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벗어나고 봄의 화사한 풍경이 펼쳐지는 것처럼 대형건설공사장 울타리도 화사한 옷으로 가로경관을 한층 밝게 만들어 주고 있다. 시흥시 산현동 물왕저수지 상류에서부터 목감동에 이르는 동서로변 목감택지 공사장 울타리에 지역의 대표산물인 연꽃을 주제로 한 순수미술작품과 라인아트 디자인이 장식돼 6일 완료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흥시가 기획해 목감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공사, 시흥시 미술협회, 동서대학교 퍼블릭디자인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목감택지지구 개발사업 준공 시점인 2013년에 철거될 예정이다. 이는 단조로운 건설공사장 울타리에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예술가가 주도하고 목감동 주민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그려 넣어 더욱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벽화에 그려진 대상은 미용실 아줌마, 빵집 아저씨, 경찰관, 과일가게 아저씨 등 얼굴만 봐도 알 수 있는 지역 주민이 주인공으로 벽면에 얼굴을 내밀어 주민 스스로 디자인의 주체와 감상자가 되는 색다른 체험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동서대 퍼블릭디자인 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적 시도와 실험성 있는 디자인을 모색해 가로경관을 밝고 쾌적하게 이끌어 갈 계획&rd
시흥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현장체험을 실시 중이다. 지난 4일 주민생활국 간부공무원 등 10여명이 시흥시 논곡동 현충공원을 찾아 낙엽, 휴지, 잡쓰레기 수거 및 잡초제거 등을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희망근로자 사기진작 및 땀방울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꼈다.
시흥시는 구제역의 조기종식과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도로에 대한 이동통제소를 1단계로 15일까지, 발생 추이에 따라 2단계를 31일까지 1개월간 운영키로 했다. 운영지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지점, 42번국도 인천시 경계 진입지점, 42번국도 안산시 경계지점에서 2교대 24시간 운영된다. 통제소 1곳당 인력은 6명씩 12명이 근무해 1일 36명, 연인원 1천80명이 동원되며, 소독장비 확보, 소독약품 및 방역물품비, 초소운영 등에 1억2천6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김기태 부시장은 지난 4일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3개 통제소를 방문해 현장요원을 격려하고 철저한 통제와 방역을 독려했다. 시흥시는 김포 구제역 발생농가에서 35km에 위치하고 있으나 확산방지를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구제역 조기 종식에 전 직원이 동원된다. 시는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3대를 투입, 매일 주요도로 및 취약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자체소독을 실시한다.
과연 이런 곳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을까? 공장의 허름한 시설을 살펴보고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국내 최고의 제품이란 것이 쉽게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 외길 40년을 걸어온 임규혁(59)사장을 만나보고 나서야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편집자 주> 시흥시 신천동 221번지 허름한 창고로 보이는 특수합금 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시루진청동, 인청동, 알미늄청동, 고력황동 등 비철금속을 약 800kg의 용량의 용광로에서 1천100도가 넘는 온도로 2시간가량을 가열한 쇳물을 크고 작은 조형틀에 부어 제품을 만드는 주물공장이다. 제품을 생산하기위해서는 우선 조형틀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 주물사를 틀에 넣고 적당한 압력으로 다지기를 반복해 형틀을 만들고 알맞은 순도의 원료를 용광로에 넣어 빨갛게 달구어진 쇳물을 틀에 붓는 작업을 할 때는 수 십여년을 경험한 숙련공도 순간 숨죽이고 긴장한다. 그만큼 조형틀에 쇳물을 작은 구멍을 통해 적당량 부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실수를 한다면 1천100도가 넘는 쇳물에 화상 등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만큼 정교함과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임
<속보> 시흥시와 시흥소방서가 이마트 시화점의 총체적 탈·불법 행위(26일자 19면, 27일자 18면, 29일자 18면 보도)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시흥시는 마트 내 불법건축물과 주차장을 야적장으로 사용하는 행위와 음식쓰레기 오수를 우수관으로 흘려보내는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한 지도 단속을 하는 한편 식중독위생관리에 대해서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또 마트 내 약국의 비약사 약 조제와 관련, 관련 법에 따라 소명의 기회를 준 후 의견서 제출 등을 요구했으며, 해당 약국직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키로 했다.
