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제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 18일 서종면 행복돌봄의 날 행사장 및 양평재래시장에서 ‘철저한 발견·치료·관리로 결핵없는 양평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기침예절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 충분한 영양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가입국 중 결핵발생률 1위로 국내 법정 감염병 중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캠페인 등 홍보와 더불어 지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학교기숙사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는 잠복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비즈니스적 마인드와 의리, 열정으로 전 임직원과 힘을 합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평축협조합장에 당선된 조규용(52·사진) 전 상임이사의 소감이다. 조규용 조합장은 농·축산물 판매장 통합운영을 통해 경비절감과 판매수익을 신장시키고, 지역의 특산물인 잣의 부산물을 이용해 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는 관광레저분야와 연계하여 급증하고 있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한우명가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타운을 개발하고, 승마사업을 비롯, 가축목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여행사와 MOU를 체결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조 조합장은 축산농가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사료값 절감을 위해 사료안정화 기금 100억을 조성하고, 가축분뇨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연계해 오·폐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함과 더불어 조합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합원과 함께 경영협의회를 설치해 조합원의 배당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규용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힘들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으며, 조합원을 위해 발로 뛰고 온 몸으로 다가
가평군이 새봄을 맞아 원활한 교통흐름을 꾀하고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군도, 농어촌도로에 대한 도로정비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빙기와 나들이철 및 영농시기를 맞아 교통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군은 겨울철 폭설과 제설작업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및 각종 시설물들을 정비한다. 먼저 가평읍 중촌로 등 6개소 2.9㎞ 구간에는 포장과 덧씌우기 사업을 실시해 도로 주행성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또 배수흐름을 방해해 노면이 침수되고 도로기능이 저하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10개소에 400m의 배수로를 설치, 하면 신상3리 등 2개소에는 200m 가드레일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낡고 색이 바랜 차선도색도 실시된다. 가평읍 읍내파출소에서 읍내 사거리 구간 등 16개소의 19.8㎞에 대해서는 도색을 실시해 운행질서와 안전운전은 물론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고갯길과 급커브 도로에 뿌려진 제설용모래 제거는 물론 절개지 낙석발생, 급경사면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들도 점검하고 보수한다. 뿐만 아니라 도로관리팀장을
“지역사회와 군민을 위해 더욱더 봉사하며, 맡은 일에 충실하겠다.” 1977년 12월, 공직에 첫발을 내딛고 약 38년간 오직 군민들을 위해 봉사해온 가평군청 희망복지실 김인권 실장이 지난 13일 서기관으로 승진해 동료직원들과 지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가평출신으로 가평고, 춘천성심대학을 수료하고 강원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실장은 평소 모든 일에 합리적이며, 업무추진에 있어 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별해 추진하는 성실형 인간이다. 더욱이 배려와 인내를 몸소 실천하며 동료와 선후배들 사이에서 신뢰를 한껏 받고 있는 그는 위생처리장 관리소장, 주택계장, 문화공보계장, 비서실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역임한 능력자이기도 하다. 특히 김인권 실장은 희망복지실장을 역임하면서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사업과 함께 아하(A’ha)자활근로사업단 운영, 기초연금 시행확대에 따른 연금지원, 읍·면종합복지관 및 마을회관·경로당 신축 및 보수 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가평읍 승안1리 마을회관 1개소를 리모델링했고, 기타 마을회관 36개소의 보수를 완료했으며, 소외계층 362가구를 발굴해 공적부조자원 및 공식·비공식 후원을 연계했다. 이처럼 복지사각지
가평군과 서정대학교가 주민과 구직자 및 산업체 근로자, 군인 등을 위한 계속교육 활성화와 앞선 교육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월 26일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가평군수, 김홍용 서정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학교및 군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정대학교의 전문직업 교육 등 교육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두 기관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력 양성 ▲취업정보 제공 및 진로지도 ▲평생교육 체계 수립을 위한 지역 인력양성 교육과정 설치 운영 ▲관학공동 연구개발 등 산업교육 진흥을 위해 함께 협력해 가기로 했다. 현재 서정대학교는 경기도 양주시의 캠퍼스뿐 아니라 가평 현리교육관을 세우고 다양한 분야의 실습시설과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자동차과, 식품영양과, 뷰티아트과의 실습시설은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지정받아 서울 및 경기북부지역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각종 국가자격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호텔경영과의 소믈리에, 관광과의 커피 바리스타, 애완동물과의 훈련사 등의 자격시험장 등도 국가공인자격시험장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기술인력양성 서비스 질을
