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8일 기아와 함께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을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을 지원하고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아와 협의해왔다. 이번에 광명시-경기도-기아가 협력해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이 지속가능한 미래차 생산기지로서 추가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첨단투자지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및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될 경우,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첨단투자를 유도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각종 법안을 통해 자국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는 것처럼 우리도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이 ‘원팀’이 돼 움직여야 ‘글로벌 미래차 3강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판이하게 대조되는 해외 공장과 국내 공장 투자 여건. 기아, 글로벌시장 규제도 모자라 국내 규제까지 “엎친 데, 덮친 격”
광명시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지난 7일 ‘사랑의 여름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해 직접 만든 여름 밑반찬을 관내 독거노인과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70가정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기 힘든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1인 저소득가구를 돕고자 계획했다. 여름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입맛 돋우는 귀한 장아찌 반찬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경희 광명4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준비한 반찬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을 챙기며 함께 더위를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진한 광명4동장은 “항상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푸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주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름철 무더위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월곶어울림센터에서 벅스리움과 함께하는 ‘세계곤충탐험’을 개최한다. 이번 ‘세계곤충탐험’은 시흥시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농업기술원, 국립과천과학관,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서울호서곤충과학관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을 받아 운영된다. ‘세계곤충탐험’ 특별기획전은 2050탄소중립을 선언한 시흥시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및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한 환경캠페인성 기획 전시다. 전시회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 환경오염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국을 대표하는 곤충들이 구조 요청 차 시흥시로 찾아왔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에 만나게 될 곤충들은 죽어있는 곤충 표본이 아닌, 실제 살아있는 곤충이다. 박람회를 위해 특별히 수입 허가를 받았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인 아마존의 천하장사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를 비롯해, 곤충계의 싸움꾼 ‘키론 장수풍뎅이’, 위장의 귀재 ‘나뭇잎 대벌레’, 꽃보다 아름다운 ‘꽃 사마귀’, 무지갯빛 ‘뮤엘러리 사슴벌레’, 소똥 경단을 굴리는 ‘소똥구리’ 등 아마존, 보르네오, 콩고분지 등 다양한 열대우림 속 곤충을 살펴볼 수 있다.
시흥시는 다가올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환경미화원의 근로 환경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장 및 야외에서 일하느라 폭염에 노출되는 미화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실시된다. 시는 전반적인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특히 미화원 대기실(휴게시설) 및 미화원 지정 식당 위생 상태를 확인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작업시간 조정 및 작업 중지 등 필요한 조치 여부 ▲식수 제공 여부 및 응급·구급 약품 비치 여부 ▲지정 식당 위생 상태 ▲환경미화원 보호 장구 적정 지급 여부 ▲폭염 대비 사업장 행동 요령 교육 실시 여부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보건과 관련된 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혹서기를 대비해 관내 환경미화원의 근로 환경을 꼼꼼히 점검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및 건강을 확보하고, 생활폐기물 처리 안전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시립대야이편한세상 어린이집이 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지난 7일 시흥시 마을자치과를 찾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수익금은 시흥시 1%복지재단으로 지정 기탁 돼 대야동 관내 저소득 영유아 가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조신혜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벼룩시장(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원아들과 함께 전달하며 자원 절약 정신과 경제관념을 갖게 하고, 나눔 활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서전택 마을자치과장은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준 시립대야이편한세상 어린이집 원장과 원아들, 학부모, 입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준 수익금은 따뜻한 마음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대야이편한세상어린이집은 지난해부터 플리마켓을 통한 수익금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이 7일 은계 택지지구 불량 상수관로 문제와 관련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상수관로 전면 재시공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장, 이한준 LH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문정복 