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있는데 여기에 실망하지 않고 다각도의 방법으로 찾고 싶은 가평, 살고 싶은 가평, 잘사는 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4·24 보궐선거에서 가평군민의 열의와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출발한 김성기호가 희망과 행복 그리고 미래를 싣고 6만2천여 군민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항해를 시작한 지 100일을 맞았다. 군은 단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된 규제에 짓눌려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정체를 겪으며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허탈을 넘어 의지 상실까지 초래해 왔다. 군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발전에 대한 확신을 통해 희망을 심어주고 행복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했다. 이에 군은 진지한 고민 끝에 가평의 비전을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로 정했다.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는 친환경명품도시로서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로 성장을 희망하는 군민의 요구와 바
“가평군의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가평군 농업협동조합 임직원과 조합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50년에서 새로운 50년을 외치며 농업·농촌발전과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복지증진, 조합의 자립기반 구축과 선진농협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갯짓의 중심에 서 있는 엄광태 조합장의 일성이다. 1969년 18개 이동조합을 합병, 읍내리 조합으로 발족한 가평군농협은 1998년 전국에서 3번째로 군단위 광역합병을 이뤄내며 현재는 총 자산 6천422억원, 자기자본 446억원, 경영평가 종합 1등급의 초우량 농협으로 거듭났다. 엄 조합장은 “농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이 하나 돼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와 나아가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류를 먹여 살리는 생명산업이자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선도할 미래 산업이 바로 ‘농업’이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농촌은 수천년을 이어 온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천혜의 박물관이자 도시생활에 지친
지역 고유문화나 특산품을 관광자원으로 독자적인 브랜드구축과 국내외 공동 마케팅을 통한 공존·공생을 위해 가평군을 비롯한 12개 지자체로 만들어진 ‘상상나라공화국’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상상나라 엑스포’ 개막식을 갖고 오는 11일까지 5일간 본격적인 이미지 관광을 알리게 된다. 상상나라공화국은 경기 여주·가평·양평, 서울 광진·강남구, 인천서구 정서진, 강원 양구, 충북 충주, 충남 서산, 전남 진도, 경북 청송 등 11개 지자체와 강원도 춘천 남이섬 등이 국가 형태 표방하는 12개의 가상국가를 만든 다음 이들을 UN처럼 모은 상상나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것이다. ‘상상관광은 살길이다. 창조관광은 갈길이다’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상상엑스포에서는 상상나라연합 12개 지역을 연결하는 투어라인 전시 및 공연,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상나라 회원국 간 투어 활성화를 위한 상상나라 관광여권도 만들어 12개 국가를 체험하고 도장을 모두 찍으면 관광혜택이 주어지며 가평군의 자라섬 캠핑장, 이화원,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가평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음건강 힐링 캠프’가 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 체계구축을 통해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중 정서·행동 문제아동 12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를 소재로 한 마음건강 힐링캠프를 마련했다.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1일 4시간씩 3일간 12시간을, 북면 목동리 산내들 체험마을에서 1박2일 합숙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주의가 산만한 아동을 위한 ‘생각하고 행동하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친구 감정 알아채기’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승마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놀이로 배운 기술을 이용한 친구맺기 시도와 부정적 행동반응에 지쳐있는 아동들에게 장점을 찾아 자신감을 확보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올해 관내 초등학생 1·4학년과 중·고등학생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총 1천53