“정왕4동,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요” 시흥시 정왕4동은 지난 1일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과 청소년지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음식점에서 ‘꿈나무 공부방’에 대한 향후 지도 방향과 교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상견례를 가졌다 꿈나무 공부방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청소년지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주민자치센터에 동아리 형식으로 개설됐다. 이 공부방은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정왕4동의 함현중학교와 송운중학교 3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과목의 학습지도를 실시된다. 꿈나무 공부방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선생님들로 구성됐으며, 정왕4동의 C수학학원 원장선생님이 수학과목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석사인 선생님이 영어 과목을 맡아 무료로 학습지도를 하기로 했다. 정왕4동 관계자는 “시흥을 명품교육도시로 육성하고자 하는 시책에 부응하고 미래에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이끌 수 있는 명품 인재를 직접 우리 손으로 키워내고자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고등학교 진학 시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4일 시흥시청 혁신토론방에서 김기태 부시장과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김진억 국민은행 영업지원본부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내 고장 시흥사랑 운동’ 협약식을 갖는다. 김기태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 고장 시흥사랑 1호 카드를 발급 받았으며, 시청 직원들이 미리 작성한 카드신청서를 전달했다. 내 고장 시흥사랑카드는 협약시 부터 3개월간 발급 1좌당 1만원과 카드 이용액의 0.2%를 기금으로 조성, 시흥시 장학사업 및 복지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내 고장 시흥사랑 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내 고장 시흥사랑 운동을 통하여 지역정주의식 함양 및 지역사랑 운동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윤식 민주당 현 시흥시장은 3일 오전 시·도의원 후보자 14명과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9일이 시장 취임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시흥의 청사진을 펼친다는 기대감에 가슴 설레며 첫 출근 할 때가 생각난다”면서 “오랫동안 표류하던 신안산선과 서울대 국제 캠퍼스 유치 확정을 비롯해 광명 복선전철 사업, 시화MTV개발사업 등 시흥의 미래를 책임질 굵직한 사업들도 빈틈없이 진행시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자신만이 단절 없는 시정, 행정착오 없는 시정을 펼칠 수 있는 만큼 허튼 짓 않고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보선 때 선거공약이던 능곡동 공용버스차고지와 서울대 국제캠퍼스, 수면위로 떠오른 경전철사업 등에 대해 “차고지는 주민과 합의한 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대안차고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서울대 캠퍼스는 당초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자본과 함께 공모지침서작성용역과 개발계획 변경안을 만드는 등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참여당과의 단일화 공조에 대해선 “마땅히 야권단일화 한다”고 잘라 말하고 “단일화 시기는 김진표, 유
생산-소비자 ‘랑데부’ 신뢰의 꽃 피우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하내들 연특산품의 지역특산품 한계를 벗어나 다양하고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해 나가기위해 1일 평균 34만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 7호선내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에 시흥시농업기술센터의 직거래 장터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지역홍보센터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 지역홍보센터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는 행안부, 한국지역진흥재단, 서울도시철도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로 시흥시 하내들 연 특산품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5일 동안 운영했다. 연근, 연자연 농산물과 연근참콘플레이크, 연근초절임, 연국수 등 가공식품으로 총 14품목으로 구성해 2개 업체, 1농가가 참여해 시 연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다양한 품목을 통해 하내들 브랜드 널리 알렸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를 유혹하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 7호선내 직거래 장터는 지역특산품이 안고 있는 판로망 협소와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연가공식품업체 및 연재배농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서울도시민에게는 산지에서 전날 캐 올라온 신선한 연
시흥 목감~인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민자도로인 제3경인고속화도로 3일 개통됐다. 이 고속화도로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민간자본 4천403억원, 도가 2천976억원 등 모두 7천379억원을 들여 총 연장 14.3km,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됐다. 이 고속화도로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도로 중간 도리JCT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연성IC에서는 국도39호선, 정왕IC에서는 시흥시 도시계획도로와 만나고 월곶JCT에서는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또 통행료는 본선상의 고잔영업소(남동영업소)와 물왕영업소, 인근 도로와 연결되는 정왕IC 영업소, 연성IC영업소 등 4곳에서 구간별로 징수한다. 오는 8월1일까지 3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정왕IC영업소는 앞으로 이곳에서 연결될 영동고속도로 군자영업소가 이전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요금을 징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도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안양, 안산, 시흥, 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7km, 15~25분 가량의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