국회의원·임병택 시흥시장·송미희 시흥시의장이 공동으로 전달한 은계지구 상수관로 전면교체 건의문에 대해 LH는 ‘문제되는 상수관로의 전면교체’ 추진계획을 문서로 제출하고 전면교체를 구두로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이한준 LH 사장은 “먹고 마시는 상수관로 문제에 대해 주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전문가 자문 및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연내 전면교체를 위한 설계를 추진하겠으며, 정부 조달로 사전에 예상하지 못했으나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의원은 “본 의원과 시흥시 각급 기관의 공동 요청에 선뜻 해법을 마련해온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설계와 함께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재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시의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불량 상수관
광명시 대표 시민문화축제인 오리문화제가 ‘시대를 넘어 청렴을 펼치다’라는 부제로 오는 9일, 10일 이틀 동안 충현박물관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원익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헌화하는 의식인 ‘오리 영정 참배 및 헌화식’은 9일 오전 11시에 충현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강연과 오리 이원익 묘소 및 신도비 답사 등으로 구성된 광명역사문화콘서트는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오리서원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부스와 오리 이원익 사궤장 퍼레이드 및 기로연, 청렴캠페인, 오리 이원익 인형극 공연, 광명시립농악단 전통문화공연, 사생대회 등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 체험부스에는 오리 이원익 선생의 생애 체험, 광명 역사 인물 체험, 전통공예, 전통놀이, 전통문화 체험과 다양한 먹을거리도 준비된다. ‘오리이원익청렴대상’과 ‘민회빈강씨상’ 시상식은 10일 오후 5시에 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윤영식 광명문화원 원장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명재상인 오리 이원익 선생과 광명의 역사와 인물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며 “오리문화제가 시민들이 광명을 더 사랑하는 기회가 되
시흥시가 지난 2일 공약이행평가단의 민선8기 첫 학습여행을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지에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공약이행평가단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시 공약과 관련된 우수사례를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여행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이광재 공약이행평가단 단장을 비롯해 공약이행평가단 단원 19명 등 총 27명이 함께했다. 지난해 10월 20여 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해 시민의 시각에서 내실 있는 이행을 촉진하고, ㅇ공약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현재 민선8기 공약과제로 문화예술회관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 중인 시흥시는 먼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에 선정된 춘천문화예술회관을 방문했다. 전체 시설을 탐방하며 문화예술회관의 운영 방식과 공연·전시 등 문화기획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반적인 조언을 얻었다. 이어 공약이행평가단은 국내 최대 규모인 춘천 반려동물 테마파크(강아지숲)를 방문했다. 강아지숲 박물관, 운동장, 산책로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강아지숲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학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광재 공약이행평가단장은 “이번 학습여행에서 춘천의 우수사례를 통해
광명시가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범시민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다음달 6일 광명극장에서 기후의병 등 시민 400여 명과 함께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선포식에 대해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시행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 참여와 실천을 대대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시는 선포식에서 탄소중립도시 로드맵 등을 담은 탄소중립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로운 광명시민을 뜻하는 1.5℃ 기후의병 운동을 체계화하는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 18개 동, 시민단체 등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마련한 탄소중립도시 선언문을 발표해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선언문에는 탄소중립도시 선포에 따른 광명시와 시민의 책무, 참여 및 실천 의지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광명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무르익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리가 먼저 바꾸지 않으면 지구는 바뀌지 않는다.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시흥시는 KTX광명역 및 판교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던 도 내 간 광역버스 4개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4월, 10개 시·군에서 제출한 노선을 대상으로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이 중 신설 6개 노선과 기존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노선 등 총 18개 노선을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 노선’으로 선정했다. 시흥시가 추진한 노선은 ▲정왕·배곧-KTX광명역·석수역 ▲은행·은계-판교 ▲능곡·장현·목감-판교 ▲정왕·배곧-판교 등 총 4개 노선이다. 특히 이번에 경기도에서 선정한 18개 노선 중 전환노선 12개를 제외하면, 6개 노선이 신설되는데, 시흥시에서 제출한 4개 노선이 모두 선정돼 이번 사업이 더욱 뜻깊다. 그동안 시흥 정왕, 배곧 지역에서는 KTX광명역과 1호선 석수역 및 권역별 판교 방면과 연계해달라는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사업을 통해 시흥에서 판교 방면으로 운행 중인 P9530번과 P9540번이 있으나 예약이 조기 마감돼 이용이 어려웠다. 또 시흥영업소와 시흥하늘휴게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