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로타리클럽이 지난 3일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양평군 양평읍에 난방비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평로타리클럽은 평소 장학금 전달,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국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베트남수술비 지원, 라오스 초등학교 신축 지원, 보건소 관정 설치 지원 등 해외 봉사 등도 활발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잠봉 양평로타리클럽 회장은 “저희가 기탁한 성금이 온기가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힘써 더 큰 금액을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양평로타리클럽이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6년 책 읽는 가족 사업’에 양평군립도서관의 두 가족이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독서운동 사업으로, 가족단위의 도서관 이용활성화 및 위상 정립을 목표로 평가 등을 거쳐 가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두 가족은 도서대출량과 가족참여 문화프로그램 등에 따른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별도의 회의를 거쳐 선정돼 최근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이인구 양평군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가족참여 문화프로그램 및 독서포인트 제도를 적극 홍보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습관을 형성함으로써 도서관 방문이 하나의 가족문화생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부터 산유리, 설곡리, 마일리 등 3곳의 소규모공공하수처리 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4년여에 걸쳐 사업비 261억여 원을 투입, 해당 지역에 소규모공공하수처리 시설을 신설해 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방류수역 수질 및 주민 보건환경 개선을 도모하게 됐다. 산유리 하수처리 시설은 일일처리용량이 400t으로 산유 처리구역 141.52㏊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북한강 수질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또 87억 원이 들어간 설악면 설곡리·묵안리 시설은 180t을 하루에 처리할 수 있으며 설곡처리구역 60㏊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처리한다. 46억 원이 투입된 마일리 하수처리시설은 43.23㏊에서 발생하는 일일 100t의 하수를 처리해 북한강 주요 지류인 조종천의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하수처리시설이 본격 운영돼 수질을 개선시키고 수도권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는데 기여하게 된다”며 “청정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생활과 보건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북한강 및 조종천의 수질개선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658억 원을 투입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시행한 2016년도 에너지 사업추진 자치단체 평가에서 탄소중립프로그램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이란 도내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말한다. 조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이 포함되는 이번 평가에서 군은 자발적 노력을 인정받아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탄소중립프로그램 평가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2016년 한해동안 116㏊에 달하는 면적에 소나무 30만그루를 식재해 승용차 1만여 대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냈으며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3개마을, 탄소보험가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의 노력을 전개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또 자전거 도로 확충, 물소리길 조성,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등 온실가스 배출주요 원인 중 하나인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한 시책도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을 생태행복도시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제로(zero)화 할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선배님의 열정 깊이 새기며 저희들이 본받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가평경찰서 3층 강당에서 경찰 후배들의 환송이 울려퍼졌다. 유재춘 가평경찰서 경무과장의 퇴임식이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는 정두성 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김기복 보안협력위원장, 추선엽 새마을지회장, 이영옥 새마을 군 부녀회장, 가족, 경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경무과장은 지난 1982년 가평경찰서 하면지서 근무를 시작으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가평경찰서 경리계장, 청평검문소장, 경비계장, 청문감사관, 설악파출소장, 읍내파출소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그는 공직기간 동안 투명하고 공감받는 인사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설악파출소 부지확보 추진 및 상면파출소 신축예산 확보 등을 통해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정두성 서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인 가평군 자라섬 씽씽 축제가 고온현상으로 인해 오는 6일로 개막을 연기했다. 2일 가평군 상가번영회에 따르면 축제 하이라이트인 송어 얼음낚시가 열릴 가평천이 제대로 얼지 않아 지난 1일로 예정됐던 축제 개막이 연기됐다. 얼음낚시터를 운영하려면 가평천이 최소 20㎝ 이상 얼어야 하지만 이에 못 미쳐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매년 100만 명 넘게 방문하는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함께 가평의 대표 축제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낚시, 눈·얼음 썰매, 스노 래프팅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는 가평천에 조성 중인 길이 400m, 폭 100m 규모의 낚시터에서 5천 명이 동시에 길이 20∼30m, 무게 750㎏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지난 해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아예 취소되기도 했다.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6일 개막하더라도 얼음낚시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얼음낚시를 수로 낚시로 대체해서라도 축제
양평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기초생활분야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9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규수급자 발굴,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지자체 확인조사 기간내 완수율,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 등 기초생활보장분야 전반에 대해 진행했다. 군은 평가에서 읍·면과 연계한 지역 인적안전망 네트워크 무한돌봄지킴이단, 행복돌봄추진단, 복지이장 등의 협력으로 신규수급자 발굴 및 지원,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한 수급급여 지원 등 권리구제,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긴급지원 등으로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교 군수는 “민·관 합동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나눔 복지를 실천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 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새마을지회가 2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떡국떡 자선판매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쌀값파동으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회는 이 행사를 위해 지역농가에서 수매한 벼 5천600㎏를 도정해 관내 떡 방앗간 15개소에 골고루 의뢰했다. 이어 가평군 새마을지회 읍·면 부녀회장들과 회원 등 70여 명은 떡국떡을 1㎏씩 5천600개로 포장해 읍·면 부녀회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손수익 제31대 가평군 부군수가 2일 취임했다. 1987년 송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손 부군수는 특화산업과장, 의화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경제실 기업지원과장, 일자리노동정책과 기업지원과장 등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과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6만4천여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가평군의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험을 살려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방공대대가 최근 작전지역 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담은 연탄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방공대대원들은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그동안 자발적으로 모아온 기금으로 연탄 500여 장을 마련해 생필품과 함께 전달했다. 연탄을 기부받은 로자레스 만딘씨는 “아이들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군 장병들이 연탄기부 외에도 여러가지로 저희가정을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탄을 나르던 신대환 일병은 “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주민을 위해 작지만 꼭 필요한 선물을 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열정적으로 봉사에 임해준 전우들 덕분에 봉사현장의 온도가 훈훈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