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여주시 세종대왕릉(영릉·英陵) 진달래 동산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개방된다. 이곳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길 왼편에 있는 소나무 숲(8만5천㎡)에서 자란 진달래 군락지로, 평소에는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특히 매년 4월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봄꽃인 진달래가 아름답게 무리 지어 피는 진달래 동산은 푸른 소나무와 분홍빛 진달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뽐낸다. 올해는 토요일인 오는 16일과 30일 오후 2시 세종대왕릉 뒤편의 역사경관림 문화 탐방로(약 2.3㎞) 걷기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행사는 안내해설과 함께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세종대왕유적관리소(☎031-885-3124)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와 양평군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여주시는 원경희 시장을 중심으로 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 1분기에 1천211억 원을 집행해 분기목표인 800억 원보다 411억 원을 초과 집행했다. 시는 서민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 안정화사업, SOC 사업 위주로 중점적으로 재정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6월말까지 현재의 조기집행 기조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평군은 군은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시책에 맞춰 김성재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전체 목표 1천528억원 중 3월말까지 798억원(목표액 대비 집행률 60%)이상 집행을 목표로 각종 시설공사 및 민간보조사업 등을 중심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했다. 그 결과 3월말까지 1천77억원(목표액 대비 집행률 70.5%)을 집행하며 당초 3월 목표액 보다 279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군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행정자치부로부터 6천만원의
SK하이닉스가 이천시 관내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5천만원을 쾌척했다. 11일 SK하이닉스는 이한일 복지문화국장, 윤남선 여성가족과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류영수 디딤씨앗지원사업단장, SK하이닉스 김정기 커뮤니케이션실장, 오경환 노동조합 복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SK하이닉스가 2013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통장에 저축하면 지자체에서 정부지원금으로 월 3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 만 18세 이후 사회진출 시 초기 자립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올해 지역아동 175명에게 매월 3만원의 지원금을 후원하며, 이천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실 김정기 실장은 “행복나눔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8일 이천을 연고로 하는 몇몇 네이버밴드에 이천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무차별 살포되자 이천선관위가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사법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10일 이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10시쯤 ‘행복한 동행’ 등 이천을 연고로 하는 4개의 밴드에 엄 후보와 무관한 내용이 올라왔고 이에 대해 엄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등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 선관위가 9일 엄 후보의 진상조사 요구에 심의를 거쳐 10일 오전 이천선관위가 이천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천선관위 한 관계자는 “선거가 임박한 시점이라 정확한 내용은 밝힐수 없지만 엄 후보의 과거 정치적 행보에 대한 내용”이라며 “문제가 된 몇몇 밴더들의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천경찰서 담당부서 한 관계자는 “사이버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위여부를 밝혀내겠다&rdqu
각종 위원회 ‘전시행정’ 표본 이천시가 시정 운영 및 각종 정책 집행에 있어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각종 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각종 위원회 위원장 대부분이 시의 고위 간부로 관 주도로 운영되고 시의원과 특정인들이 중복 참여하고 있어 전문성 논란에 이어 지난해 배정된 2억6천770만원 가운데 회의 미개최로 절반인 1억3천119만원이 낮잠을 자고 있어 시급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이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는 2013년 93개, 2014년 94개, 2015년 100개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난해 회의 한번 열지 않은 위원회가 12개나 된다. 부서별 위원회 수는 기획감사담당관실과 문화관광과가 각 13개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과와 예산공보담당관이 각 7개, 자치행정과가 6개 순이다. 하지만 기업활동지원위원회,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설계자문위원회, 지역건설산업활성화추진위원회 등은 최근 3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았고 1~2회 열린 위원회도 상당수 있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2015년
20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천시학원연합회가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를 초청해 이천교육정책의 비전을 들었다. 이천시학원연합회(회장 심현익)는 7일 오전 송석준, 엄태준 후보 순으로 이천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제기하고 후보자들의 교육정책을 들었다. 이날 이천시학원연합회는 방과 후 학교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개인 과외교습자의 정기적인 지도점검 의무화를 위한 학원법 개정, 학원교육의 사회적 수기능 등에 대한 후보자들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후보자들은 학원연합회측의 입장에 공감하면서 방과후 학교운영 등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심현익 연합회장은 “신고없이 개인과외 교습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도점검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불법 탈법으로 인한 역차별이 진행돼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학원법 개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송석준 후보는 “이천지역 교육문제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공교육과 사교육이 서로 상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천교육을 건강하게 하고 이를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후보는 학원법 개정과 관련, “법률을 지키고 제도권에서