지난 2월 26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양평군의 중점 실천과제인 친환경농업기술을 연마하고 친환경농업 선도자 양성과 희망의 배움터 조성을 위한 제16기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장을 비롯해 양평군의회 의원 및 경기도의회 의원, 각 농업관련 단체장 및 신입생, 친지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이날 주인공인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제16기 친환경농업대학은 2014년 12월 8일부터 2015년 1월 2일까지 지원서 신청을 받아 지난달 20일 선발심의회를 거쳐 전문농업과 33명, 신규농업과 45명, 농산가공과 35명울 선발해 총 113명의 신입생을 확정했다. 제16기 친환경농업대학 과정은 전문농업과, 신규농업과 및 농산가공과 3과정으로 나누어 현재 33회 170시간의 학사일정을 통해 친환경농업, 분임과제 수행, 농촌진흥기관 견학 등 공통과목과 각 과정별 18~20과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농업실천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현장견학,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돼 농업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농업과의 경우 양평군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전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물건사는 것이 익숙해진 요즘 차별화된 전략으로 떠오르는 전통시장이 있다. 바로 양평 전통시장이다. 양평에는 총 6곳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그 중 양평, 용문, 양서 3곳의 전통시장은 눈여겨 볼만한 시장이다. 양평의 전통시장은 다른 도시의 전통시장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중앙선과 경의선 전철을 타면 양수역, 양평역, 용문역으로 이어지는 전통시장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둘째, 전통시장 주변에 유명관광지가 있어 일일 가족관광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두물머리와 세미원, 서종면 소나기마을이 가까운 양수시장, 쉬자파크,남한강 자전거도로, 군립미술관, 갈산공원, 물소리길이 인접한 양평물맑은 시장, 용문산관광지, 양평레일바이크, 오커빌리지와 인접한 용문시장 등 양평은 365일 언제나 5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또한 양평전통시장들은 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문화와 시장을 접목시킨 문화야시장과 주말농·특산물직거래장터가 있는 양평물맑은 시장, 산나물 특성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용문시장, 관광과 시장이 접목된 관광형시장 양수시장, 국밥거리를 내세운 지평 전통시장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고
빠르게 새로운 시대가 밀려오지만 옛것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어가는 장인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오히려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천년을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전통 한지를 만드는 가평의 장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이곳은 닥나무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한지를 만들어 온 전통한지 문화의 산실이다. 장지방이란 ‘장씨 집안에서 종이를 만드는 곳’을 뜻하며 4대 126년째 전통방식 그대로 닥나무를 이용해 한지를 만들고 있다. 우리 전통 종이를 생산하는 곳으로 한지의 우수성을 보존하고 있는 공방이다. 그럼 이제 공방을 둘러보자. ■정성으로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뜬 ‘한지’ 경기도 중요무형문화재 지장 장용훈 옹은 전쟁이후 부친과 함께 17살 무렵부터 한지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1970년대 양지가 보급돼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한지 생산분야의 큰 침체기를 맞게 됐다. 많은 이들이 한지 만드는 일을 그만뒀지만 그는 오히려 얼마 남지않은 돈을 털어 닥나무 품질이 좋은 경기도 가평으로 이사해 정착했다. 물론 가평으로 이사를 온 이후에도 여러차례 힘든 일을 겪었다. 그러나 아들들이 합세해 종이를 만드는 일에 정성을 쏟았고 시간이 지나자 그 노력이 빛을 발
가평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몸을 던져 싸웠던 만세소리가 울러퍼졌다. 가평군은 제96주년 3·1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6일 오전 제28회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복회 유족과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김정기 월남전우회장과 보훈단체회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가평지역에서 활약한 의병활동과 3·1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추모함과 더불어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가평종합운동장 3·1항일운동기념비 경내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헌화·분향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추념사, 조사, 조총 및 초혼, 3·1절노래 제창으로 이어져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96년 전 오늘은 가평군민이 자주독립을 향한 열망과 애국심으로 하나되며 새 역사의 시작을 알린 매우 의미있는 날”이라며 “선열들의 보여준 자주독립의
가평군은 민간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경우 시설비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보급 확산으로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가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과 연계해 120여가구를 대상으로 4억8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가평군내 단독주택, 공동주택으로 1가구당 한 가지 신재생에너지원만 해당되고 개별단위(그린홈)와 마을단위(그린빌리지)로 추진한다. 개별단위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자 하는 주민은 먼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해 정부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가평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