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군자원봉사 대축제’를 열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가평군새마을회와 새마을부녀회, 민간기동순찰대,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 해병전우회, 한국자유총연맹, 가평모범운전자회, 가평로타리클럽 등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비자교육중앙회 가평군지회 고동숙(66·여·가평읍)씨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가족봉사단 김동숙씨는 경기도자원봉사대회 자원봉사 유공부문에서, 조우인(19·가평고3)양은 나눔문화 확산 유공부문에서, 김유진(19·가평고3)양은 자원봉사 부문에서 각각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동식(37·가평읍)씨, 한국자유총연맹 가평군지회 이진녀(55·여·가평읍)씨, 가평군재향군인회 여성회 이혜석(61·여·청평면)씨, 해병전우회 가평군지회 최상묵(72·조종면)씨 등은 가평군수 표창을 받았다. 단체부분에서는 청담회(회장 이정현), 대한적십자사 청평봉사회(회장 권인순)가 선정돼 가평군수표창
가평경찰서는 내기 골프 상대의 커피에 수면·진정 효과가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을 타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박모(58)씨와 하모(61)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추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0월17일 가평군의 한 골프장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미리 처방받아 준비한 뒤 평소 안면이 있던 중소기업체 대표 등 피해자 2명에게 골프를 치기전에 미리 먹이고 1타에 1만~100만원 가량의 내기 골프를 쳐 4천2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과거 동일한 수법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는 피의자들이 여러 대의 차명폰(대포폰)과 현금을 많이 갖고 있어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장성원(48·사진) 신임 양평경찰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5년 경정특채(사시 44회)로 경찰에 입문한 장 서장은 관악경찰서 형사과장, 광진경찰서 형사과장, 수서경찰서 형사과장, 강서경찰서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청소년 보호정책이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13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정부합동평가 청소년보호서비스 지표 평가의 결과로, 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통합 지원체계(CYS-Net) 운영,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학교폭력없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등 적극적인 정책추진이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역특성에 맞는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청소년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책지원을 아낌없이 펼처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관내 기업의 ‘기타주류 품질 인증 규제’를 해소, 해외 수출 길을 열어주는 등 규제개혁에 발벗고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허니와인’을 생산하는 주류업체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은 국내 수요 및 매출 증가에 따라 해외 수출길을 모색했으나 기타주류는 품질인증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규제로 인해 농림부 인증을 받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었다. 이에 군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기타주류도 품질인증을 실시해 수출을 활성화 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를 해 왔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는 규제완화 및 수출활성화 차원에서 군의 건의를 받아들였고 지난 1일 ‘술 품질인증 대상품목’ 고시를 개정,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은 향후 1억 원의 투자를 진행,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전국 기타주류 제조업체도 수출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기업현장 방문 등 적극적인 규제개혁 추진으로 올 해 39건의 중앙부처 법령규제개선 사항을 건의, 9건의 규제를 해소한 바 있으며 자치법규 규제심사, 전국규제지도 및 규제 개선사례 5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올해 축제기간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 김성기 군수, 기관단체장, 문화 및 축제 관계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보고회를 열고 가장 관객이 많은 둘째 날 비가 온 데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됐음에도 7억4천만 원의 티켓수입을 올렸다. 티켓수입 외에도 기업입점비 및 협찬·후원금 6억5천만 원, 대표축제 선정 지원금 13억 원 등 총 27억 원의 수입이 발생했으며 아티스트 출연료 등 25억6천여만 원이 지출돼 1억4천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특히 군 보조금 지원 의존도를 매년 조금씩 줄어 지난 2006년 73%이던 것을 올 해 24%까지 낮췄다. 축제 자체 수익 외에도 10만6천400여 명이 축제를 다녀가 99억7천만 원의 지역내 직접효과도 발생했다. 또 가평시내에 마련된 ‘미드나잇 재즈카페’를 총 6곳으로 늘려 업주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가평 팜파티와 올 해 처음 시도된 재즈 피크닉박스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의 방문동기는 지난 해 ‘축제가 독특하고 흥미있을 것 같아서’ 항목이 가장 많았지만 이번에는 ‘휴식·휴양
지난 9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16년 가평관광전국사진공모전’에 대한 시상식 및 개전식이 열렸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금상 1점과 은상 2점을 비롯, 총 82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윤영환씨의 ‘줄다리기’가 금상을 수상, 가평군수상과 시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은상에는 박헌정씨의 ‘스위스마을의 가을’, 김세현씨의 ‘자라섬 국화 밭’이 선정돼 가평군의회 의장상과 시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15일까지 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전시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가 2016년 하반기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30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체감안전도 조사는 경찰청에서 지난 7월 6일부터 9월 21일까지 전국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진행, 거주지역의 범죄 및 법질서 예방 등 경찰 노력도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양평서는 치안소식지 발간, 문안순찰, 기초질서캠페인 등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 시책이 높은 점수를 얻어 법질서 준수와 경찰의 노력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회적약자의 안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한적한 공원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28대 설치, 방범용CCTV 344개소 설치, ‘우리동네 안심귀가 버스’, 위험지역 합동순찰 강화,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도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병기 서장은 “체감안전도 1위는 군민과 경찰이 하나가 돼 노력한 결과다”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2017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경제활동이 힘든 75세 이상의 어르신을 배려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효(孝)사랑 업소 확산을 위해 가평군과 관내 사회단체 4개소가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와 송재무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 남궁형삼 한국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장, 권옥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가평군지회장, 이강희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가평군지바장을 비롯, 총 12명이 참석했다. ‘효사랑업소’는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복지와 효 실천에 동참하는 업소로, 이들은 가평에 거주하는 7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10~20%의 이용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이번 협약은 효 실천 확산을 위해 준비된 것으로, 이들 단체들이 나서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효사랑 업소에게 지정증서 및 현판을 제작해 배부하고,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군수표창장을 수여하며, 관내 각종 행사 주최 시 효사랑 업소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은 초고령 사회로 75세 이상의 인구도 전체 인구의 10%에 달한다”며 “효사랑 업소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 대해 관심도를 제고하고 어르신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
나눔가수 이동해씨가 양평군의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최근 3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4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양평군 12월 월례조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3천만 원 기증서를 김선교 군수에게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이씨가 올 한해 동안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용문산 관광지 및 거리공연 등을 통해 마련한 모금액으로 지난 2005년 지평면 거리모금공연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각 읍·면을 순회하며 사랑더하기 거리모금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날 전달된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과 행복돌봄과를 통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씨는 “나이가 드셔서 몸이 불편한 우리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손과 발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일”이라며 “어르신들이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달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아너스데이 나눔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나눔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아너스데이는 경기도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주최로 도내에 저소득 주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한 도내 유공자를 초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