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향한 은륜의 무한질주가 가평군에서 펼쳐진다. 가평군은 오는 25일부터 4일 동안 ‘2014 대통령기 가평군 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6회째에 접어든 대회는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 연맹이 주관한다. 대회에는 일반부, 고등부 등 4개부의 400여명의 선수들이 개인도로, 크리테리움 등 두 종목에 참가해 은륜의 제왕을 가린다. 이 대회는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도로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도로사이클 경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북한강변 도로와 경춘도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자연의 싱싱함을 느끼며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크리테리움 경기는 한림의원(출발)~가평카센터~삼성프라자~읍내사거리~군청앞~한림의원(결승점)을 반복해서 순환하는 경기로 사이클의 박진감과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군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사이클 고장으로서의 명예은 물론 가평의 가치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
가평군은 75억원을 투입해 큰골천, 샘골천 등 2개의 소하천을 생태·문화·휴식이 융합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착공하는 북면 도대리 큰골천 정비사업은 자연석을 쌓아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4개의 소공원과 목교 등을 설치한다. 둑마루에 4m폭의 보행 및 자전거도로도 개설된다. 상면 항사리 샘골천에도 자연석을 쌓고 하천변에는 작은공원과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들은 이달에 착공해 우기 이전인 7월 준공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함께 조종천을 친수생활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홍수에 대한 불한감 해소는 물론 생명의 원천인 하천을 관리하고 보전해 생태환경을 복원시키는 효과와 함께 경제적 가치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 녹색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 95년 전의 씩씩한 기상과 굳은 절개가 다시 울려 퍼졌다. 가평군은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7일 가평종합운동장 3·1항일운동기념비 경내에서 제27회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광복회 유족과 보훈단체회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조총 및 초혼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추념사, 헌화분향, 3·1절 노래 제창으로 이어져 민족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가평 3·1항일운동 기념식은 지금으로부터 95년 전인 1919년 3월15~16일 양일간 이규봉 선생의 주도로 가평일대에서 3천200여 군민이 군청 앞에 운집하여 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에 항거함으로써 극일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방방곡곡에 과시한 바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은 온갖 핍박 속에서도 우리는 올곧은 정신으로 자주독립의지를 불사르며 가평인의 기상을 이어왔다”며 “오늘 기념행사를 맞아 호국 가평인의 후손으로서 자주정신을 되새겨 희망과 행복이 있는 터전을 이뤄가는 데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가평읍이 내려보이는 종합운동
○…가평군 신한측량설계 대표인 홍일표(55·사진)씨가 경기도의회 의원 무소속 출마를 공식발표. 가평측량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 대표는 가평청년회의소 회장, 가평군수 수행비서와 비서실장을 역임. 홍 대표는 “가평군청 비서실에서의 종합행정 경험과 사업가로서의 결단력 및 추진력, 많은 인적자원을 이용해 가평군민을 위해 보다 큰 봉사를 하고자 출마를 하게 됐다”고 강조. 그는 “청평면사무소를 가평군청 제2청사로 승격하여 생활민원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를 배치해 상면·하면·청평면·설악면민의 민원을 제2청사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며 청평읍 승격을 위한 초석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공언. /가평=김영복기자 kyb@
춘분(春分)을 일주일 앞두고 가평군 호명호수가 지난 15일 개방돼 상춘객을 맞았다. 가평군 청평면의 호명산(632m) 자락에 위치한 호명호수는 동절기(2013년 12월1일~3월14일) 동안 안전을 위해 통제된 ‘금단(禁斷)의 영역’이었다. 호명호수는 15만㎡(4만5천평) 크기에 267만잨의 물을 담고 있으며, 주위를 둘러싼 산자락들과 어울려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시선을 반대편으로 돌리면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청평호가 내려다 보인다. 1.9㎞ 길이의 호숫가에서는 자전거도 탈 수 있다. 관광객의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된다. 승용차를 가져온 사람은 호수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노선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한편 경춘선 복선전철 운행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지난해 호명호수를 찾은 관광객은 128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 연구발표 결과에서 양평군이 2년 연속 전국 군단위 2위에 올랐다. 2012년에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15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연구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양평군은 전국단위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23위(상위 10%), 전국 88개 군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2위(상위 2%)에 올랐다. 군 관계자는 “민선5기 취임 후 군정목표로 ‘문화관광 레포츠중심’을 기치(旗幟)로 내세워 군립미술관, 곤충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와글와글 음악회,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등 지속적으로 군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정책을 펼쳐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화진흥법이 올 7월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양평군은 변화하는 문화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중장기 문화예술정책 계획을 수립,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지역문화지수 군단위 1위를 목표로 지역문화의 특수성과 강점을 특화한
가족과 함께 북한강에서 번지점프를 즐기려던 30대 여성이 강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40분쯤 가평읍 북한강 가에 설치된 한 번지점프대에서 강모(34·여)씨가 45m 아래 강물로 떨어졌다. 강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물과 마찰 충격으로 머리 손상과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강씨는 양친, 오빠와 함께 북한강에 놀러 와 번지 점프를 즐기던 중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점프대에서 고무줄과 연결하기 전에 강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씨와 번지점프대 위에 있던 안전요원,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업체는 사고 뒤 영업을 중단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두물머리’가 한국관광의 별 후보로 선정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14 한국관광의 별(korea tourism award 2014)’은 관광매력물, 관광정보, 관광환대, 특별부문 등 4개 분야 11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두물머리는 관광매력물 분야 중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됐다. 201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두물머리는 남한강, 북한강이 하나로 합쳐져 한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이 멋스러운 장면을 사진에 담기 위해 사시사철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영화와 드라마, CF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해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양평의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4월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award.visitkorea.or.kr) 및 모바일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추
가평군이 2013년도 일자리 대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9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152개 부문에서 2천개의 일자리창출 목표를 공시,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자활사업 등을 통해 2천113개의 일자리를 제공해 105.7%의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눈여겨 볼 것은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된 규제와 도·농복합형인 지역 특성으로 기업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창출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군 전체인구의 3.46%에 해당하는 일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5%p 상승한 고용률과 상용근로자가 4% 증가한 점이 주목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추진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을 이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9천만원의 사업비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위한 특화사업비로 활용해 일자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지역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