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1층 체험전시장을 새단장했다. 박물관은 최근 딱정벌레표본 전시기둥 수서곤충 수조 전시관, 새로운 곤충 전시관 등을 새롭게 꾸몄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곤충 중에서 가장 종류가 많고 크기와 생김새도 다양한 딱정벌레의 화려하고 특이한 생김새를 관찰할 수 있게 됐으며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하늘소, 비단벌레, 풍뎅이, 소똥구리 표본이 기둥 형태로 전시돼 있다. 검푸른 색을 띠는 수조안에는 주변에서 쉽게 볼수 없는 물방개를 비롯해 장구애비, 게아재비, 물자라 등 여러 종류의 수서곤충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또 살아있는 생물 전시관에는 이전부터 전시해오고 있는 곤충들 외에도 소금쟁이, 왕사마귀, 귀뚜라미, 길앞잡이 등 곤충들이 새롭게 전시됐다. 김기원 학예사는 “수서곤충을 전시한 수조는 다양한 수조곤충들이 물고기, 민물새우와 함께 어우러져 자연의 모습을 담아냈다”며 “또한 다른 박물관에서는 접할수 없었던 길앞잡이나 소금쟁이 등도 전시돼 내방객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초등학교 제44회 졸업생으로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제15대 총장직을 맡고 있는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이 지난 5일 양평군을 찾아 김선교 군수를 내방했다. 이날 강 청장은 김선교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어린 시절을 보낸 양평에 대한 추억이 참 많다”며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부득이하게 양평을 떠나 있었지만 힘들고 오랜 유학생활에서도 유년시절의 행복한 추억들이 큰 힘이 돼 줬다”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단순히 서울과 가까운 외곽도시가 아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고장 양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먼 발치에서라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선교 군수는 “양평의 추억을 원동력으로 전국 각지, 세계 곳곳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점에 대해 지역 후배로서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미래시대 양평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난 5일 오전 가평경찰서를 방문했다. 이날 서 청장은 2층 소회의실에서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파출소장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행락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가평서의 치안수요가 격증하는 2주동안 기동대 2개 제대경력(60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 청장은 가평군 북면 이곡리에 있는 목동캠핑장과 가평천 일대 계곡에서 가평군청·가평소방서·모범운전자회 등과 피서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전단지와 여성안심 호루라기를 나눠주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4일 가평관내 무더위 쉼터, 수상레저시설 등 3개소를 방문, 여름철 수상레저 안전관리실태를 확인하고 119수난구조대원과 시민수상구조대원을 격려했다. 양 부지사는 가평군청 관계자와 청평3리 무더위 쉼터를 둘러본 후 경기도의회 오구환 안정행정위원장, 김일수 북부재난안전본부장과 함께 가평읍 복장리 소재 119수난구조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양 부지사는 수상레저시설 현황 및 물놀이 안전사고 추이를 살핀 뒤 보트를 이용, 가평군청 관공선 선착장까지 13km를 이동하면서 북한강변 수상레저 사업장 점검과 물놀이 위험지역을 순찰했다. 그는 이어 가평군 상면 소재 산장관광유원지를 찾아 119 시민 수상구조대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부지사는 “여름철 폭염속에서도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119수난구조대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재난은 불시에 찾아오는 것이고 인명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기에 항시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장관광유원지는 가평의 대표적 물놀이 유원지지만 자연하천과 마찬가지로 바닥의 경사가 불규칙
가평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National Association of Fire Investigatoea)에서 인증하는 화재·폭발조사관(CFEI·Certified Fire and Explosion Investigator)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가평소방서 화재조사원 송삼수(39·사진) 소방장. CFEI 자격은 전문교을을 이수한 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영어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인증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화재양상이 복잡·대형화되면서 화재원인 규명이 어려워지고, 화재 관련 법적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수준의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배치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송 소방장은 지난 2004년 소방에 입문해 2009년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실시한 화재조사관 자격을 취득한 후 가평소방서 현장대응과(현재 현장대응단)에서 화재조사원으로 일해왔다. 송삼수 소방장은 “이번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전문지식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화되고 복잡화되는 현대 재난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도민들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고통을 받지 않도록 더욱 전문화된 화재조사원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무더운 날씨에 밭에서 일하고 돌아온 90대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3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쯤 가평군에 있는 한 주택에서 A(90ㆍ여)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밭에서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 "목이 마르다"며 물을 마시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가평군은 낮 최고 기온이 32.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에 따라 A씨가 온열질환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진단한 병원 측이 병사 판정을 내렸고, 경찰에는 별도의 변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지난 2일 방학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활성화 및 공감 치안협력을 위해 양평군 학원연합회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혜선 여성청소년과장, 계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 관계자와 한지현 양평군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학원주변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학원 주변에서의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선제적 학교폭력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경찰과 학원에서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한혜선 여성청소년 과장은 “학원연합회와의 협업을 통해 여름방학 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지난해 7월부터 양평군에서 시행되고 있는 맞춤형 급여 제도의 실시결과,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에 따르면 관내 급여지급 대상자 수는 지난해 6월 기준 1천800가구 2천243명에서 올 6월 기준 2천290가구 3천130명으로 증가, 33.5%의 증가율을 보였다. 맞춤형급여란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를 대상자의 소득수준, 가구및 개인별 욕구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 증가율 27%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하고자 하는 군의 노력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급여 지급 대상자의 주된 증가사유는 중위소득기준 반영과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제도적인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군민들의 관심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급여신청에서 제외된 대상자라 할지라도 직접적으로 필요한 다른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있으며 민간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맞춤형 급여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 줄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양평과 함께 나눔이 있는 음악회’가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양평군민회관에서 진행된다. 3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양평 관내 3개 사회복지기관인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회,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 양평군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 미래복지경영(회장 최선균) 부설 미래 콘브리오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빗물’, ‘석별’로 잘 알려진 가수 채은옥이 함께 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양평군사회복지사협회(☎031-775-5363) 또는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031-775-5995)에 문의하면 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농촌 지역을 돌며 문 열린 전원주택만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유모(4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3시 30분쯤 양평군 옥천면 A(55·여)씨의 전원주택에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700만 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도내 농촌 지역 전원주택을 돌며 5차례에 걸쳐 1천400여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유씨는 범행 후 옷을 갈아입은 뒤 도주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CC(폐쇄회로)TV가 없는 문 열린 전원주택을 골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며 “대낮이라도 문단속을 잘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장물을 취득한 김모(56·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양평=김영복 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