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빼내 위치 추적에 사용해 온 불법 심부름센터 업자와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또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통신사 대리점 직원과 개인정보 조회를 의뢰한 인물들도 무더기 입건됐다. 가평경찰서는 30일 휴대전화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뒤 판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심부름센터 업자 송모(36)씨를 구속하고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송씨 등에게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모 통신사 대리점 직원 김모(26)씨 등 2명과 개인정보 조회를 의뢰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52·여)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유명 포털사이트 등에 심부름센터 광고를 낸 뒤 김씨 등에게 돈을 주고 부탁해 휴대전화 가입자 개인정보 503건을 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씨 등은 심부름센터를 찾는 사람에게 휴대전화 번호나 주소 조회에 30만∼100만원, 재산이나 위치 추적은 100만∼200만원을 요구해 178회에 걸쳐 5천400만원을 불법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농협 김석구 조합장이 29일 오전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를 방문해 백미 10㎏ 30포를 전달하고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달식에는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이진옥 유족회장, 조완수 고엽제 전우회장, 김영배 무공수훈자회장, 서권성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쌀을 전달받은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겸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은 “사랑의 쌀은 보훈가족 중 고령회원들에게 골고루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석구 조합장은 “어려운 보훈가족들을 위해 가평군농협은 분기별로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는 어려운 고령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보건복지부의 2015년 지역복지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결과 전국 시·군·구 중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난 2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지역복지사업 9개분야 우수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 수행 정도, 사업 추진 내용, 추진 성과의 명확성, 우수 사례로서 전달력, 사회보장급여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 지자체의 협의체 운영 지원 실적 등 6개 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운영과 더불어 공무원과 민간위원이 함께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보육, 중복방지, 고용 자활 6개 분과를 구성해 주기적인 분과회의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 및 사례관리로 탄탄한 인적안전망 구축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민·관 위원들이 수년간 함께 노력하고 군이 주민에게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추구한 결과로 향후 민 주도의 복지네트워크 확립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
포근한 날씨 얼음 얼지않아 주민·관광객 아쉬움 토로 2017년부터 얼음낚시 비중 ↓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추진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이 얼지않아 겨울축제가 최소돼 지역경기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가평군은 28일 오전 정책회의를 열고 내년 1월 9~31일까 개최키로 했던 제7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이하 자라섬 겨울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3년 연속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던 자라섬겨울축제가 따뜻한 날씨 탓에 전격 취소되자 주민과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새해를 맞아 즐거움, 설렘, 건강을 선사하고 부자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 있는 자라섬 겨울축제가 얼음이 제대로 얼지않는 등 안전을 장담 할 수 없어 부득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축제에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홈페이지에 취소를 공지하고 입점업체 및 송어양식장 등에 취소사실을 알리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자라섬 겨울축제의 취소는 얼음이 얼지않아 안전을 장담할수 없게 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얼음낚
“요즘처럼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을 보면 내 부모, 내 형제처럼 느껴진다. 넉넉해서가 아니라 조금씩 나눠서 내 이웃과 함께 생활하고 싶다.” 28일 오전 가평군 보훈단체를 방문해 윤장원 상이군경회장에게 10㎏ 백미 20포를 전달한 김효경 숙박업 가평군 부지부장의 말이다. 김씨는 앞서 지난 상반기에도 보훈단체를 방문해 백미 10㎏ 15포를 전달하고 상·하반기에 가평읍 주공1단지 관리소를 방문, 취약계층에게 백미 10㎏ 15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청평면 삼회리 부녀회원으로 호라동하면서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숙박업 가평군 부지부장직을 역임하며 임원들과 함께 각종 행사비용을 절약해 경로당과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와 성금 등을 기탁하고 있다. 김효경씨는 “‘가진 자만이 베풀어야 한다’는 것보다 우리 모두 불우이웃을 위해 조금씩 아껴가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22~23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지역 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가평 남이섬에서 ‘사랑의 교실 자유체험 여행(행복해지GO)’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을 계획하고 이끌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발성을 회복하고, 자아성취감을 경험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실시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먹은 것은 물론, ‘자기긍정 찾기’ 등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는 우리끼리 먹고 싶은 것을 만들기 위해 같이 시장을 봐서 만들어 먹고, 계획할 수 있어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가 가평군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 김효경·박진 부지부장과 유경환 사무국장 등이 21일 김성기 가평군수를 찾아 숙박업지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만원을 가평군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가평숙박업지부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온 가평숙박업지부는 지난 2013년 여름, 6개 읍·면 경로당에 선풍기 41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나눔은 허금범 지부장이 임원회에서 각종 행사비용을 아끼며 지역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자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이후 이들은 지역별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을 위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숙박업지부 김효경 부지부장은 보훈단체인 상이군경회와 가평LH주택관리소에 자매결연을 맺어 상·하반기 쌀 10㎏ 15포씩을 전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장학금은 가평의 밝은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과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사용돼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일궈가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민선 6기 출범이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 인구 증가율이 전국 군단위에서 최고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월말 기준 군 주민등록인구는 10만8천104명(외국인 제외)으로 전년대비 2천802명이, 가구수는 4만8천576가구로 전년보다 139가구가 각각 늘어났다. 이는 인근 여주시와 비교해보면 인구수는 2천825명이 적은 반면 가구수는 1천549가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올해 인구증가 목표를 2천300명으로 잡았으나 11월말 기준으로 2천802명이 증가해 목표대비 21.8%가 상회했으며 광역시 5개 군을 제외한 전국 77개 군 중에서 증가수 및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군은 매주 수요일 범 군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과 양평거주 미전입자 주소이전 추진, 양평 내 거주하는 1인 세대 중 가족 미전입자 주소 이전 등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웰빙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전원주택 등 외부인구가 많이 유입 증가하면서 여주시보다 주민등록인구는 적지만 세대수는 많으며 이 중 1인 단독세대가 많아 65세 이상 노인인구
가평군 미래창조도시 건설 청사진 수도권에서 가장 건강하고 맑은 환경을 가진 도시 ‘가평’에서, 그 환경처럼 건강한 뚝심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 군수는 가평군이 ‘가평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문화가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형 계획안을 마련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미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뤄냈다. 그 덕분에 2016년 가평에는 한층 다채로운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수도권 시민의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문화도시, 축제의 도시 그리고 주민을 위한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군을 이끌어갈 2016년 기대주 7가지를 소개한다. 방문자 경제 창출하는 ‘축제’문화 “가평은 각종 규제로 어려운 환경 속에 놓여있는 도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평소 가평군의 가능성을 말하는 김성기 군수의 말처럼 가평군의 문화콘텐츠는 관광의 질과 더불어 주민들의 삶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재즈페스티벌의 상징적인 장소인 자라섬은 축제를 열기에 최적의 공간으로
양평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30년까지 전 국토를 입체적으로 조사·측량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에 만들어진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지적을 세계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일제 잔재청산과 지적주권 회복 및 토지경계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앙덕지구(581필지·44만6천㎡)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토지정형화, 불합리한 경계조정, 건축물 저촉 등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군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결과는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목표로 두고 이룬 성과”라며 “지적재조사는 경계분쟁에 따른 갈등 해소와 토지의 가치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국가사업인 만큼 모든 군민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지적재조사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