라고 2개소, 평의자 6개소, 등의자 10개소, 산책로 160㎡도 설치, 장애인 300여 명과 근무자 100여 명, 일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나눔 숲은 장애인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유공간으로 매우 유용한 공간이다”며 “중증장애인들의 건강과 휴식뿐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정서안정, 심신치유 기능을 제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지난 17일 가평군의회에 조종초등학교 4학년 학생 61명이 찾아왔다. 가평군의회가 군민과 소통하고 투명한 ‘열린의회’를 구현하고자 조종초 학생들의 참관을 허용해 의회 시설에서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에 대해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날 조종초 학생들은 의사팀장으로부터 군의회 소개, 의회에서 하는 일, 가평군의회의 의정활동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고장익 가평군의장, 이종훈·김금순 가평군의원이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의 사례를 통해 의회의 역할을 설명했다. 고장익 의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공간이지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회참관을 통해 군의원들의 역할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우리학생들 속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리더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전국 최초의 커피 농촌교육농장인 ‘가평하늘 커피농장’이 커피나무를 통해 문화적 마인드를 키우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18일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가평하늘 커피농장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과 연계된 정기적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4월 농촌교육농장 육성 시범사업으로 조종면 명지산로 257-7번지 개장했다. 개장후 농장에서는 커피나무화분 만들기, 드립백커피 효도선물 만들기 등 맞춤형 자기주도체험을 비롯해 창의체험학습, 인성개발프로그램 및 교육활동안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소재 각 고등학교에서 1천4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녀갔으며 지난 4월부터는 매달 500여 명이 농장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춘천시 소양고등학교 학생 2명이 커피농장 체험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제46회 강원도 FFK경진대회 과제이수발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생산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학습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가평하늘 커피농장(대표 장경순)과 소양고등학교(교장 김종현)는 학교와 교육농장간 실질
경기북부보훈지청은 18일 벨톤보청기 미소청각센터 고양시 덕양지사의 후원으로 청력이 좋지 않은 고령의 국가유공자 2명에게 보청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벨톤보청기 미소청각센터 고양시덕양지사(원장 이상선)는 지난 2015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고령 국가유공자 2명에게 무료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청력이 현저히 떨어진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를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력관련 무료강의, 무료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벨톤보청기 미소청각센터 덕양지사 이상선 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주지 못해 오히려 죄송하다”며 “대신 지속적인 봉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이 원장은 기계가 섬세하고 정밀해 자칫 관리소홀로 오래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사후 관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경기북부보훈지청 김영준 지청장은 “고령화로 인해 점점 청력을 잃어가고 있는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한명이라도 소리를 찾아 보다 나은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더불어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복기자 kyb@
경기북부보훈지청은 17일 의정부나눔축구봉사단과 의정부 소재 영의정(대표 황의식)에서 후원하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들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함께하는 ‘보훈가족과 봉사자의 따뜻한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나눔축구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해 홀로 사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보훈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보훈콜 프로그램의 봉사자들과 보훈대상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여기에는 한정식 전문 레스토랑 ‘영의정’이 장소와 음식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 이모씨는 “우리 봉사단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과 전화로 소통하면서 아들, 딸 이라는 말을 들을 때 힘이 난다”며 “그동안의 봉사활동에서 느꼈던 소감을 어른들과 나눴고,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다정한 아들, 딸이 되어달라는 말에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복기자 kyb@
왕성한 번식력으로 텃새가 된 민물가마우지가 내수면 어업에 큰 피해를 입히자 가평군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군과 어민들에 따르면 최근 5~7년전부터 청평호 인근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민물가마우지는 올해에는 개체수가 수 천마리로 늘어 어민들의 어획량을 절반 이상 감소시키는 등의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자망어업의 피해가 커져 청평호 하류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일부 어민들은 사실상 자망어업활동을 포기하기에 이른 경우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자 임시 방편으로 각 어촌계에 유해조수 퇴치용 폭음기를 보급,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압축공기를 증폭시켜 유해조수를 퇴치하는 폭음기는 대당 50만 원 상당으로 군은 가평어촌계 등 3개 어민단체에 6정이 보급, 일시적으로나마 민물가마우지를 쫓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는 어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조류임에도 불구하고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지 않아 현행법상 포획이 불가능하고 마땅한 피해방지대책도 없는 것이 문제다”고 토로했다. 한편 물새가운데 최상위 포식자인 민물가마우지는 전국적으로 지난 1999년 260여 마리, 2015년에는 9천2
㈜남이섬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북아트페어에서 ‘2017 나미콩쿠르(NAMI CONCOURS 2017) 기획전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2017 나미콩쿠르(남이섬 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는 전 세계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를 발굴하고 축하하는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올해엔 89개국, 1천777개 작품이 접수될 만큼 세계적인 위상을 갖추고 있다. 이번 북아트페어 전시에선 최종 수상작 8인의 수준높은 작품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대상(Grand Prix)을 받은 폴란드의 마우고자타 구로브스카(Malgorzata Gurowska)의 기관차를 비롯, 러시아의 안나 모르구노바(Anna Morgunova), 미국 윤주희 작가 등이며 한국인 중에는 이명애 작가도 포함됐다. 수상 작품들은 단순히 액자형태의 전시가 아니라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램책이라는 특징을 살린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치 남이섬 숲속을 떠올리는 전시 공간아래 수상작품의 특징을 살린 입체 조형물과 영상, 포토존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또 관람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림책 휴식공간과 책들로 층층이 쌓인
가평군은 체계적인 직책과 직무의 조화로운 운영을 위해 공무원 39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직급별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9월 22일까지 1박2일 과정으로 8기수(7·8기는 1일)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조직구성원 개개인의 잠재된 리더십 역량을 끌어내고 감성·소통·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기존에 경력·직급별 역할 인식없이 일률적으로 실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급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돼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향상은 물론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17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장성원 양평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경비교통과장, 각 파출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찰과 함께하는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교통관리계와 각 파출소에서 추진중인 대책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승래 청운파출소장은 “도로의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하고,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운전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과감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원 양평경찰서장은 “올해 들어 이륜차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한 만큼 교통기능을 중심으로 각 파출소에서는 이륜차와 노인 등 교통약자의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활동에 각별히 신경써주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평에서는 올해 총 9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오토바이 사고는 5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56%)을 차지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