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전라남도 완주군이 지난 25일 완도군청에서 두 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과 완주군은 우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목표로 문화·관광자원의 공유,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 축제의 성공적 개최, 체육교류 등과 관련,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와 자전거레저특구에 지정된 양평군의 지역브랜드를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라는 사회적 악재 속에서도 전국 군단위에서 인구증가 1위를 기록하는 양평의 노력을 보고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선교 양평군수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와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이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두 도시는 모두 주민 누구나 행복한 곳을 만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 지역”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소재 아침고요수목원은 체험형 동물원인 ‘가족동물원’을 문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원은 2만6천㎡ 규모로 미어캣, 앵무새, 반달가슴곰 등 100여 종을 ‘공작마을’ 등 11개 테마로 분류해 선보인다. 특히 동물을 만지며 교감할 수 있다.‘공작마을’에는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공작, 백공작, 금계 등 가금류 7종이 정원을 거닐고, ‘초식 사파리’에서는 자넨염소, 보어염소, 코리데일, 타조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강아지세상’과 ‘도그빌리지’에는 삽살개, 차우차우, 티켓 마스티프 등 세계 명견 23종 50여 마리가 뛰어놀고, ‘앵무새마을’에서는 구관조, 핀치류 등 18종 7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동물원에 입장할 때 먹이 바구니를 받아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사진찍기, 만져주기, 목욕시키기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문의:☎031-8078-7115.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새마을회가 지난 16~17일 이틀간 가평군 종합운동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담궈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홀몸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 관내 취약계층에게 김치를 담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남·녀지도자 300여 명, 다문화가정 30여 명, 군부대 장병 30여 명, 개나리회원(공직자부인)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김성기 가평군수, 최기호·김금순·이종훈 가평군의원과 임의석 농협 군지부장,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이 참여해 일손을 거들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며느리 30명을 초청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김장김치 8천포기는 관내 차상위계층 등 1천800가구에 전달된다. 추선엽 새마을지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배려하고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이웃 공동체 문화운동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내 최초로 추진중인 ‘복합형 따복하우스’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군과 공사는 17일 김성기 군수와 차영호 따복주택부 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건축물 및 따복하우스’ 신축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지금까지의 협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세부사항들을 점검하는 자리인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사 이정현 따복주택부장의 사업경과 설명과 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상호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정·주거 복합시설인 복합형 따복하우스는 군청 인근 가평읍 읍내리 608-5 일원 대지면적 3천211㎡(971평) 공간에 마련될 지하2층, 지상8층의 복합시설물로 오는 2018년 말 준공 계획이다. 지하1층~2층에는 차고지 및 주차장이, 1층에는 일자리복합센터와 차량팀이, 2층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드림스타트, 공동육아나눔터가, 3층에는 무한돌봄센터, 자원봉사센터, 지역협의체가 각각 들어선다. 또 4층에는 통합공동 교육실 및 예비사무공간이, 5층에는 희망복지실, 공동회의실 등 각종 군 시설이, 6층~8층에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48세대 가량의 소형공공임대주택이 각각 위치한다. 두 기관의 정책실현을 공유하는 이번 사업으로 군은 청사 공간 부족현상을 해
㈜우리술 ‘톡 쏘는 알밤동동 캔’ 출시 가평에 위치한 ㈜우리술이 15일 신제품 밤막걸리 ‘톡 쏘는 알밤동동 캔(UPSIDE DOWN CAN)’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 7월 출시된 ㈜우리술의 ‘톡 쏘는 알밤동동’은 막걸리 고유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젊은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견과류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으로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이 막걸리는 2016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고양시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장에서 시음되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이 알밤동동 캔 제품은 업사이드다운이라는 영어에 맞게 아래가 뒤바뀐 제품으로, 캔 입구가 아래쪽에 위치해 소비자가 캔을 따기 위해 제품을 뒤집으면서 자연스럽게 막걸리 안이 섞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이 제품은 최첨단 발효기술을 접목시켜 막걸리 특유의 걸쭉한 맛을 구현한 것은 물론, 디에어레이션(De-Aeration) 공법을 통해 잡취를 제거함으로써 산뜻한 맛을 극대화시켰다. 음료는 용량 350㎖, 알코올 도수 6%이며,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1천300원이다. /가평=김영복
가평군체육회가 최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한 스포츠 복지서비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가평군체육회에 따르면 군체육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스포츠를 통한 나눔경형, 지역사회 신뢰구축, 재능기부 등 도민복리증진을 위해 진행한 ‘도민복리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로 받은 1천만원으로 자전거 및 보호장비 30세트를 구입해 설악·청평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한 것. 도 군체육회는 자전거를 전달한 이후 아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가평군청 사이클팀과 가평군자전거협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아이들을 위한 강습회도 열었다. 이날 아이들은 장비를 갖춘 뒤 가평군종합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배우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지영기 가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경기도의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배려계층 및 다문화가정의 유소년들에게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를 제공하고, 이들이 자전거를 올바르게 탈 수 있도록 교육과 라이딩까지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취약계층의 아이들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관내 터널 2곳의 낡은 등을 LED등으로 바꿔 연간 3천여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가평군은 15일 대성터널과 화악터널의 낡은 나트륨등을 LED등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군은 대성터널에 설치돼 10년이 지난 나트륨등 812개를 철거하고 LED등 298개를 설치했다. 화악터널 나트륨등 408개도 LED등 92개로 대체했다. 군은 이번 교체로 연간 전기료 3천270만원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밝기가 개선돼 교통사고를 줄이고 탄소배출량 감소로 저탄소·녹색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관내 낡은 가로등 8천 개도 연차적으로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의 작은 산촌마을 ‘아홉마지기마을’이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아홉마지기마을은 지난 1월 가평군 회복마을만들기 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가평 내 선진마을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최근 전국 마을을 대상으로 한 ‘제4회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해당 마을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국 9개 도에서 추천한 9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은 각별한 마을공동체의 결집력과 마을 정보센터 및 따복사랑방 등에서 운영하는 토탈공예수업 등의 평생학습 활성화 프로그램,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 마을에서는 목공, 잣 깨기, 사과따기, 고구마캐기,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 아이디어를 모으고 일손을 도와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오연석 승안2리장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자랑은 모든 일이든 함께 모여서 논의하고 직접 도와가며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자주 모여 논의하다보니 마음이 잘 맞고 또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던 가평군의 자살률이 2년째 감소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자살 사망자 수는 16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23명보다 7명(30%) 줄었다. 가평군의 자살자 수는 2013년 27명, 2014년 23명, 지난해 16명 등 감소 추세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도 지난해 26.3명으로, 전국 평균인 26.5명 보다 낮았다. 2013년 44.0명으로, 전국 평균인 28.5명을 크게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이는 주민을 활용한 자체 안전망 구축 등 가평군이 2014년부터 자살률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보건·복지·협력단체 등의 인력 자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고 자살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주민을 생명 사랑 강사로 양성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시설, 마을회관 등에서 자살 예방에 대해 교육하도록 한 것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한돈협회 가평지부가 지난 11일 가평군청을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900여 만원 상당의 한돈 650㎏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1.5㎏ 433포의 한돈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 200여 가구에게 전달된다. 김세경 지부장은 “2016년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과 김장철을 맞아 지역 내 회원 농가의 뜻을 모아 가평 관내 저소득층에게 정성을 전달하게 돼 뜻깊다”면서 “경기불황과 가격하락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가평지부는 지역 내 한돈 농가의 정보교류 역할뿐 아니라 환경관리 및 사양관리 기술을 전파해 한돈 농가의 지위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가평의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