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 소재 한 돼지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680마리가 소사하는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29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5시 25분쯤 백사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모돈50마리, 자돈 629마리가 소사하고, 돈사 1동(957㎡)이 전소하는 등 1억5천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 전기장판, 난로 등 전열기구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화재 예방에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 관계자는 돈사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 중이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 모가면에서 여론에 밀려 마권장외발매소 유치를 포기했던 A업체가 신둔면에 유치를 신청하자 찬반을 놓고 주민들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6일 이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A업체가 이천시 신둔면 도암2리 소재 부지에 마권장외발매소(스크린경마장) 유치 신청서를 냈다. 이에 도암2리 주민들은 물론 신둔면 주민들은 “신둔 유치시 주민정서, 치안, 교통 등 다양한 문제 발생이 뻔하다”며 결사반대 플래카드를 거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유치 신청 부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엄청난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지난 23일 150명이 서명한 반대서명부를 시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서명부를 통해 “주민 동의는 커녕 오히려 주민 간 이간질을 통해 마권장외발매소 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아이들의 미래 신둔의 미래 이천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막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유치 찬성 측은 “낙후된 신둔면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는 만큼 주민간 갈등 구조가 만들어 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치 신청을 한 A업체 관계자는 “법적인 하자가 없지만 여론조사에서
이천쌀문화축제와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천시와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가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6년 경기도 10대 축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가 선정한 10대 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연천 구석기축제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시흥 갯골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부천 국제만화축제이다. 양평과 부천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축제는 지난해에도 10대 축제에 선정된 곳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와 달리 대학생 참관평가단이 참여해 축제 선정에 젊은 시각이 반영되도록 했으며, 안전 분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평가를 평가항목에 추가했다. 안전평가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에서 실시했으며 평가결과 상위 10개 중 8개가 10대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10대 축제 가운데 기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천, 가평, 여주 등 3개 축제에 연천, 안성, 수원 축제를 추가해 총 6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추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여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여주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위해 5천127억원 규모의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 여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당초예산보다 505억 원(10.9%) 증액됐으며 일반회계는 3천782억 원, 특별회계는 1천345억 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1천64억 원(21.86%), 국토 및 지역개발 766억 원(15.75%), 환경보호 분야 642억 원(13.19%), 수송 및 교통분야 619억 원(12.73%), 농업 분야 499억 원(10.26%) 순으로 편성했으며 재정자립도는 30.8%로 전년도보다 0.3% 감소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정주요 현안사업 및 주민복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대응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경상적 경비 등 경직성 경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해 서민생활 안정과 여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재원을 배분한 것이 이번 예산안의 특징이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부족한 재원여건하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여주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을 편성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예산안을 토대로 위대
이천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3일 일자리나누기와 노·사·민·정 대화합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경영계와 민간단체, 지방 정부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일자리창출, 고용안정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을 협력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에 따라 노동계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고, 경영계는 근로자를 파트너로 인식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또 민간과 지방정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역할로 선진 노·사·민·정 문화를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조병돈 시장은 “노·사·민·정이 화합해 노동 현안을 풀어가고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무료검진과 진료지원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 이천병원에 따르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 134명이 무료검진을 받았다. 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지원하는 독감백신, 파상풍백신도 각각 100명에게 접종했다. 이천병원은 외국인근로자나 결혼이주민들이 본국에서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아보지 한 것은 물론 근로자들의 경우 일을 못할 정도가 아니면 병원을 찾기 힘든 점 등을 고려해 해마다 무료검진을 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이천병원은 매년 이천지역의 외국인단체와 다문화센터, 사업장 등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검진과 진료를 통해서 간질환,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또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천·여주외국인근로자의집을 운영하는 최 에스더 목사는 “아직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곳이 많다”며 “이천병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한국인들이 꺼려하는 농사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이들
여주경찰서가 관내 자율방범대 합동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여주경찰서는 지난 19일 관내 자율방범대원 254명과 근린치안 협업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관내 공원 21개소마다 경찰과 자율방범대로 공원지킴이를 선정하고 공원 내 음주소란, 청소년 비행행위에 대한 대처에 나섰다. 또한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에도 적극 참여해 공원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민·경 협력치안 체계를 마련했다. 엄명용 서장은 “공원지킴이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예방 치안활동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105회째 만남 약속 이행 다양한 의견 청취 신속 처리 377건 민원 중 328건 해결 “장애인 콜택시가 주말에 운영되지 않아 위급한 상황이 발생됐을 때 난감하다. 해당 공무원들이 고생이 많은 것 알지만 주말에도 운영됐으면 좋겠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이 민원인과 대면한 자리에서 “주말 3회 정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즉답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이천시청 1층 민원봉사실 한켠에 조 시장의 이동집무실이 자리하고 민원인과 마주 앉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다름아닌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과 시민의 소통의 날’이다. 현재 105회째 시민과 눈높이를 같이 한 자리에 총 377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 중 328건(87%)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이 행정 문턱을 낮추자 그 동안 시장과 대면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그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해결되고 있다. 교통약자이동편익 요구 등 복지문제, 인도설치 및 농수로 등 시설문제 등 다양한 목소리에 조 시장은 꼼꼼히 메모하고 실현가능성과 시기성 등을 판단해 가급적
이천시가 내년에 30주년을 맞는 이천도자기축제 일정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위원회를 열고 도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품격 문화축제가 될 이천도자기축제를 2016년 4월29일부터 5월22일까지 24일간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중점으로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볼거리를 갖고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축제 영상물을 제작해 홍보관에서 상영하고, 1950년대부터 2009년까지 제작된 대표적 도자기 작품을 연대별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인이지만 일본 도자기의 신이라 불리는 심수관·이삼평 가문의 도자작품과 이천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경덕진 도자기 등을 공동 전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도자기축제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도자기를 제작·판매하고, 전국 도자 퀴즈 골든벨, 청소년 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며 “특히 이천도자기축제의 정체성과 고유
이천시가 지난 달 성공적으로 개최한 호주와의 올림픽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힘입어 이번엔 여자축구 국가대표와 호주팀의 A매치 친선경기를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이천을 연고로 하는 이천 대교 소속 서현숙, 이은미, 김혜영, 이현영 등이 포함됐다. 호주 대표팀은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8강에 오른 강팀으로 한국 여자대표팀과 호주의 역대전적은 13전 2승 1무 10패로 한국이 절대 열세다. 내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참가하는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평가전이 좋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입장권은 이천시체육회 및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판매하며, 기타 입장권관련 문의사항은 이천시 체육·생활체육회(☎031-631-5480, 74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자 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호주와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이 지난 6월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다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고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주목을 받으며 인천 현대제철의 여자축구 WK리그 3연패에 기여한 이민아도 윤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