가평의 포도와 와인을 가공해 만든 음료인 ‘뱅쇼’가 올해 제10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다. 가평군과 ㈔자라섬 청소년재즈센터는 가평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기념상품을 개발해 재즈고장으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한 공식음료 ‘뱅쇼’를 개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뱅쇼’란 북유럽에서 추운 겨울철 원기회복과 감기예방을 위해 약으로 마시기 시작한 음료이며 현재는 크리스마스 등 가족행사, 축제, 벼룩시장 등에서 빠지지 않고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무알코올 온 음료로 ‘따뜻한 와인’이란 뜻이다. 현재 독일 글루바인, 미국 뮬드와인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최근 카페나 레스토랑 등에서 겨울철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지자체 처음으로 행사 공식음료 개발을 계획해온 군과 재즈센터는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간 뱅쇼가 대중화 돼 있는 프랑스 지방의 셰프(Martial Blanchon)를 초청해 가평 농특산물인 포도와 와인 및 페스티벌의 특징을 잘 표현한 뱅쇼를 제조·개발함으로써 신뢰도·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가평만의 새로운 상품화가 될 뱅쇼는 오는 10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
가평경찰서 읍내파출소가 최근 주민들의 체감치안 만족도를 높이고 안심하고 살기좋은 가평을 만들기 위한 ‘횃불순찰대’를 발족해 눈길을 끌고있다. 횃불순찰대는 횃불처럼 어두운 곳을 밝혀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순찰을 한다는 의미로 만들게 됐다. 박정수 읍내파출소장은 여름휴가철 행락객이 늘면서 발생할수 있는 절도, 폭력, 성폭력 등 강력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고 부족한 치안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역경찰과 민간기동순찰대원으로 구성된 횃불순찰대를 고안했다. 횃불순찰대는 휴가철 동안 매일 합동으로 심야시간대 유원지 주변 범죄취약지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하게 되며 휴가철 이후부터는 매주 목요일 합동순찰을 하게된다. 윤시승 서장은 “이번에 발족된 횃불순찰대가 민·경합동 순찰을 통한 강력범죄 예방과 검거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더욱 발전적인 치안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이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랑 온도 높이기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주차장 및 해당 유관기관 등에서 군청,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공직자 100여명이 ‘공직자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헌혈에 대한 참가치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헌혈이 미래의 투자이자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함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많은 혈액을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혈장 자급율 60%·수입 40%)에서 헌혈운동의 확산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지켜줄 수 있는 아름다운 투자다. 군 관계자는 “헌혈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사랑의 가장 확실한 실천이므로 공직자 헌혈운동에만 국한하지 말고 범국민적으로 확산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선후기의 대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의 대표 산수화 ‘세한도’가 양평 세미원에서 재현됐다. 양평군은 지난 1일 세미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선교 양평군수, 강지원 변호사를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다리 현판식과 세한정 낙성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한 세한정은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내 부지면적 1천200㎡, 조형물 면적123㎡로 총 사업비 20억여원을 들여 선비의 지조와 기상을 표현한 추사 김정희의 대표 산수화 세한도를 조형물로 조성했다. 세미원은 세계에서 가장 격조높은 정원을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해 세미원에 설치된 배다리는 배를 잇달아 띄워놓고 그 위에 널판을 건너지른 형태의 다리로 정조대왕의 효심을 나타냈으며 이번에 건립된 세한정은 추사 김정희가 제자 이상적과의 끈끈한 인간관계, 세한도의 선비의 지조와 기상을 표현한 장소다. 김선교 군수는 “세미원을 세계에서 가장 격조 높은 정원으로 조성해 세계 100대 정원으로 만들겠다”며 “세미원의 아름다운 풍광속에서 가족, 연인, 직장동료 등 모든 인연이 찾아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경찰서 교통관리계 직원들은 30일 오후5시쯤 가평읍 금대리 일대 순찰도중 경운기를 옆에두고 쓰러져 있는 장모씨(67·가평읍 읍내리)를 발견 구조했다. 당시 기상상황은 폭우를 동반한 국지성 강풍으로 급경사의 토사면에서는 급물살과 토사 등이 다량 흘러나오고 있었다. 논일 마치고 귀가중인 장 씨의 경운기가 마침 그곳을 지나칠때 산사태의 위험 속에서 경운기 멈추려 했으나 흘러나온 물줄기에 경운기가 전도되면서 노인은 경운기와 흙더미 아래 깔리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됐던것. 우연히 지나가던 교통경찰관의 신속한 차량통제와 인명구조로 다행히 신체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휴가철 가평을 방문한 차량들의 통행까지 많아 2차 사고위험이 있었으며 바로 옆은 지난 폭우의 후유증으로 인한 산사태 도로복구 공사가 한창이었다. 당시 현장에는 지나가는 휴가차량들이 많았으나 쓰러진 장 씨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으며 현장에 있던 교통관리계 직원 송창준<사진 왼쪽> 경사와 박장호 경장의 즉각적인 구조로 즉시 119에 신고해 구급차 지원을 받아 무사히 호송하였으며 박 경장은 구조하는 동안 지나가는 차량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교통통제를 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한편 구조된 장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