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일 시흥시 인명피해 우려 지역인 정왕동 지하차도와 방산동 빗물배수펌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자연 재난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여름철 주요 자연 재난인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시행된 조치로, 임 시장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와 재해위험 방지 대책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임병택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난 대비를 당부한다”라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시 점검과 더불어 신속한 자연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 자연재난 사전 대비 추진 지침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전인 5월 14일까지 소관 부서별 시설물 점검을 추진하고,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흥형 자연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구호물품 비축 등 피해 수습 체계 전반
시흥시 수도행정과는 지난 8일 맑은물사업소 회의실에서 수도 검침 매니저 25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업무 수행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검침 매니저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은 부정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갑질 예방 등 주요 법령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청렴 다짐 서약서를 작성 및 제출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종순 시흥시 수도행정과장은 “시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 인력의 청렴은 곧 시정 신뢰와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자정 노력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 중인 시흥돌봄SOS센터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근 월곶동에서는 혼자 거주하며 통풍, 뇌출혈, 고혈압, 치매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백모 씨(61세)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백 씨는 가족이 없어 오랜 시간 방치된 주택에서 생활했고, 집안 곳곳에서 바퀴벌레와 개미가 다수 발견되는 등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월곶동 시흥돌봄SOS센터는 ‘누구나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7대 단기 주거 안전 서비스를 연계해 방역, 대청소, 대형세탁 등을 지원했다. 서비스를 받은 백 씨는 “혼자라서 엄두도 못 냈던 일을 해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정말 유용한 서비스였다”라고 말했다. 월곶동 시흥돌봄SOS센터는 이처럼 주거 안전 서비스 외에도 ▲생활 돌봄 ▲동행 돌봄 ▲식사 지원 ▲일시보호 ▲심리상담 등의 단기 서비스와 ▲안부 확인 ▲건강지원 등 중장기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 추진 실적은 2024년 한 해 동안 456건, 2025년 1~3월에만 209건을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지역 내 복지
시흥시는 다음달 2일부터 관내 취업준비 청년들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한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2024년 12월 1일 이후 응시한 시험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취업자 중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간 노동자도 미취업자로 간주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중앙정부, 타 기관(지자체, 학교, 학원 등) 유사사업 참여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의 경우 본인 부담액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39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8종, 국가전문자격 360종을 포함한 총 1,017종이다. 지난 연도 지원 여부, 지원 횟수, 회당 지원 금액 제한 없이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된다. 신경희 시
광명시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장병국 시 신도시개발국장은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시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가 집중된 철산·하안택지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며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14개 단지 2만 6518세대가 6000세대 증가한 3만 2000여 세대가 돼 약 7만 9000명의 시민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오는 12월 단지별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공사 착공, 2033년 재건축 정비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난해 3월 철산주공12~13단지, 하안주공1~13단지를 대상으로 수립한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정밀안전진단 승인을 받은 이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달리 정밀안전진단 승인 완료 전 계획을 수립해 원활한 재건축 사업 추진 기반을 조기에 확보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현재 철산주공12~13단지와 하안주공1~12단지(하안주공13단지 제외) 등 14개 단지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 중
광명시는 지난 7일 광명북초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 교육은 지방자치 시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치분권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민주적 참여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포함된 ‘지방자치와 시민 참여’ 주제와도 관련된 내용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광명북초, 빛가온초, 철산중, 하안북중, 하일초 등 5개 초·중학교에서 총 1천22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4개 학교, 533명이 참여했다. 첫 수업이 열린 광명북초에서는 일부 5·6학년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자치분권–더 좋은 민주주의, 자치분권’을 주제로 총 6개 학급에서 교육이 이루어졌다. 수업은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치분권 접이퍼즐 만들기 ▲청소년 정책제안 활동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승원 시장이 한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게릴라 강의’도 예정돼 있어 교육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자치분권은 어른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부터 익혀야 할 중요한
시흥시는 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출생 미등록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교육ㆍ복지ㆍ보건 서비스 등에서 소외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지자체와 기업, 아동구호기관, 의료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0~36개월 출생 미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의약비를 지원하고 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169’를 추진한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6번째 목표 중 9번째 세부 목표인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라는 내용에서 착안해 명명됐다. 총사업비는 2억 4천만 원 규모로, 유니세프 기금(JB우리캐피탈 후원)을 통해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 의료 및 약제비 지원은 물론, 아동 연령별 예방접종 및 모유 수유, 놀이법 등이 담긴 양육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시의 선도적인 아동권리 보호 정책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시흥아동확인증 주민조례청구운동 공동대표이자 의료기관으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미래를 선도할 유능한 인재를 발굴ㆍ양성하기 위한 ‘2025년도 장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관내 1년 이상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11개 분야에서 총 49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2025년 장학사업에는 ▲다자녀 장학생 ▲다함(북한이탈/다문화) 장학생 ▲성취 장학생 ▲시흥대학장학생 ▲예체능장학생 ▲우수인재장학생 ▲지역상생장학생 ▲희망장학생을 비롯해 올해 신규 사업인 ▲학교밖청소년 장학생과 시흥 예능 꿈나무 양성을 위한 ▲꿈 키움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분야별로 1인당 5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장학금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인재양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이사장은 “올해 선발될 장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과정에서 시흥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인재양성재
시흥시는 오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 전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권역별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된다. 영화제 명칭은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다득표 인기작과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단편영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외에도 특별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시흥시 북부·중부·남부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시의 평범한 야외 유휴공간을 혁신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바꿔줄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음향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생동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일정은 ▲4월에는 북부권역인 은계호수공원에서 12일 ‘가디
시흥시는 시민들이 산림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늠내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흥시민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바른 산림 지식과 가치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늠내길 트레킹 프로그램’은 산림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늠내길을 트레킹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태와 환경을 체험하고, 자연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4월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과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흥시민(성인, 학생,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늠내길의 다양한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유용하다. 시는 4월 14일부터 늠내길 트레킹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시흥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4월 운영 코스는 ‘늠내2코스 갯골길’로, 이 코스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내만형 갯골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다. 갯골길은 갯골생태공원에서 시작해 벚꽃터널, 염전, 생태탐방로, 모새달 다리를 지나 다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이 코스에서는 갯골의 생태를 소개하며, 염생식물 관찰, 맨발 걷기