인삼절도 예방을 위해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민가 주변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아 화제다. 주인공은 여주경찰서 강력팀 양욱모·변용주 수사관.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17분쯤 관내 인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형사들이 인삼밭 밀집 지역에서 순찰 및 잠복 근무를 하던 중, 마을 야산에 인접한 민가 주변에서 붉은 불빛과 함께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는 잔불 정리를 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상태였고, 거센 바람으로 인해 불이 인접한 비닐하우스로 옮겨 붙는 상황이었다. 이에 형사들은 화재현장 10m 반경에 민가 2채를 발견하고는 위험하다고 판단, 즉시 소방서에 통보한 뒤 민가로 뛰어들어가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주민 7명을 깨워 신속히 대피시켰고, 이어 마을 이장에게 연락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의용소방대를 긴급 요청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만약의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다행히 화재는 약 1시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도 없었다.양욱모·변용주 수사관은 공히 “화재가 조기에 발견된 것이 천만다행이다”라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이천시 관내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 및 중학교 장기결석 학생은 총 71명으로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아동학대 등 사회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교육부가 제공한 이천시 관내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 56명과 중학교 장기결석 학생 15명 등 총 71명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소재파악 및 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들 71명 중 경찰에 소재파악을 수사의뢰한 미취학 초등학생은 3명이었고, 중학교 장기결석 학생은 1명이었다.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 A(11)군은 일본 국적인 아버지를 따라 지난 2007년 어머니와 함께 출국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B(10)군은 태어나지 않았음에도 지속적인 남편의 가정폭력을 피하기 위해 어머니가 허위로 출생신고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C(10)군은 불법 체류자였던 중국인 어머니가 강제출국 당시 임신 말기여서 중국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버지가 한국에서 출생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학교 장기결석 학생인 D(15)양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현재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천시는 최근 사회문
이천시가 임금님표 이천한우 개체식별번호(바코드) 부착으로 임금님표 이천한우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소 귀표 부착비 지원으로 임금님표 이천한우 개체식별번호를 부착해 사육 및 도축, 가공, 판매과정 등에 대한 추적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소의 질병 발생 시 그 원인을 찾아 신속하게 방역조치를 취하고, 소고기의 위생관리 및 둔갑판매 등도 방지하고 있어 이천한우에 대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 및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쇠고기 이력제용 귀표는 사람의 주민등록증에 해당되는 소의 식별장치로 12자리의 고유번호를 송아지의 귀에 부착해 도축이 될 때까지 모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 귀표 자가 부착 지정은 2015년 12월1일 기준 사육두수 250두 이상의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6월1일부터 출생한 송아지는 위탁 기관에서 실시하는 귀표부착을 농가 스스로 해야 한다. 현재 이 조건에 해당하는 이천지역 축산농가는 18농가에 7천886 마리다. 이에 시는 귀표부착과 관련하여 위생 및 안전상 문제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적절한 조치로 소비자 피해 및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송석준 “수도권 규제 반드시 풀 것” 엄태준 “상수원 용수권 지자체 환원” 이희규 “부발역을 글로벌물류기지로”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이천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의 “팔당상수원 용수권을 반드시 지자체로 이양시키겠다”는 현실론과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의 “수도권 규제를 반드시 풀겠다”는 이상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6일 이천·여주경실련, 설봉포럼, 이천YMCA 등 사회단체가 두 후보와 무소속 이희규 후보를 초청해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북정책, 경제, 사회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사회자인 전형구 교수(강동대)가 각 후보에게 당선되면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에 대해 질의했다.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는 “이중삼중의 중첩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이천시를 살리기 위해 수도권 규제를 반드시 풀겠다”고 수도권 규제의 부당성을 피력했다. 이어 더민주 엄태준 후보는 “애초부터 법률이 잘못됐기 때문에 수도권 규제 해결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수자원공사가 갖고 있는 팔당상수원 용수권을 해당 지자체에 돌려 줄 수 있도록 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희규 후보는 “사통팔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